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등 금융공기업은 물론 정부가 대주주인 우리은행, 대우증권 등까지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다.
전문가들은 정피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 주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반영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또 전문성을 갖춘 인력풀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관료 출신을 무조건 배제하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는...
때문에 정책금융기관은 소위 관피아(관료+마피아)나 정피아(정치+마피아) 출신 인사들의 낙하산 인사 관행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해당 기관들은 지분구조 및 업무 특성상 그럴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지만 전문성 검증없이 정부 및 정치권의 인맥을 동원해 부적절한 인사들이 내정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특히 정책금융 기관장들은 사외이사를 자신의 입맛에 맞는...
포스코는 2000년 민영화됐지만 뚜렷한 주인이 없는 공기업 성격을 갖고 있다. 때문에 포스코는 새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회장과 경영진이 외압 논란에 시달리며 대거 교체됐다. 교체 때마다 검찰수사와 세무조사가 끊이질 않으면서 불명예 퇴진이 반복됐다. 그룹 계열사들도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외풍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포스코는 초대 박태준 회장을 비롯해...
금융연구원 출신이 금융당국 차관(부위원장)과 은행장, 금융공기업 수장 자리까지 차지하면서 지금의 자리를 오래하고 싶다는 그들의 속내가 묻어났다.
◇금융연구원, 금융권 권력집단으로 부상 = 금융권에서는 한국금융연구원을 ‘금융위의 2중대’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금융위가 원하는 정책의 이론적 타당성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기관의 인과관계가...
절반 이상을 국가가 소유하고 있는 준공기업인 셈이다. 지분구조로 볼 때 사장 인사권은 산업은행이 갖고 있지만 정부의 사인을 기다려야 하는 애매한 구조다.
대우조선해양 출신이 아니더라도 정부와 산업은행의 이해에 따라 외부인사가 언제든지 수장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구조다.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가 가능한 조직이기도 하다.
조직의 응집력을 모으기...
그는 "결국 정부가 '공기업을 못 믿겠으니 외부인이 심사하도록 하겠다'는 것인데, 그 외부인을 낙하산으로 내려보낼 가능성도 있다"며 "기업의 사외이사 제도 같은 부작용을 낳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해당 공기업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를 외부위원으로 뽑아야 하며 이들 외부위원을 선임하는 과정도 공정하고 투명해야 정부가 개정한 지침을 통해...
최근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의 주인공 장그래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둑 계에서 성공하지 못한 채 낙하산으로 상사에 취직하게 된다. 초반에는 학벌과 스펙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점 극복해 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직장인 중에서도 학사학위 없이 현장에 뛰어들어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최고경영자(CEO)와 달리 주목을 덜 받는 금융권 임원 자리에는 이미 정피아 인사들의 낙하산이 은밀하게 진행됐다. 앞서 선임된 공명재 수출입은행 감사와 정수경 우리은행 감사, 이수룡 기업은행 감사 등 다수 금융사 및 공기업의 감사들은 모두 새누리당 또는 박 대통령의 대선캠프에 몸을 담았던 친정권 인사라는 공통점을 가졌다.
한편 현재 차기 행장 선출 작업을...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보좌관을 하던 매제가 보좌관을 그만 둔 뒤 2억원대 연봉을 받는 준공기업 감사에 임명됐다는 보도가 나와, 야당이 낙하산 특혜 의혹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채널A’에 따르면 최 부총리의 매제이자 보좌관을 지낸 장모씨는 금융 관련 경험이 일천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기업 전문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에 상임감사로...
최경환 경제 부총리의 매제가 최 부총리 보좌관을 그만 두고 2억원대 연봉을 받는 준 공기업 감사에 임명돼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금융 당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회사로 최 부총리의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최경환 부총리의 매제인 장 모씨는 지난 9월 기업 전문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에 상임감사로 내정됐다....
