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있는 9~10월 두드러기 환자 증가…고소득자 비중 높아”

입력 2016-09-18 11: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석 명절이 있는 9~10월에 두드러기 환자가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두드러기환자(진료인원기준)가 증가하고 있으며 고소득일수록 진료 환자 비중이 높고, 특히 추석명절 기간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두드러기 진료인원은 약 1189만 명이고, 총 진료비는 약 6268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현황을 보면 2011년 약 223만4000명에서 2015년 약 240만5000명으로 7.7% 증가했다.

연령별(2015년 기준)로는 5세 미만이 약 29만 명으로 전체 환자의 12% 이상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54세는 19만6041명(8.1%), 55~59세는 19만6026명(8.1%) 등의 순이었다.

특히 추석명절이 있는 9~10월(2015년 기준)에 약 5만7000명의 환자가 발생해서 전체 환자(약 240만6000명)의 24% 가량이 진료를 받았다.

지난 5년간 9~10월의 진료인원은 2011년 약 52만1000명에서 2015년 약 56만7000명으로 8.9% 증가했고, 진료비는 약 48억8000만 원 증가해 248억8000만 원이었다. 성별 진료인원은 여성이 약 31만1000명으로 남성 약 25만6000명 보다 1.2배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추석명절기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5세미만 환자가 4874명으로 가장 많았고, 85세 이상(3412명), 5~9세(1674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20~24세의 연령은 653명으로 가장 적어 가장 많은 환자수를 기록한 5세 미만과 7.5배의 차이가 났다.

지역별로는 인구 10만 명당 충남이 363명으로 가장 많은 환자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충북이 340명, 강원이 309명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제주는 130명으로 가장 적은 환자수를 기록해 1위인 충남과 2.8배가량의 차이를 보여 지역별 편차가 컸다.

추석기간 두드러기환자는 소득 20분위부터 15분위까지 환자 수가 전체의 47.7%로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진료를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20분위에 속한 환자가 약 5만1000명(9.2%)으로 가장 많았고, 19분위 약 4만9000명(8.9%), 18분위 약 4만7000명(8.6%), 17분위 약 4만3000명(7.7%)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나스닥은 0.23%↑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01,000
    • +1.61%
    • 이더리움
    • 4,396,000
    • +0%
    • 비트코인 캐시
    • 812,000
    • +2.59%
    • 리플
    • 2,867
    • +1.74%
    • 솔라나
    • 191,500
    • +1.7%
    • 에이다
    • 575
    • +0.35%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30
    • +2.32%
    • 체인링크
    • 19,240
    • +1.21%
    • 샌드박스
    • 1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