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금리 상승으로 가계ㆍ기업 부담 안 되도록 정부 차원 대비”

입력 2017-03-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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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시중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가계‧기업의 부담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가계부채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한계가구에 대한 정부 지원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강구할 필요가 있다” 면서 “기업부문의 경우 일관된 구조조정을 지속 추진하되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 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을 중심으로 조금씩 개선되는 조짐이나 청년실업 등 민생경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며 “특히 미국 금리인상, 대외 통상현안, 북한 도발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내수‧투자 활성화 및 민생 대책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한편, 재정조기 집행 등 경기보완 방안도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지난주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고 이날 귀국했다.

유 부총리는 G20 출장 결과에 대해 “G20 회의는 세계경제 회복을 위해 국제적 공조를 다시 강조하는 자리였다” 며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스티븐 므누친 재무장관과 양자면담을 실시해 양국 간 밀접한 경제·금융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경제는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주요 경제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음을 적극 설명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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