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두환 재산 추징' ...삼성생명 전격 압수수색

입력 2013-07-25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을 위해 최근 삼성생명을 압수수색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시경은 검찰 지휘를 받아 지난 24일 삼성생명 등 일부 보험사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이창석씨 등 전두환 일가의 추가 보험 내역에 대한 자료를 압수했다.

앞서 국세청과 검찰은 지난주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신한생명, 삼성화재에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와 가족, 친인척, 측근이 가입한 보험 계약 정보를 넘겨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검찰의 이 같은 조치는 전 전 대통령이 일가나 친인척, 최측근의 이름으로 보험에 가입해 비자금을 숨겼을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검찰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 명의의 30억원짜리 개인연금 보험에 대해 압류 조치를 하기도 했다. 이씨는 이 연금 보험을 통해 매달 1200만원을 받았는데 검찰 압류로 추가 지급이 정지됐다.

검찰의 전두환 일가 비자금 조성 조사에 대한 금융감독원과 관세청의 협조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금감원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전재국씨가 버진아일랜드 등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면서 외환 거래 신고 의무를 어겼을 가능성이 있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전재국씨에게 외국환거래와 관련된 자료를 요청해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감독당국 관계자는 "전재국씨가 조세회피처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외환거래법을 어겼을 가능성을 보고 있으며 향후 검찰 등에 관련 내용을 넘길 것"이라고 전했다.

증권사들도 검찰의 요청에 따라 전두환 전 대통령과 관련된 47명의 증권 거래 내역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725,000
    • -1.41%
    • 이더리움
    • 2,968,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0.23%
    • 리플
    • 2,032
    • -0.05%
    • 솔라나
    • 124,900
    • -1.58%
    • 에이다
    • 384
    • -0.52%
    • 트론
    • 424
    • +1.68%
    • 스텔라루멘
    • 233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90
    • -5.17%
    • 체인링크
    • 13,150
    • -0.75%
    • 샌드박스
    • 121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