그러면서 “그 이면에는 내부 출신보다 공기업 낙하산 인사로 구성되다 보니, 공정한 평가보다 그들의 호불호에 의해 내부 인사 운용체계가 왜곡된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해결책으로 외부인사에 대한 차단과 합리적 인사 운용을 꼽았다. 그는 “내·외부 평가 기능이 잘 작동하도록 체크(감시)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인사가 불공정하다’는 불만이 보다 빨리...
네티즌은 “경영 성과가 좋다면 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문제 아닌가?”, “그런 놈들 대부분이 고위 공직자, 낙하산 인사 아닌가?”, “의미 없다. 저놈의 공기업 평균 연봉은 해마다 발표되고 해마다 정상화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쟤네 구조를 보면 도저히 그리 될 수가 없음”, “정부에서 흔히 갑질하는 부처의 높은 양반들이 나중에 저런 곳에 낙하산 타고 떨어져서...
민 의원은 "주택금융공사법상 주택금융공사의 자본금은 2조원으로, 정부와 한국은행이 출자하고 있지만 법령과 정관 어디에도 공사의 사장·부사장 등 특정 직위를 모피아 출신, 한국은행 출신 인사로 명시하고 있지 않다"며 "주택금융공사를 비롯한 금융공기업에서 관행처럼 이뤄지는 특정 출신 독점 낙하산 인사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조직관리·마케팅·신뢰받는 공기업 만들기 등 인천공항 사장이 맡아야 할 세 가지 주요 업무를 하는 데는 제 경험이 도움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박수현 의원은 "박 사장 임명은 낙하산 인사가 아니라 무자격 조종사에게 항공기 조종간을 맡긴 격"이라며 "이래서 과연 항공기와 탑승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선피아는 해당 공공기관 업무와 관련한 경력이나 전문성 등은 없지만 선거에 기여 했다는 이유 등으로 임명된 낙하산 인사를 의미한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304개 공공기관 중 기획재정부가 임원의 인사에 실질적으로 관여하는 기관인 117개 공공기관(공기업 30개, 준정부기관 87개) 중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기관장은 총 74명이다. 이 중 해당 공공기관 관련...
전의원은 협력업체 임원들의 보은인사와 낙하산 인사도 지적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한전의 검침용역을 수행하는 협력업체들은 과거 정권의 보은인사와 한전의 낙하산으로 구성된 인사이 차지하고 있다. 전우실업(주)는 한전퇴직자들이 설립한 회사로 한전의 영업본부장 출신이 사장으로 재직 중이고, 새서울산업(주)와 신일종합시스템(주)는 전두환정권 육사 하나회...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을 비롯해 한국거래소, 예금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등 금융공기업의 감사 자리에 정치인 또는 대선캠프에 기여한 인사들이 내려왔다.
양종오 IBK캐피탈 감사는 2012년 새누리당 대선 캠프였던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출신이다. 기업은행 조용 사외이사는 강원도 정무부지사와 한나라당 대표 특보를 지냈다. 한미숙 사외이사는 이명박...
산하 공기업과 협회 등 관계기관에 재취업한 사람은 93명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21명의 퇴직 간부 중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비롯해 산업기술진흥원장, 산업단지공단·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화학융합시헙원장 등 기관장에 앉은 사람만 7명이었다.
박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낙하산을 없애겠다고 천명한 올해에도 5명이 임원급으로 재취업했다"며...
내려온 낙하산 인사들이다
가장 적은 연봉을 받은 기관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으로 5억1200만원이였으며, 한국원자력문화재단 5억2600만원, 한국전력거래소 5억6000만원 순이였다. 2013년의 경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은 기관장이 성과급을 아예 받지 못하기도 했다.
특히 공기업경영평가에서 저조한...
한국도로공사가 출자·출연한 기관의 기관장 등 요직의 상당부분을 공기업과 관료 출신의 낙하산 인사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미경 의원은 6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한국도로공사 출자·출연 기관 임원 현황’의 분석 결과, 국내 11개 출자·출연 기관 가운데 7개(63%) 기관의 기관장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