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동남아 13개국에 카나브 이뇨복합제 독점판매 계약

입력 2016-05-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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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338억 규모 완제품 공급… 2차 진출 7개국 향후 협의

▲26일 싱가포르 자노벡스 본사에서 진행된 보령제약과 쥴릭파마의 카나브플러스 라이선스아웃 계약식에서 보령제약 박재록 이사, 쥴릭파마 레토 센 부사장, 쥴릭파마 존 데이비슨 대표, 주 싱가포르 강주홍 총영사,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 쥴릭파마 톰 반몰콧 총괄부사장, 보령제약 최성원 상무(왼쪽부터)가 계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보령제약)
▲26일 싱가포르 자노벡스 본사에서 진행된 보령제약과 쥴릭파마의 카나브플러스 라이선스아웃 계약식에서 보령제약 박재록 이사, 쥴릭파마 레토 센 부사장, 쥴릭파마 존 데이비슨 대표, 주 싱가포르 강주홍 총영사,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 쥴릭파마 톰 반몰콧 총괄부사장, 보령제약 최성원 상무(왼쪽부터)가 계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보령제약)
보령제약이 동남아 13개국에 카나브 이뇨복합제를 독점 판매한다. 향후 7개국과 별도 협의를 통해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보령제약은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쥴릭파마의 동남아 영업·마케팅 담당기업인 자노벡스와 ‘카나브플러스(카나브이뇨복합제)’ 독점판매에 대한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은 로열티(라이선스 Fee) 75만 달러를 받고 ‘카나브플러스’에 대한 동남아 13개국 독점 판매권(라이선스)을 제공한다. 또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 15년간 2771만 달러 규모의 완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나머지 2차 진출 7개국은 향후 별도 협의를 통해 추가공급을 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계약한 카나브단일제 후속으로 진행된 계약이다. 지난해 계약한 단일제는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서 발매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싱가포르 허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허가를 획득할 예정이다.

IMS Health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은 2015년 약 2200억 달러이며 2011년부터 연간 16%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파머징 마켓이다. 앞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은 2017년까지 22억 달러 규모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가 지난해 8월 멕시코에서는 순환기내과 주간 처방률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신약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카나브단일제는 현재 중남미 13국 중 총 8개국(멕시코, 에콰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 콜롬비아, 과테말라)에서 허가를 받았다. 이뇨복합제도 멕시코에 이어 지난 4월 엘살바도르에서 허가를 받았다.

단일제는 올해 말까지 나머지 국가들에서 발매 허가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또 2013년 계약한 러시아에서도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올해 상반기 중 발매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또 오는 9월 CCB복합제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라인업 확장을 시작한다. 12월에는 고지혈증 복합제(피마살탄+로수바스타틴)를, 2017년은 고지혈증 복합제(피마살탄+아토바스타틴), 2018년은 ARB+CCB+고지혈증 복합제(피마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고혈압 외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 3상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라인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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