이에 최씨 변호인은 “최씨의 잘못은 엄벌을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그 당시 교제 중이던 상황으로 외부 유출 의사가 없었다”라며 “피고인이 수사, 재판을 통해 뼈저리게 뉘우치고 있고 사과 의사를 보이고 있다”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최씨 역시 최후진술에서 “제가 얼마나 한심하고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감했다”라며 “무엇보다...
이러한 발언은 앞서 그의 변호인이 주장한 ‘심신 상실’과 모순되는 의견이다. 지난 재판에서 변호인은 “피고인은 범행 당시 중증 조현병으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었다”라며 감형을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최원종은 “구치소 생활이 어렵다기보다는 수감자들과 교도관들이 괴롭혀 힘들다. 구치소에서 추가로 낼 게 있으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탁신 전 총리 변호인은 “탁신 전 총리는 사법 절차에서 무죄를 입증할 준비가 돼 있다”이라고 말했다.
태국에서 국왕을 비롯한 왕실 구성원을 비판하거나 모독하면 태국 형법 112조에 따라 항목마다 최대 1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이에 형량이 수십 년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2001~2005년 총리직을 지낸 탁신은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후 2008년 부패 혐의 재판을...
그는 “트럼프 변호인단은 스토미 대니얼스(입막음 당사자)와 관련한 이야기가 트럼프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묵살됐다고 주장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왔다”며 “그건 트럼프가 대선 출마 여부와 무관하게 돈을 지급했다면 위법이 아니라는 것을 그들이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이클 코언(사건 당시 트럼프 개인 변호사)이 대니얼스에게...
수사 비협조 논란이 일자, 김호중은 변호인을 통해 비밀번호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녹취가 발견된 같은 날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압수된 아이폰 3대의 비밀번호 중 일부만 제공하는 등 여전히 휴대폰 잠금을 해제하는 것에 비협조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은 보안 수준이 높아서 비밀번호 잠금을 해제하지 못하면 사실상 포렌식이 어렵다....
검찰 제출한 항소이유서 1300쪽에 증거 2000개변호인단 “적절치 않은 증인들, 기각돼야”7월 22일 2차 공판준비기일 이후 본격 심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 항소심이 시작됐다. 검찰은 1300여 쪽에 달하는 항소이유서와 2000여 개의 증거를 제출하고, 변호인 측은 검찰이 신청한 11명의 증인에 모두 ‘반대’ 의견을 내며 치열한 공방을...
별개의 사건으로 이미 구속된 피고인이 다른 사건으로 재판을 받게 된 경우도 국선변호인 조력을 받아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23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인천지법으로 돌려보냈다.
형사소송법 33조 1항은 구속된 피고인에게 변호인이 없으면 법원이 직권으로...
A씨의 변호인 역시 “A씨가 사건 범행으로 유포된 영상·사진을 삭제 작업하는 등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아무 범죄 전력이 없고 재범 우려 없는 등의 사정을 고려해 검찰 항소를 기각하고 선처를 베풀어달라”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불법 촬영 피해자 B씨는 “용서하지 않은 피고인 A씨에 대해 이 이상의 선처를 하지 않도록 법원에 바란다”라며...
동안 조사를 마친 후에도 '취재진 앞에 설 수 없다'라며 6시간을 버티다 출석 9시간 만에야 경찰서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의 변호인인 조남관 변호사는 "그동안 한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고 있다"라며 "노여움을 풀어주시고, 변호인으로서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사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차량에 탑승했다.
김호중의 변호인인 조남관 변호사는 "음주운전을 포함해 사실관계를 인정했고, 마신 술의 종류와 양도 구체적으로 (경찰에)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취재진 추가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 게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김호중의 변호인인 조남관 변호사는 "그동안 한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고 있다"라며 "노여움을 풀어주시고, 변호인으로서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김호중이 뒤늦게 범행을 인정한 데 대해서는 "양심에 기초해 더는 거짓으로 국민을 화나게 해선 안 된다는...
끝나면 변호사가 현장에서 기자님들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다. 성실하게 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남경찰서 앞에는 많은 취재진이 포토라인을 설치하고 출석 예정인 김호중을 기다렸다. 그러나 김호중은 취재진을 피해 차량을 타고 지하 주차장으로 비공개 출석했다. 김호중 측이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비공개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제약사 측 변호인들은 “유찰 방지를 종용하는 질병관리본부의 뜻에 따라 들러리 업체를 세워 입찰에 참여했던 것일 뿐”이라며 “가격 형성에 영향을 주는 등 고의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6개 제약사와 임직원들은 2020년 9월 기소돼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행위로 입찰 참가자 간 자유 경쟁을 통해 낮은 가격이...
최종 판결은 원고 변호인단에게 지급할 법률 수수료를 심리한 결과 등과 함께 오는 7월 내려질 예정이다.
테슬라 이사회는 주주들이 여전히 머스크에게 보상패키지 지급안을 지지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해당 안을 다시 표결에 부치기로 했으며, 해당 표결은 6월 13일에 진행된다. 테슬라 측은 투자자들에게 머스크의 보상 패키지 승인을 촉구하고 있다. 해당...
이에 대해 A씨 변호인은 “남편을 살리고 싶다는 간절한 피해자의 마음에 대해 기도한 것이고, 피고인 스스로도 ‘하나님께 기도하면 다 들어주신다’라고 굳게 믿고 있다”라며 “피해자에게 ‘헌금하면 남편을 살릴 수 있다’라고 말해 기망한 사실 없다”라고 사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종교 행위로서의 한계를 벗어난 것으로...
1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 4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이 전 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해달라는 변호인 측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신청 채택 이유로 “이종섭 증인은 상관 명예훼손 공소 사실의 피해자이고 해병대 사령관의 이첩 보류 명령을 하게 된 이유 및...
특히 교원이 민·형사 소송에 휘말릴 경우 사안 초기 또는 수사기관의 수사단계에서 ‘교원안심공제’ 변호인단이 교원과 동행해 법률 서비스를 지원한다. 교육활동 침해 행위로 교원의 소유 물품이 파손되는 등 재산상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최대 100만원 범위 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소식을 들은 변호인은 펑펑 울었고, 그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잠을 잘 수 없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받아들이기 어렵고 힘든 소식이다. 아는 사람, 사건을 담당하고 있던 의뢰인의 사망은 변호사에게도 무겁게 느껴진다. 특히 형사사건을 하다 보면 기나긴 수사과정과 재판에 지쳐 죽음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변호사가 되기 전에는 크게 이해되지 않는...
이날 안씨 측 변호인은 “이륜차가 차선을 변경할 때 좌측 방향지시등을 켜야 하는데 켜지 않은 채 1차선으로 진입했다”라며 “피해자가 방향지시등을 켰다면 피고인은 2차선으로 간다거나 속도를 줄이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씨 측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이륜차가 도로교통법을 준수하지 않고 사고가 발생한 것을 양형에...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최씨의 국선 변호인도 "최씨가 (영장 법정에서) 계획 범행임을 인정했다"면서도 오랫동안 계획해온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범행 후) 투신하려 했다"고 한 최 씨 진술의 사실 여부에 대해서도 따져볼 예정이다.
경찰이 전날 피해자 시신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결과 사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