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학점은행제, 주 1회 출석으로 총장명의 학사학위 취득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직장인 위한 주말 특별과정 개설

최근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둑 계에서 성공하지 못한 채 낙하산으로 상사에 취직하게 된다. 초반에는 학벌과 스펙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점 극복해 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직장인 중에서도 학사학위 없이 현장에 뛰어들어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보다 나은 대우를 받기 위해 뒤늦게 학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모 자동차 회사에서 높은 영업 실적을 올리던 A씨도 퇴사 후 딜러 대리점을 오픈 했다. 특유의 영업 수완 덕분에 매출은 나쁘지 않았으나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고졸의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알아보던 중, 직장인을 위한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를 알게 됐다. A씨는 우수한 성적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박사 과정을 진학 할 계획이다.

이처럼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면서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중앙대학교는 지난 1990년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을 모토로 평생교육원을 개원했으며,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직장인이나 주부 등 누구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토요일 주 1회 수업을 진행하는 주말 특별 과정(경영학/사회복지학/상담심리학)을 운영, 신입생을 모집중이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과는 사회복지개론부터 사회복지 실천론, 사회복지 법제, 사회보장론 등의 교과과정을 배우는 학과로 졸업 후 사회복지관을 비롯해 복지관련 공기업 및 재단, 복지시설 등으로의 진출을 기대 할 수 있다.

상담심리학과는 최근 사회적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각광받는 학과이다. 학생들은 인간 관계론부터 상담심리학, 사회/조직 심리학, 상담 및 치료의 커리큘럼을 익히고 공공기관, 종교단체, 병원 등 각종 기업체에서 상담심리사로 활동할 수 있다.

회계원리, 세법, 생산관리, 경영전략 등 경영 전반에 대한 것을 배우는 경영학과의 경우 금융 및 보험업, 행정기관, 종합상사 등으로 취업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경영학과의 경우 출석과 원격 수업을 혼합하여 2년 과정으로 학위 취득이 가능한데, 이는 일반 대학교의 과정에 비해 15주 가량 단축되는 기간이다. 수강생은 15주 출석에 원격 3과목을 병행하는 방식과 23주 출석에 원격 1과목을 병행하는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8주의 교양 출석수업을 원격으로 대체할 수 있어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더 없이 좋은 구성이라 할 만하다.

수강생은 정해진 학점을 이수하면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졸업 후 대학원 입학 등에서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 받게 된다. 더불어 장학금이나 도서관 이용, 학생증 발급, 중앙대학교 병원 할인, 총동창회 회원 자격, 졸업증명서 발급 및 학적 관리 등의 혜택도 누린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직장인 특별과정의 모집은 2015년 1월 16일까지 진행되며, 개강은 2015년 3월 7일이다. 지원을 원하는 자는 입학지원서와 반명함판 사진 2매,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등 본인에게 알맞은 서류를 구비하여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입시 요강은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mecca.ca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