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JCR은 자국인 일본의 신용등급을 최상위 단계인 AAA에 포함시켜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계 3대 국제신평사인 무디스와 S&P, 피치는 모두 일본을 한국보다 두 단계 아래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제신평사와 해외투자자 등에 관련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해 대외신인도를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평가 준비작업, 국제 신평사의 평가 일정 등을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 중 발행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행 규모는 10억 달러 안팎이 될 전망이다. 한화생명은 2019년까지 1조 원 규모로 자본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는 물량을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해외 신종증권발행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8일 우리나라에 대한 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인 ‘Aa2,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무디스는 2015년 12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Aa2는 무디스에서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이번 평가에서 무디스는 한국의 강한 경제 회복력과 재정 건전성, 투명한 정부제도 등을 바탕으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12일 우리나라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인 AA-,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2012년 이후 5년째 유지다.
피치는 “최근 한반도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주요 불안 요인”이라며 “직접 충돌이 없어도 기업‧소비심리 악화 등에 부정적 영향이 가능하다”고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한반도 내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는 예전과 유사한...
지난해 8만4000대 정도 판 업체가 연간 40만대 가까이 생산을 한다는 게 무리라는 이야기다.
이날 회사채 발행소식 직후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테슬라가 발행한 회사채에 투자부적격(정크)‘B-’을 부여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또 다른 신평사 무디스 역시 정크 등급인 ‘B3’를 제시했다.
9%로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다른 신평사인 무디스는 지난 5월 중국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가 중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지난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처음이었다. 무디스는 중국 부채 급증 리스크를 가장 큰 강등 이유로 꼽았다.
국제신용평가사들에 대한 비판이 가열되고 있다. 이들이 상황판단을 미리 하지 못하고 일이 벌어진 다음에야 뒤늦게 수선을 피운다는 비판과 함께, 평가의 공정성 측면에서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이들이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에는 프리미엄을 주고, 아시아 국가들은 저평가하는 편향된 관행을 가지고 있다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사실...
일리노이 주는 이미 3대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로부터 지난달 초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당했다. 전망도 ‘부정적’으로 평가됐다. S&P는 일리노이 주 일반채권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강등했고, 무디스도 신용등급을 Baa2에서 Baa3로 하향 조정했다. 두 신평사가 부여한 등급 모두 투자 부적격 등급인 정크본드의 바로...
다른 국제신평사인 무디스도 이달 “인도네시아 은행들은 앞으로 12~18개월 거시경제 개선 효과를 볼 것”이라는 긍정적 진단을 내놓았다.
이런 인도네시아 부활 배경에는 그동안 경제의 가장 취약점으로 지목됐던 경상수지와 재정수지의 ‘쌍둥이 적자’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그동안 침체 국면이었던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하지만 여전히 논란은 있다. 중국에서 채권을 발행하는 기업 대부분이 국영기업이라는 점에서 신평사의 신용등급 결정이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중국 자체 신용등급과 국제 신평사 간 등급 격차가 나면 기업에 대한 신뢰도 그만큼 떨어져 해외 투자자 유치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고 WSJ는 내다봤다.
NYT는 중국의 부채 문제가 1990년대 초 일본의 버블 붕괴 당시를 연상케 한다고 전했다. 일본은 오랫동안 빚에 의존에 경기가 호황을 누리다가 결국 버블이 꺼져 잃어버린 20년을 맞았다. 중국도 GDP 대비 총 부채율이 2008년 160%에서 지난해 말에는 약 260%로 불어났다. 또다른 신평사 피치는 올해 말 중국의 총 부채율이 다시 283%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다른 신평사인 피치는 지난 2013년 중국의 신용등급을 ‘A+’로 강등했는데 이는 무디스 평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스탠더드&푸어스(S&P)는 ‘AA-’로 놓고 있다. 그러나 S&P는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놓고 있어 강등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무디스는 “중국 정부 부채가 내년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40%에 이르고 오는 2020년에는 45%까지 높아질...
국제신용평가사들이 대우조선해양 지원 방안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31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보고서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익일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금융당국이 대우조선 지원 방안을 발표했으나 조선업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추가로 자금 지원이 필요할 수...
유 부총리는 G20 출장 결과에 대해 “G20 회의는 세계경제 회복을 위해 국제적 공조를 다시 강조하는 자리였다” 며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스티븐 므누친 재무장관과 양자면담을 실시해 양국 간 밀접한 경제·금융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경제는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주요 경제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음을...
한편, 송인창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인 알라스테어 윌슨(Alastair Wilson)과 만나, 최근 우리나라의 주요 경제·정치·외교 현안을 논의하고 한국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당부했다.
바덴바덴(독일)=양창균 기자
LG화학은 1월 3개 신평사에서 ‘AA+(안정적)’으로 등급 유지를 평가받았고, 롯데케미칼은 3개 신평사에서 ‘AA+(부정적)’ 등급을 받았다. 한화토탈과 한화케미칼은 한신평을 제외한 2개 신평사에서 각각 ‘AA-(안정적)’과 ‘A+(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정유사들의 신용등급 변동이 제한적인 이유는 2015년 이후 정유사들의 실적과 재무안정성이 개선되면서...
구조화상품은 신용평가 과정에서 자산보유자나 평가대상법인, 대표주관사 등 거래 참가자의 정보 제공 여부가 신용 등급 신뢰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관련 공시 규정이 미비한 상황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평사의 평가 관련 정보 공시가 국제 기준에 맞게 확대되면서 신평사간 품질 경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된 규정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사실상 2년 반 만에 와신상담 끝에 신평사 대표 타이틀로 업계에 컴백한 셈이다.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도 4년 만에 친정인 KB자산운용으로 다시 둥지를 틀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조 전 대표는 과거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재임(2009 ~ 2013년) 동안 가치투자펀드, 인프라 펀드 등 신규 펀드를 포함한 펀드 라인업 구축 등으로 KB자산운용을 국내 Top 3 운용사로...
국제 신평사의 신용등급이 없는 경우에도, 투자 대상 국가의 감독당국에서 지정한 신평사에서 투자적격등급 이상으로 평가한 경우에는 외화증권에 투자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의무적으로 투자위원회, 위험관리위원회 등의 사전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규제를 완화해 적시에 외화표시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 밖에 일명 '꺾기'로 불리는 구속성...
국제신용평가사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가결로 인한 국정공백 사태로 정책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한국 정부의 대응 능력을 고려할 때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고 극복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14일 국제신용평가사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이어 무디스(Moody’s)가 정책 불확실성 확대로 한국경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