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직원 욕설 파문에 휘말린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깨끗하고 정직한 이미지는 단박에 무너졌고, 주가는 곤두박질쳤으며 불매운동까지 번졌다. 이쯤 되자 회사는 ‘멘탈 붕괴’ 상태가 됐다.
나아가 공정거래위원회는 관련업계 전반에 걸쳐 칼을 들었다. 이번 사건의 출발점이었던 대대적인 ‘물량 몰아내기’관행이 조사 대상이다.
또 최근에는 불산누출 사고를...
남양유업 사태의 후폭풍이 거세다. 유통업계에서는 혹시나 자신들도 타깃이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본사와 협력업체·대리점 간이 갑을 관계를 새로 정립하는데 힘쓰고 있다. 검찰, 남양유업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전면 수사 방침을 밝힌데 이어, 공정위도 ‘밀어내기’ 관행 조사 착수해 업계에서는 불똥이 튈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공정위 관계자는 “신고 사건만 조사해 발표하면 국민들이 공정위가 제 역할을 충분히 못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양유업 본사에 대해서는 이미 현장조사를 마쳤다.
공정위는 현재까지 남양유업에 대해 이뤄진 현장조사에서 어느 정도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반품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은데다 회사 측에서...
남양유업 사태이 후폭풍이 거세다. 유통업계에서는 혹시나 자신들도 타깃이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본사와 협력업체·대리점 간이 갑을 과계를 새로 정립하는데 힘쓰고 있다. 검찰, 남양유업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전면 수사 방침을 밝힌데 이어, 공정위도 ‘밀어내기’ 관행 조사 착수해 업계에서는 불똥이 튈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노 위원장은 ‘솜방망이 처벌’ 지적을 받지 않도록 불공정 거래 사건을 검토할 때 면밀하게 조사해 엄정한 제재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노 위원장의 이같은 당부에 따라 공정위는 남양유업 외에 다른 업계에서도 기업 간 갑을 종속관계로 불공정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지를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공정위는 이날 시장감시국 등 3개팀을 구성해...
실제로 ‘떡값’ 사건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뇌물’의 부정적인 어감을 살짝 비틀어 쓰이던 단어인 ‘떡값’은 ‘자신의 이익과 관련된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하여 바치는 돈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표준국어대사전에까지 등재됐다.
안철수 의원의 국회 입성도 ‘떡값’이 촉발했다. 안 의원의 지역구 전임자인...
최근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대리점 주인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부은 사건이 이슈가 되고 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직접 공개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해당 영업사원을 사직 처리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비난 여론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앞서 큰 파장을 일으켰던 또 다른 사건도 있다. 지난달 포스코에너지 A 상무는 기내 서비스가 마음에 안 든다는...
그러나 이번 사건을 보면서 씁쓸함을 감출 수 없는 것은 검찰의 행동이다. 유튜브에 영업사원의 욕설 파일이 올라오기 무섭게 남양유업을 압수수색했다.
통상 고소-고발 건이 접수되면 고소인, 피고소인 등의 조사 절차를 거쳐야 함에도 피고소인 조사도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였다. 압수수색의 경우 해당 업체에 치명적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마지막 물증...
이에 남양유업은 즉각 사과문을 게시하고 해당직원의 사표를 수리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은 ‘불매운동’까지 거론하며 비난의 수위를 더하고 있다.
또한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자사 제품을 강매한 혐의 등으로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등 임직원이 피소된 사건과 관련해 남양유업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자사 제품을 강매한 혐의 등으로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등 임직원이 피소된 사건과 관련해 남양유업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남양유업 본사와 서울 지점 사무실 등 수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양유업의 영업사원이 대림점주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부은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남양유업 측이 공개 사과문을 통해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해당 영업사원을 사직 처리 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비난 여론은 사그러 들지 않고 있다.
지난 4일 유투브를 통해 공개된 2분45초 가량의 녹취록에는 젊은 남성(영업사원)으로 보이는 A씨가 나이든...
남양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의 판촉원은 소비자에게 ‘남양유업의 분유를 아기에게 먹이면 살찐다’등의 비방을 했다”며 “사건의 진행 상황을 보고 우리도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매일유업의 고소를 접수한 종로경찰서는 결국 지난달 25일 남양유업 대구지점을 압수수색했다. 종로서는 일단 해당 판촉원이 사용하던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등을...
현재 남양유업, 광동제약, 아워홈, 롯데칠성음료, 샘표식품, 코카콜라음료, 웅진식품 등 7개 업체가 응모했으며 선정된 업체는 개발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유통채널과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 전 지역의 먹는샘물 공급권을 계약 체결일로부터 4년간 갖게 됨.
*감사원, ‘곽노현식 인사’ 감사 착수
-감사원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최근 청구한 곽노현...
공사측은 롯데칠성을 비롯해 LG생활건강, 아워홈, 웅진식품, 남양유업, 광동제약, 샘표식품 등 7개 회사가 참여한 이번 입찰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후 22일 협상을 거친 뒤 23일 계약 체결할 예정이었다.
법원 판결에 대해 농심 관계자는 “농심은 개발공사와 계약에 대해서 위배됨에 없이 성실히 이행해왔고 앞으로 삼다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연말에는 연말에는 `쥐식빵` 사건으로 CJ푸드빌의 뚜레쥬르와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서로를 겨냥하기도 했다.
남양유업은 매일유업과 포름알데히드 검출을 놓고 검찰 고소를 운운하는 등 사뭇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었고, 동서식품과는 카제인나트륨 성분을 문제삼으며 대립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식품시장이 좁은 데 반해 식품기업들이 새로운 사업을 벌이면서...
농식품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매일유업 뿐만 아니라 점유율이 높은 서울우유, 남양유업, 동원 등의 업체를 조사 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했다.
지난 4일 저녁 검역원은 검사 결과 모든 제품에서 극미량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지만 우유에 자연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함량 이내로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자연생성범위인 0.013~0.057ppm이내여서 매우 안전한...
CCMS 인증제도는 2007년 6월 1차로 남양유업, 풀무원, 해태음료 등 9개 기업이 인증을 받아 국내에서 약 2년 여의 역사를 갖고 있다.
지난 2006년 11월부터 CCMS 시범사업에 참가해 식품업계 최초로 CCMS를 도입한 CJ제일제당은 자율적 노력의 우수성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인 받아 CCMS 정식 인증을 받게 됐다.
CJ제일제당을 대표해 인증 수여를 받은...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에 우수 CCMS 평가기업을 선정된 곳은 ▲교보생명보험㈜ ▲남양유업㈜ ▲대한생명보험㈜ ▲삼성카드㈜ ▲삼성생명보험㈜ ▲엘지전자㈜ ▲웅진코웨이㈜ ▲(주)풀무원 ▲해태음료㈜ 등 9곳이다.
이들 9개 기업은 앞으로 공정위에 신고되는 소비자법령(표시광고법, 방판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사건 중 개별 소비자피해사건은 당사자가...
이번에 CCMS 인증을 받은 기업은 남양유업을 비롯해 교보생명보험, 대한생명보험, 삼성생명보험, 삼성카드, 웅진코웨이, 풀무원, 해태음료, LG전자 등 총 9개다.
인증기업들은 공정위가 내달 1일부터 제공하는 ▲소비자 피해사건 자율처리 ▲법위반 제재 수준 경감 ▲인증마크 사용권한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