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투표 결과에서 집권당인 급진좌파연합 ‘시리자’ 의원 149명 가운데 3분의 1에 가까운 39명이 반대와 기권, 불참 등으로 합의안을 지지하지 않았다.
그리스 의회 밖 당원까지 포함하는 시리자 중앙위원회의 과반수 역시 민영화와 그리스 정부의 유럽연합(EU) 종속을 우려하며 개혁법안 통과에 반대표를 던졌다.
신문은 의회 내 반란이 치프라스 총리를 강제...
△ 그리스 국민 반응은?
- 국민투표를 통해 국제채권단이 제시한 경제개혁안을 반대했던 그리스 국민은 치프라스 정부가 결국 채권단의 요구를 수용했다는 점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공공부문 노동조합은 15일 하루 동안 파업에 돌입했다.
△ 시리자 및 그리스 정부의 미래는?
- CNBC는 경제개혁안이 그리스 의회에 입법된다고 해도, 현 치프라스 정권의...
치프라스 총리는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도 불사하고 있는 유럽 정상들의 압력에 돌연 방침을 전환, 지난 5일 국민투표로 그리스의 유권자가 반대한 조치보다 더 까다로운 내용의 재정 긴축에 합의했다. 이번 구제금융 지원 계획에서는, 그리스에 연금 삭감 및 부가가치세 증세, 500억 유로의 국유자산 매각, 그리고 국제 감사관에 대부분의 입법 행위에 대한 거부권을 주도록...
개혁안에 따르면 세금을 올리고 연금을 삭감해야 하며 국유자산도 매각해야 한다. 그리스 총리가 그렇게 반대했던 국제통화기금(IMF)의 참여도 지금처럼 이어진다.
치프라스 총리는 지난 5일 국민투표 결과로 채권단에 더 좋은 조건을 받아낼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사살상 거짓말을 한 셈이다.
국민투표 결과가 직후 유로존은 12일까지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는 최후통첩을 그리스에 보냈다. 지난 주말 열린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체) 회의와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유럽 지도자들은 그렉시트도 불사하겠다며 그리스를 압박했다. 결국 유로존 정상들의 마라톤 회의에서 그리스 지원을 위한 길을 열어둔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가 지원을 받아 그렉시트...
그는 일주일 전 국제채권단의 긴축안 수용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자신의 주장이 승리하자 “그리스를 위협하고 있다”며 유로존을 비난하기도 했다.
개혁안 입법까지 그리스에 주어진 시간은 단 3일이다. 알렉산더 스툽 핀란드 재무장관은 “치프라스 총리가 이 기한을 못 지킨다면 그리스는 유로존을 떠나야 한다”고 언급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와 대신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주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결과와 중국 증시 불안이 국내 주식시장은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했다. 그러나 이후부터 개선세로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스 채무협상이 재개되었고, 중국 증시도 강력한 경기 및 증시 부양책에 힘입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금융시장을...
이 연구원은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결과에도 불구하고 채무 협상이 재개됐다”며 “최종 타결까지 진통이 예상되지만 그리스와 채권단 모두 디폴트와 그렉시트를 원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관련해서는 지난주 후반 중국 증시의 급반등세가 코스피 낙폭 축소 및 2030선 회복과 글로벌 증시 반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이 제시됐다.
특히 그는...
이는 국민투표 이후 채권단이 채무 재조정 협상 요구에 응했다는 것을 강조하며 국민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외신들이 EU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국제채권단은 그리스의 개혁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오후에 열리는 유로그룹 회의에서 3차 구제금융 협상이 합의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날 DPA통신은 EU 소식통을...
그리스 현지언론에 따르면 그리스 재정수지 개선 규모가 앞서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부결된 채권단의 기존 제안보다 긴축 정도가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계자들은 표결에 적지않은 파문이 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는 “그리스 정부가 국제채권단에 제출할 개혁안에 향후 2년간 재정수지를 120억 유로(약 15조1000억원)로...
치프라스 총리는 국민투표에서 ‘반대’ 결과가 나온 직후부터 IMF 보고서를 인용하며 채무탕감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스가 원하는 채무탕감 규모는 총 채무의 3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BBC방송은 “치프라스 총리가 그리스의 부채 3230억 유로(약 404조3700억원) 가운데 30%를 삭감하고 20년간의 유예기간을 줄 것을...
금융위 관계자는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결과 이후, 그리스와 채권단간 협상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 및 우리증시가 하락했고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상승하던 중국 증시가 최근 들어 급락한 것도 우리 증시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외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파래스 아난드(Paras Anand) 피델리티 유럽 주식 헤드는 “그리스의 국민투표 결과는 분명히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예고하고 있지만 그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며 “위험이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확대될 일은 없을 것”고 진단했다.
한편 피델리티는 그렉시트 가능성도 낮다고 전망했다. 더크 브란덴부르크(Dierk Brandenburg) 국채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정부의...
그리스 국민 투표 결과가 예상을 뒤엎는 결과를 내놓자 유럽의 각종 회의와 美 FOMC 회의록 공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금리나 환율의 움직임에 비해 증시가 과도하게 하락한 측면이 있으나 그리스의 불확실성이 추가 반영된 후에는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국내 증시가 변동성 구간에서 중장기적으로 시장의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 할...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그리스가 국민투표를 통해 채권단의 추가 긴축 요구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이틀간(6~7일)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총 50조7860억원이 증발했다.
◇ 근로자 '유리지갑'만 터나
불경기에 법인.부가세 줄어...추경예산안 세목 역전 현상
올해 들어 정부가 애초 예상한 것보다 소득세가 더 걷힌 가운데 부가세는 덜...
블룸버그의 위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리스 국민의 81%가 유로존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코노미스트 대부분은 투표 결과, ‘반대’에 압도적 다수가 지지한 만큼 그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유럽경영대학원(INSEAD)의 안토니오 파타스 교수는 “언제, 어떤 속도로 통화 전환이 이뤄질지, 그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새 화폐는...
그리스 국민 투표 결과가 예상을 뒤엎는 결과를 내놓자 유럽의 각종 회의와 美 FOMC 회의록 공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협상 자체가 결렬된다면 그리스는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맞게 된다.
따라서 증시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나리오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변동성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의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 할 것을...
그리스의 국민투표 결과와 중국증시의 변동성 이슈가 부각되면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예정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 긴급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될 지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의 핵협상도...
지난 5일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긴축안 부결이라는 충격적 결과가 나온 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과 EU는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히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전화회담에서 이번 회의에 새 개혁안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리스는 유럽중앙은행(ECB) 채무 35억 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