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 DB)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8일 특검은 언론 공지를 내고 "오늘 오후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전날 권 의원을 소환해 13시간 넘게 조사했다.
권 의원은 전날 “특검은 수사 기밀 내용을 특정 언론과 결탁해 계속 흘리면서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저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가서 있는 그대로 소명하고 제 당당함을 입증해내겠다“고 말하며 특검 사무실로 향했다.
권 의원은 2021∼2024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로부터 통일교 행사 지원 등을 요청받으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