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상ㆍ무역수지에 대해서는 "지난해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무역적자를 기록했으나 경상수지는 여전히 300억 달러 수준의 흑자를 기록했고, 수출도 하반기 이후 반도체 업황 반등, 중국 리오프닝 등의 영향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 차관은 환율 및 대외건전성에 대해선 "작년 강달러 영향으로 크게 절하됐던 원화가 연초 빠르게...
관리재정수지는 98조8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12월까지 합치면 연간 재정 적자가 100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경기가 침체하고 법인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감세정책을 펴면서 세입도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나가야 할 돈은 많은데 들어오는 세금은 점차 줄어 재정이 흔들릴 위기다.
갈수록 높아지는 은행권 연체율은 가계 부문을 위협하고 있다. 연이은...
황경인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무역수지의 적자 반전, 가계부채 누적 증가, 재정 건전성의 약화 등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 저하가 우려된다”면서 “특히 최근 들어 주요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자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산업통상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도 규제개선, 차세대 기술개발 지원, 인력양성 등 기초체력 강화를 위한...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이다. 정부는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4.5%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률 전망도 암울하다. 정부가 1.6%를 전망한 가운데 한국은행 1.7%, 한국개발연구원(KDI) 1.8%, 한국금융연구원 1.8% 등 국내 기관은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1.8%로 내다보는 등 잠재성장률(2%)에 미치는 못하는 경제성장률을...
아내의 육아휴직 후 가계수지는 간신히 흑자를 유지 중이었다. 이런 상황에 아기가 태어났다. 분유와 기저귀 구입에만 월 20만 원이 넘게 쓰인다. 정부 수당이 없었다면, 출산과 동시에 가계수지는 적자로 전환됐을 거다.
내년에는 영아수당이 월 70만 원(2024년부터 100만 원)의 부모급여로 확대·개편된다. 우리 가족도 아동수당을 더해 월 80만 원을 받게 된다. 아기...
경상수지 흑자는 무역 적자로 인해 2021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4.9%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단기적으로는 높은 불확실성과 함께 하방 위험 요인이 크다고 봤다. AMRO는 "단기 및 중기 위험에는 원자재 가격 인상 재개, 공급망 혼란, 연준의 예상보다 빠른 정책 금리 인상, 가계 및 기업 부채, 선진국의 급격한 경기 둔화, 중국의...
추 부총리는 "10월부터 우리 수출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높아 에너지 수입이 증대되면서 무역 수지가 7개월 연속으로 적자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도 세계교역량이 줄고, 우리의 주력 품목인 반도체도 아주 좋지 않을 것 같다. 내년 수출 여건은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수출환경이 악화하고 경상수지 흑자가 급격히 줄고 있어, 외국인투자자가 변심하는 경우 환율은 다시 오를 수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작은 충격에도 쉽게 마음을 바꾼다.
내년부터는 물가·환율보다 중요한 것이 경기침체일 것이다. 경기침체의 분명한 요인으로는 가계부채 과잉으로 인한 소비 위축, 부동산 경기의 침체와 수출 둔화, 이에 따른 투자 부진...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계 자산을 잠식하는 인플레이션은 내년 경기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며 “소비자는 현재 좋은 상태지만, 더 오래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중국 세관격인 해관총서는 11월 중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주요 경제지표 일정으로는 △5일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유럽 10월 소매판매 △6일 미국 10월 제조업 신규수주·11월 ISM 서비스업지수(P)·10월 무역수지·10월 가계소비지출 △7일 중국 11월 수출·중국 11월 무역수지·유럽 3분기 가계소비·일본 10월 경기주기지표 선행지수(P) △8일 일본 10월 경상수지 △9일 한국 10월 경상수지·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
금리도 크게 상승하면서 가계의 이자 부담이 증가하고 자산 가격이 하락하는 등 소비 여력이 더욱 악화했다. 보고서는 그간 누적된 전기·도시가스 요금 인상 압력이 현실화하면 이와 같은 영향이 심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내년 세계 경기가 둔화하는 가운데 기업의 자본조달 비용과 환율이 높은 수준에 머물면서 수입의존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고물가로 인한 실질구매력 감소와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소비부진 흐름을 주도하는 가운데, 자영업자 소득감소, 금리인상으로 폭증한 가계부채원리금 상환부담 등 구조적 원인 역시 소비회복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설비투자는 글로벌 경기위축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금리인상으로 인한 자본조달 비용부담까지...
이에 대해 이진석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코로나가 유행하던 시기에는 경조사가 있어도 코로나 때문에 안 갔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경조사가 발생했을 때 참여가 좀 늘면서 소득이 증가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득 5분위별로 보면, 소득 5분위(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41만3000원으로 3.7% 증가한 반면, 1분위(하위...
경상수지는 1996년에 23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여 국내총생산(GDP)의 4.1%에 달하였다. 소비자물가는 연 5% 내외의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환율은 비정상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였다. 당시 한국 경제는 기업과 금융 부문이 극도로 취약해진 데다 거시경제의 불균형이 장기화하여 조그만 충격에도 무너지는 구조였다. 지금의 한국 경제도 어려움이 많은데 대응은 불안해...
가장 설득력 있는 방법은 가계생활과 국가재정의 본질적 차이를 설명하는 것이다. 개인들은 자신의 돈을 시장에서 직접 쓰기도 하지만 정부에 세금을 납부하며 간접적으로 쓰기도 한다. 개인들이 돈을 직접 쓰는 시장선택과 정치인(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쓰는 정치선택의 차이를 규명하면 국가재정의 본질적 성격이 잘 드러난다.
한 부류의 학자들은...
9월 경상수지는 흑자를 냈지만, 무역수지는 67억 달러 적자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7개월 연속 적자가 이어졌다. 한국 가계는 자산의 60%가량이 집인데, 집값 내림세가 심상치 않다. 제2금융권과 기업들은 레고랜드 사태가 촉발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발 위기설이 널리 퍼졌다. 지난 3분기에 발행된 회사채 가운데 A 등급도 시장에서 팔리지 않아...
조 교수는 내년도 한국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요인으로 △수출 증가세 축소 △가계부채 부실화에 따른 민간소비 둔화를 꼽았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로 증가율이 상당폭 감소할 것으로 봤으며, 민간소비는 코로나19 방역완화 등 긍정적 요인이 있으나, 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 취약계층들의 한계상황 직면, 주택가격 조정 등 리스크 요인이 크다고...
문제는 수출 감소가 계속된다면 에너지 등 원자재 수입가격 상승으로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는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 적자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외국인 자금 이탈 속에 달러 유입 저하로 이어져 고환율을 심화시킬 수 있다. 고환율을 막기 위한 외환보유액 감소로도 이어진다.
내수에도 찬바람이 불고...
실제 물가는 치솟고 금리가 인상되면서 가계부채 부담에 국민경제는 어려워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내년 초까지 물가상승률이 5~6%대를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예산 총지출 증가율 5.2%는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규모이다. 총지출 증가 규모가 물가상승률과 비슷하다는 것은 국가의 국민 경제를 위한 실질적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가계와 기업심리를 종합적으로 엿볼 수 있는 경제심리지수(ESI)는 10월 기준 95.5까지 떨어져 2021년 1월(92.7) 이래 최악을 기록 중이다.
그렇잖아도 우리 경제는 올 들어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중이다. 미국 연준(Fed)의 공격적 금리인상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악재가 겹친 게 직접적 원인이지만, 정부 책임이 없다고 할 순 없다. 무역수지는 외환위기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