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자 지난달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대통령의 권력이양을 합의했으나 살레에 대한 면책특권에 항의하는 시위와 각 분파 간 무력 충돌 등으로 시위·폭력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예멘군은 전일 밤 알 카에다와 연계된 무장세력들이 남부 진지바르의군 기지를 공격해 예멘군 병사 2명을 포함한 13명이 숨지고 3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는 시리아 내 자국민에게 안전을 이유로 출국을 권고했으며 치안 불안을 이유로 시리아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시리아는 민주화 시위에 대한 유혈 진압을 9개월째 지속하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3월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이후 시리아에서 4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하지만 예멘에서는 살레 대통령의 심판을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 벌어지고, 정부군과 반정부 세력의 충돌을 비롯한 폭력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투기까지 동원된 예멘군의 공습으로 반정부 부족 세력 80명이 숨졌다고 중동 현지 일간 걸프뉴스가 보도했다.
같은날 북부에서는 시아파 후티 반군이 수니파 강경조직 `이슬람 살라피스트'를 공격해 수니파 무슬림...
이로써 그는 지난 1월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발발한 지 10개월 만에 ‘아랍의 봄’의 영향으로 권좌에서 물러나는 네번째 국가 수반이 됐다.
살레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과 나이프 왕세제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의 퇴진을 규정한 권력이양안에 서명했다고 아랍권 위성채널 알자지라가...
시리아에서는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정부의 유혈진압으로 사상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아랍인권기구에 따르면 시리아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처음으로 일어난 지난 3월 이후 45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유엔은 3500명 이상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 유혈진압에 시위대도 반정부군을 조직해 맞서고 있다.
정부군 탈영병으로 구성된 반군 단체인...
AL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당시 시리아 정부에 반정부 시위 이후 수감자 즉각 석방과 거리에서 탱크와 군용 차량 등 군병력 철수, AL감시단 파견 허용 등의 내용을 담은 폭력 사태 해결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에 반정부 시위대 측과 대화를 시작할 것도 촉구했다.
유엔은 지난 3월 중순 이후 계속된 시리아의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3000명 이상이...
시리아 보안군은 28일(현지시간) 금요시위에 나선 반정부 시위대에 총을 쏴 약 30여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현지 야권 단체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시리아 중부 홈스와 하마 등에선 금요예배를 마친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 정권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가 끝날 무렵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보안군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통신은...
살레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예멘 보안군이 강경 진압하면서 이번 주에만 30여명이 희생되는 등 사태는 악화되고 있다.
예멘은 일부 군 부대가 반 정부 세력에 가담하면서 내전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반정부세력과 살레가 걸프협력협의회(GCC)의 중재안에 합의할지 여부가 향후 사태 전개에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GCC는 처벌 면제를 보장하는 대신 살레가 조기...
불과 5개월새 20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시리아 당국의 초강경 시위 진압 방식을 감안할 때 비폭력 반정부 시위가 돌파구를 마련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중동에서 가장 강력한 독재자 중 한 명이던 카다피가 끝내 사망한 것은 아사드 정권에도 큰 충격을 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NTC)는 이달 초 아사드 대통령의...
◇ NTC, 리비아 민주화 이끌까 = 일각에서는 카다피에 대항해 반정부 시위를 이끌어온 NTC가 새로운 민주 정권 창출에 필요한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
애초 NTC는 지난 달 18일 새 과도정부의 내각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를 무기한 연기했다.
당시 NTC 2인자인 마흐무드 지브릴은 “많은 장관직에 대해...
1980년대 중반 이후 카다피는 독재자로 변해간 그는 무려 42년간 리비아를 철권통치했다.
이웃나라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으로 촉발된 지난 2월 반정부 시위와 3월 시작된 서방국가의 리비아 군사작전에도 격렬히 저항했던 카다피는 내전 6개월 만에 반군이 트리폴리를 사실상 함락하면서 42년 장기집권의 막을 내렸다.
S&P는 이날 발표문에서 “최근 반정부 시위에 이은 권력이양 과정에서 재정 불안과 거시경제의 리스크가 우려된다”며 “이라크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한 단계 강등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해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S&P는 “이번 결정은 향후 약 2년간에 걸쳐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블랙 아프리카의 일부 독재 국가인 중부 아프리카 우간다와 절대 왕정국가인 스와질란드, 남부 아프리카 말라위 등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발생해 각 정부 당국과 반정부 세력간에 긴장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우간다는 지난 4월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의 장기 집권에 맞서 야당 정치인이 주도하는 반정부 시위가 발생해 경찰이 진입하는 과정에서 시민 5명이 사망했다....
이는 최근 예멘에서 반정부 시위와 교전이 장기화되면서 피난민이 40만을 넘어섬에 따라 예멘 정부가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의 긴급 인도적 지원은 예멘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는 "이같은 지원이 예멘 피난민의 기본적 생활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카다피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무가베 대통령은 리비아 반정부 시위 초기에 용병을 지원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리비아 공습을 비난하기도 했다.
짐바브웨는 카다피 체포 영장을 발부한 국제형사재판소(ICC) 협약에 가입돼 있지 않아 일찌감치 카다피가 선택할 수 있는 망명지로 유력하게 꼽힌 곳이다.
카다피가 알제리로 망명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재스민 혁명의 돌풍 앞에 벌써 튀니지와 이집트, 리비아의 독재정권이 무너져 내리면서 현재 당국의 초강경진압에 기세가 한풀 꺾였던 다른 중동 국가들도 반정부 시위가 더욱 활발하게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리비아 내전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정권 교체 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는 시리아와 예멘에 세계 각국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부자세습...
시리아 정부를 상대로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공격중단과 함께 잔인한 시위진압에 대한 진상조사를 촉구할 예정이다.
인권이사회는 또 "시리아 국민에 대한 계속되는 무차별 공격을 개탄하는 한편 모든 폭력행위의 즉각 중지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결의안에는 "2011년 7월 이후 시리아에서 인권 탄압이 있었는지 진상...
외신은 반군의 지상전에 앞서 나토의 공습이 이어졌고 트리폴리 외곽 일부 도시에서는 저격수의 위협에도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군이 트리폴리 국제공항을 장악했다는 보도까지 계속되자 반군 지도부는 카다피의 종말이 임박했다고 주장했다.
나토군의 한 축인 영국의 알리스테어 버트 외무부 차관은 “자유를 위한 리비아인들의 절박한 투쟁은...
발포로 숨졌으며, 다마스쿠스 교외의 하라스타 등 곳곳에서 시위대와 군경이 충돌해 경찰 1명을 포함해 최소 19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부상했다고 야권 단체들은 밝혔다.
시리아 국영TV는 4명의 보안군이 다라에서 무장 세력에 살해됐다고 전했다.
인권단체는 이어 지난 3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뒤 지금까지 최소 2000명 이상이 유혈진압으로 사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시리아 정권이 군함을 동원해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는 해안 도시를 공격,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시리아 해군 함정 2척이 지중해를 낀 북서부의 라타키아시에 함포를 발사하는 등 정부의 유혈진압으로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아인권 관측소는 수많은 시민이 부상하고 일부 주택은 화염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시리아 군 탱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