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에 대해선 민주당 의견을 대폭 받아들이기 위해 여야 합의만 남겨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원내대표 취임 이후 야심차게 내놓은 등록금 인하 대책이 홍준표 체제 이후 고위 당정협의를 통해 사실상 뒤집혀진 것에 대한 미묘한 온도차가 느껴지는 발언이었다. 또한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의 원내전략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복선이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와 한나라당은 21일 고위 당정협의를 통해 소득구간별로 장학금을 차등 지원해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대학 구조조정을 병행 실시한다는 데 정책적 합의를 이뤘다.
이는 국가예산 1조5000억원과 대학 자체 장학금 5000억원 등 총 2조원을 투입해 당장 내년부터 모든 대학의 등록금 고지서상의 명목등록금을 10% 인하하고, 2014년부터는 인하폭을...
홍 대표는 앞서 21일 고위 당정협의에서 “8월 임시국회는 사실상 18대 마지막 국회”라며 “국익과 민생을 위해 한미 FTA 비준안은 8월에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홍 대표는 민주당 등 야당의 반발을 감안해 박희태 국회의장을 찾아 직권상정 결단을 강하게 요청하기도 했다.
홍 대표의 이런 강경론에는 국회 일정을 고려함과 동시에 청와대와 정부...
한나라당 정책위 고위 관계자는 “정치적 독립을 전제로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강화에 동의한다”며 “주주권행사위원회는 독립적인 기능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기금운영위원회의 지배를 받는 방식으로 구성되는 것은 곤란하다”면서 “의결권 행사도 수익률을 높여...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전날 고위 당정협의에서 “9월 정기국회에선 예산 부수법안 외에 다른 법안의 처리는 어렵다”며 “8월 임시국회가 사실상 18대 마지막 국회”라고 말한 것과 맥락이 같다.
청와대는 이를 위해 민주당이 제안한 ‘10+2 재재협상안’ 반영 가능성을 검토하는 한편, FTA 발효로 피해가 예상되는 농·어촌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청와대는 22일...
민주당은 22일 정부와 한나라당이 전날 고위 당정 협의에서 명목 등록금 인하 대신 소득구간별 차등 지원 및 대학 구조조정을 병행키로 한 데 대해 “약속 위반이자 사기극”이라고 강력 규탄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등록금 인하를 거부했다”면서 “국민 요구는 조건 없는 반값 등록금인데 이를 완전히 무시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정부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 협의에서 “미국 의회에서 한미 FTA 8월 회기 처리에 대한 불투명성이 커졌다”면서 미국의 비준 진전에 따라 국회 절차도 진행해 줄 것을 한나라당에 요청했다. 미 의회에서 무역조정지원(TAA)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민주·공화 양당이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 사태를 피하기 위한 재정적자 감축 협상에 전력하면서 한미 FTA가...
해당 상임위인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맡고 있는 남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 협의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보다 앞서갈 이유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 정부가 우리 정부에 ‘FTA 처리를 9월로 넘긴다’며 양해를 구했다는 일부 보도는 현재까지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남 최고위원은 “미 의회의 FTA...
김기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한 뒤 “당에선 이주영 정책위의장, 정부에서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중심으로 협의회를 운영, 정부 예산안의 편성 단계에서부터 민생예산이 반영돼 국회로 제출되게 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이날 회의에서 하반기 거시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물가 안정에...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와 김황식 국무총리, 임태희 대통령 실장 등 당정청 수뇌부가 21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백용호 정책실장,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임태희 대통령실장, 김황식 국무총리,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유승민 최고위원.
정부와 한나라당은 오는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어 서민정책 등을 조율한다.
당정청은 홍준표 당 대표와 김황식 국무총리, 임태희 비서실장 등이 참석하는 이날 회의에서 서민정책과 함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 등 8월 국회 현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홍 대표는 △대부이자율 상한선 30%로 인하...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역의원 및 총선 출마 지망생들의 잇단 눈치작전이 가열되고 있는 것에 대한 일종의 경고로도 받아들여진다.
홍 대표는 또 “여당 사상 최초로 향후 모든 고위 당정회의는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기로 청와대와 협의했다”면서 “컨트롤 타워 부재라는 비판이 있어 긴급한 현안이 있을 때마다 청와대에서 현안조정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민생개혁 과제는 당내 토론을 거친 뒤 고위 당정을 통해 조정하고 확정하겠다” 며 “오늘 워크숍에서 결론이 나면 바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정부 여당의 확정된 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당이 하나가 되는 게 국민 신뢰회복의 첫 걸음이다. 앞으로 국민이 원하는 정책과 민생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무분별한...
특히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긴급당정회의를 새벽 1시로 앞당겨 진행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강원도발전특위를 즉시 구성해 동계올림픽 개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회간접자본(SOC) 등 추가로 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 강원도 발전을 위해 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 논의하고 정부와 적극적으로 이뤄나가도록...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8일 신용섭 방통위 상임위원과 당정협의를 갖고 “기본료는 인하하고 가입비는 폐지하라”고 강력 주문했다. 이 의장은 "국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기본료를 인하해야 한다"며 "기본료는 통신회선 비용으로 망투자비용 회수가 끝난 현재 시점에선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장기 가입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