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본 코로나 우려·중국 경기회복 기대에 ‘혼조’

입력 2021-01-06 1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증시, 인민은행 유동성 강화에 5거래일 연속 상승
일본 도쿄도, 신규 확진 최다 기록…7일 긴급사태 선포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6일 종가 2만7055.94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6일 종가 2만7055.94 출처 마켓워치
6일 아시아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예상되자 기업 규제가 강화될 것이란 우려에 투자 심리는 위축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기업의 전자결제 플랫폼을 미국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으나 시장은 중국 정부의 유동성 강화에 무게를 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38% 하락한 2만7055.94로, 토픽스지수는 0.28% 상승한 1796.18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62% 오른 3550.88로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18년 1월 이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1% 떨어진 1만4983.13으로,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5% 오른 2만7692.30으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 ST지수는 5시 25분 현재 0.12% 높은 2863.37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38% 낮은 4만8252.0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본 도쿄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51명으로 사상 최다치를 경신했다. 전날 일본 전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4915명으로 최다 기록을 다시 썼다. 일본 정부는 7일 도쿄도를 포함한 수도권 4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할 예정이다.

미국 상원 다수석의 운명이 걸린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는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가 승리를 확정 지었다. 워녹 당선인은 조지아주 최초의 흑인 상원의원이자 20년 만에 처음으로 조지아주에서 선출된 민주당 상원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민주당의 존 오소프 후보와 데이비드 퍼듀 공화당 후보의 대결에서 누가 승자가 되느냐에 따라 상원 다수당 지위가 결정된다.

현재 워녹 당선인을 포함해 민주당이 얻은 상원 의석은 49석이다. 공화당은 50석을 차지했다. 오소프 후보가 승리하게 되면 민주당과 공화당은 각각 50석을 가져가게 되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상원의장을 겸직하기 때문에 근소한 차이로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알리바바그룹홀딩의 모바일 결제 앱인 알리페이와 텐센트홀딩의 위챗페이를 포함해 8개 중국 앱에 대해 미국인,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다만 이 행정명령은 45일 후에 발효돼 20일에 취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시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100억 위안(약 1조6872억 원)어치를 매입하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30일에도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며 7일물 역RP 400억 위안어치를 사들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56,000
    • +1.51%
    • 이더리움
    • 4,757,000
    • +6.16%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1.46%
    • 리플
    • 753
    • +1.21%
    • 솔라나
    • 206,200
    • +5.42%
    • 에이다
    • 681
    • +3.34%
    • 이오스
    • 1,176
    • -1.26%
    • 트론
    • 174
    • +1.75%
    • 스텔라루멘
    • 166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50
    • +2.65%
    • 체인링크
    • 20,570
    • +0.78%
    • 샌드박스
    • 665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