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추징금을 미납한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영환 민주당 의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일정 금액 이상의 추징금을 내지 않은 대통령의 경우 전직 대통령에게 제공되는...
이 같은 사실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김 전 회장이 대우그룹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로 선고받은 18조원의 추징금 대부분을 미납한 상태에서 편법으로 재산을 빼돌린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그러나 김 전 회장 측은 세금 납부 등 합법적인 절차를 거친 만큼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 측은 “골프장이 600억원대라는 일부 주장에...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전 전 대통령 일가의 해외 비자금 추적을 위해 싱가포르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미국 등에 조만간 사법공조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검찰은 전재국씨가 조세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세운 페이퍼 컴퍼니 ‘블루 아도니스’의 아랍은행 싱가포르 지점...
한편 김 전 회장은 대우그룹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로 2006년 징역 8년6월과 벌금 1000만원, 추징금 17조9200억원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08년 1월 특별사면됐다. 하지만 검찰이 김 전 회장의 은닉재산을 찾아 추징한 금액은 887억 원에 불과해 대부분이 미납 상태로 남아 있다.
검찰과 국세청, 관세청 등 정부기관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도 두 팔을 걷어 부쳤다.
서울시는 최근 3년 넘게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은 전 전 대통령의 재산을 압류하는 방식으로 세금 징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지난 2010년 1월 서대문세무서가 부과한 지방세...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을 위해 최근 삼성생명을 압수수색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시경은 검찰 지휘를 받아 지난 24일 삼성생명 등 일부 보험사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이창석씨 등 전두환 일가의 추가 보험 내역에 대한 자료를 압수했다.
앞서 국세청과 검찰은 지난주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신한생명, 삼성화재에 전두환...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확보를 위해 부인 이순자씨 명의의 30억원짜리 개인연금 보험을 압류한 데 대해 전씨 측이 24일 압류 해제를 요청했다.
전씨 측 변호를 맡은 정주교 변호사는 이날 오전 11시께 검찰에 이씨의 개인연금 보험 납입 원금이 선대 재산이라는 취지의 소명서를 내고 압류 해제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형사소송법상 재판의...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은닉재산 추징과 관련해 3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고 연합뉴스가 22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은 이날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와 관련된 주변 인물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3곳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 대상은 전씨 일가의 미술품 구입을 10여년 넘게 대행하고...
22일 금융계와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추징금’ 특별집행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이씨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 있는 NH 농협은행 신촌지점에 30억원의 개인 연금 보험에 가입한 사실을 확인, 최근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압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 연금 보험을 통해 매달 1200만원을 받았는데 검찰의 압류로 추가...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국세청 조사 4국과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미납추징금 환수전담팀은 이달 초 보험사 5곳에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와 가족, 친인척, 측근이 가입한 보험 계약 정보를 요구했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교보생명·삼성생명·신한생명 등 3곳에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세청은 교보생명·한화생명·삼성화재 등 3곳에...
경우 추징해 국고로 환수할 방침이다.
검찰은 수사팀을 18일부터 검사를 총 8명으로 증원하고 수사관을 20여명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또 추징금 전담팀의 검사를 늘려 향후 본격 수사 가능성에 대비하고 전 전 대통령의 국내 은닉 재산과 해외 도피 재산 등을 추적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국세청과 함께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을 위해 전 전 대통령...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국세청 조사 4국과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미납추징금 환수전담팀은 지난주 보험사 5곳에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와 가족, 친인척, 측근이 가입한 보험 계약 정보를 넘겨달라고 요구했다.
해당 보험사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신한생명, 삼성화재다. 국세청은 금융거래정보제공 요구서를 보냈고,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 및 은닉 재산 수사와 관련해 17일 13곳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김형준 부장검사)와 '전두환 추징금 집행' 전담팀은 16일에 이어 17일에도 수사진 80∼90여명을 서울과 경기도 등지로 보내 추징금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
역대 정권에서 수수방관만 해 왔던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미납 추징금 환수가 박근혜 정부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6일 전 전 대통령 사저를 비롯해 17곳에 수사관 87명을 보내 대대적인 압수수색과 함께 압류절차를 진행했다. 국민의 눈과 귀가 모두 전 전 대통령 일가에 집중되고 있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국정원 조사가 해결이 안 되니까 이명박 카드...
전두환씨 소유의 재산은 바로 추징할 수 있지만 전두환 일가의 재산은 전씨의 은닉재산이라는 점이 입증돼야만 한다.
이번 검찰의 ‘전두환 미납 추징금’ 확보는 ‘압류’와 ‘압수’로 나뉘어 진행된다. 압류는 개인이 재산을 처분하거나 권리를 행사할 수 없도록 하는 국가기관의 조치이며, 압수는 증거물이 되는 물건을 국가기관이 소지자로부터 강제로 넘겨받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추징 실적이 전체 추징금에 턱없이 못 미친 전례를 남겼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는 미납 추징금과 관련해 전혀 검토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법원 판결이 나온지 십 수년이 경과했을 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추징 문제가 이번처럼 큰 주목을 받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검찰은 전 전...
검찰이 지난 16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에 나선 가운데 그림과 도자기 등 고가의 미술품 뿐만 아니라 심야 압수수색을 통해 추가로 2백여 점을 더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검찰은 파주에 있는 시공사 사옥과 시공사 기숙사 두 곳에서만 전 전 대통령 일가 소유의 그림 4백여 점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한 그림 가운데는 박수근 화백과...
검찰이 16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집행하기 위해 수사진 87명을 동원해 고가의 그림과 도자기, 미술품 등 190여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대상은 장남 재국씨가 운영 중인 서초동 시공사 본사와 경기도 연천에 있는 허브빌리지, 종로구 평창동의 한국미술연구소 등 전 전 대통령 일가의 회사 사무실 12곳이 포함됐다.
또 장남 재국(54)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