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차에서는 엔진의 힘을 사용해 작동하는데, 엔진이 없는 친환경차에는 전력으로 움직이는 전동컴프레서가 필요하다. 지난해 한온시스템의 전동컴프레서 생산 대수는 160만대로, 전 세계 친환경차 판매 대수(520만대)의 30.7%에 해당한다.
폐열을 모아 전기차의 열에너지를 관리하는 히트 펌프 시스템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차의 주행가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혁신성장 BIG3(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추진회의’를 열고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수소차로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부품업체도 미래차로 전환이 시급하나 영세성, 낮은 기술수준 등 전환능력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기업의 약 47%가 사업...
현대차가 최근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의 현지생산을 결정한 것도 현지 보조금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다만 기존 내연기관차 라인을 전기차 생산설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노조와의 마찰은 넘어야 할 변수다. 현대차 노사는 아이오닉 5 생산설비 투입 인원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입장 차가 발생해 양산 합의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완성차 시장에 맞춰 이를 운송하는 방식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차에 특화된 선적ㆍ하역 매뉴얼을 수립하고 작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배터리셀이 차량 하부에 넓게 장착돼 있어 내연기관차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차량의 간략한 정보를...
내연기관차와 유사한 모습이 곳곳에 보인다. 아이오닉5가 ‘새로움’에 집중했다면, EV6는 ‘세련된 익숙함’을 택했다. 운전자를 중심으로 넓게 배치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최근 출시된 내연기관차에도 사용된 바 있다. 실내를 더 넓어 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아이오닉5에 적용돼 화제가 된 카메라 기반의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EV6에...
전기차는 배터리셀이 차량 하부에 넓게 자리 잡아 내연기관차와 달리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차의 특성에 맞춘 선적 가이드를 수립해 작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전기차는 선적예약서에 전기차를 나타내는 ‘EV’ 표기가 명시돼 내연기관차와 구분된 맞춤 관리를 받게 된다. 차량의 간략한 정보를 포함해 배터리 충전율과 화주의 요구사항...
특히 전기차에는 내연기관차보다 4배 이상 많은 구리가 필요하다. 원자재 가격 급등이 자칫 제조사의 전동화 전환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는 이유다.
생산 원가가 올랐지만, 완성차와 부품업계는 제품 가격 인상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다. 원가 인상분을 판매가격에 그대로 반영하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져 완성차 판매량이 줄어드는 역효과를 낳을 수...
김 교수도 "정부가 석탄발전소 문닫겠다, 줄인다 등 얘기는 안하면서 전기차, 수소차 보급은 빨리 하겠다는 얘기는 한다"면서 "전기차, 수소차 연료는 결국 석탄발전소에서 나오며 내연기관차보다 이산화탄소를 훨씬 더 많이 배출하는데, 이게 과연 온실가스 감축 정책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재생에너지에 대해선 양이 의원은...
제조사는 10년간 단계적으로 강화될 온실가스 배출량을 충족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내연기관차 판매를 줄이고 더 많은 친환경차를 팔아야 달성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업계는 '친환경차 크레딧'을 활용해야 한다. 친환경차 1대를 팔 때 내연기관의 판매 대수를 늘려주는 제도로, 제조사가 전기차 1대를 팔면 더 많은 내연기관차 판매가 허용된다. 내연기관차를 팔아...
현대차는 서부자바 브카시에 완성차 공장 건설을 마치고 시험생산을 거쳐 올 연말부터 내연기관차를 만들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 설립을 부추기고 있다.
루훗 판자이탄 해양ㆍ투자조정부 장관은 전날 한국을 찾아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을 각각 면담했다.
교통연구원은 2040년이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가격이 같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도심항공교통(UAM)은 2025년 상용화 및 2035년 셔틀노선으로 이용이 보편화할 전망이다.
2040년이 되면 현재 인구 10만 명당 5.9명에 달하는 사망자도 0.4명으로 대폭 줄어든다. 이렇게 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0위권 이내에 진입한다. 시내버스 저상버스 보급률은 100%로...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세계적인 움직임에 따라 내연기관차 엔진의 배기량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배기가스 배출 기준이 점점 까다로워지면서 배출할 수 있는 평균 이산화탄소량에도 제한이 걸리고 있어서다.
적은 연료로 기존의 출력과 효율성까지 만족하기 위해 각 완성차 제조사의 엔지니어들은 머리를 싸매며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그 덕에...
중국과 일본도 2030년대 중반 이후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를 검토 중이다. 이와 맞물려 전기차 판매량은 2017년 약 111만 대에서 지난해 약 294만 대로 늘었다.
일부 자동차 부품사들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에 따른 사업재편승인 절차를 통해 사업 재편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 1차 벤더 업체인 세종공업은 수소차ㆍ전기차 부품...
10일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 NEF 등에 따르면 배터리 가격 하락, 전용 생산설비 구축 등으로 오는 2027년을 전후로 전기차의 생산 단가가 비슷한 크기의 내연기관차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세단과 SUV 등 대형차는 2026년, 소형 전기차는 2027년께 생산단가가 역전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전망의 배경에는 현재 전기차 가격의 25~30...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18분 만에 10%에서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고, 4분 30초만 충전해도 100㎞ 이상(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다만, 높은 인기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 등으로 유럽 시장에서 EV6의 출고가 예정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일반적으로 전기차에는 내연기관차보다 2~3배 더 많은 반도체가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모델의 옵션까지 빼는 상황에서 내연기관차보다 반도체가 2~3배 더 많이 필요한 전기차를 계획대로 출시한다고 해도 원활한 생산이 어렵다는 전망에서다.
현대차가 지난달 19일 공식 출시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도 반도체 부족과 구동모터 수급 차질로 생산이 정체되고 있다.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한다면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용...
미래 어느 순간 전기차가 모든 내연기관차를 대체하고, 기존 완성차 업체들은 내연기관 엔진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기회를 박탈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과점화된 반도체처럼 갑을의 지위가 바뀔 수 있다.
한국 배터리가 제2의 반도체로서 자리 잡으려면,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대규모 장치 산업의...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미래차의 전장부품 비중이 내연기관차의 2배를 넘는 70%까지 증가할 전망이지만 국내 1만여 개 부품업체 중 전장부품업체 비중은 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미래차 연관산업인 자동차, 전기ㆍ전자와 소프트웨어 3개 산업의 연구개발 투자액을 비교해 보면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적극적인...
구동모터는 내연기관차의 엔진에 해당하는 부품으로 포스코는 두께 0.15㎜의 초극박 Hyper NO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전기강판은 두께가 얇을수록 전력손실이 줄어든다.
포스코는 Hyper NO로 제작하는 구동모터 코어의 효율을 높이는 이용기술도 개발했다. 접착제와 같은 기능을 하는 코팅을 전기강판 표면에 적용해 강판들이 스스로 결합하게 하는 ‘셀프본딩(self...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유연한 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직원을 ‘팀 멤버’라고 부른다. 미래에는 팀원들을 교육해 작업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뿐만 아니라 디지털화된 생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팀원을 교육할 예정이다.
엔진 생산공장인 ‘운터튀르크하임(Untertürkheim) 공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