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22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본사에서 창립 16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근속 및 무사고 비행 안전상을 수상하는 직원에게 표창장과 상패를, 모범 직원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박병률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임직원 여러분이 회사를 위해 보여주신 헌신과 노력이야말로 진에어가 굳건히 버텨낼 수 있었던 근간이자 원동력”이라며 “어려운 환경에도 진에어의 저력을 증명해주신 모든 임직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우리의 핵심 가치인 절대 안전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위해 노력한다면 아시아 대표 실용 항공사라는 우리의 비전을 계속 이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2008년 1월 설립된 진에어는 여행 수요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1조2772억 원, 영업이익은 1816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14%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년간 운항 노선도 더 다양해졌다. △인천~나고야 △인천~푸꾸옥 △부산~나리타 △부산~타이베이 △부산~나트랑 등 노선 확장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인천~마카오와 △인천~기타큐슈 등의 운항 재개도 이어졌다. 지난해 7월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승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ESG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ESG기준원의 2023년 상장기업 평가와 서스틴베스트의 2023년 하반기 평가에서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높은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