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최근 라임 등 사모펀드 상환·환매 연기 사태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을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사모펀드들의 환매 연기 사태 원인이 된 비유동성 자산 개방형 펀드에 대한 규제가 도입된다. 또 은행, 증권사 등 판매사들은 사모펀드가 제대로 운용되는지 점검할 책임이 생긴다. 특히 증권사의 경우 총수익스와프(TRS)를 무분별하게 제공해 사태를 키웠다는...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대규모 환매연기가 발생한 라임 펀드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환매 과정이 질서있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금감원 상주 검사반을 지난 13일 파견했다”며 “해당 펀드에 대한 불완전판매 혐의가 확인될 경우에는 펀드 판매사에 대한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임자산운용이 환매가 중단된 사모펀드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의 평가금액이 각각 46%, 17% 손실됐다고 밝혔다.
14일 라임자산운용은 보도자료를 통해서 “이번 삼일회계법인의 회수추정금액 검토 결과에 따르면 검토 대상 기초자산 1조2337억 원 중 회수추정금액 범위는 6222억 원에서 8414억 원”이라며 “플루토 FI D-1호의 기초자산...
또 “환매연기 펀드가 편입한 자산은 채무증권, 지분증권, 수익증권, 파생결합증권, 그 외 현금 자산으로 구분된다”며 “추후 당사 펀드에 대한 실사가 마무리되면 삼일회계법인에서 제공한 가격을 참고해 기준가격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라임자산운용은 회계실사의 진행과 별도로 채권 추심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케이앤오를 선임했다. 동시에...
라임자산운용은 실사 결과를 반영해 자산별 평가가격을 조정한 뒤 오는 14일 상환·환매 연기된 펀드들의 예상 손익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일회계법인은 앞선 중간 평가에서도 펀드 자산을 모두 회수할 수 있는 자산(A), 일부만 회수할 수 있는 자산(B), 전혀 회수할 수 없는 자산(C)으로 구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이 펀드 회수 가능성을 더...
금융위원회는 “라임운용이 오는 14일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환 및 환매 연기 펀드별 예상 손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실사 결과를 공개하는 대상은 국내에서 발행된 메자닌(주식으로 전환 가능한 채권)에 주로 투자한 ‘테티스 2호’, 사모채권에 주로 투자한 ‘플루토 FI D-1’ 등 2개 모(母)펀드와 이를 편입한 자(子)펀드들이다. 해외 무역...
사모펀드의 잇따른 환매 연기 사태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금융투자협회 종합통계 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사모펀드 개인 판매 잔액은 23조9156억 원으로 한 달 전(24조1120억 원)보다 1964억 원가량(0.81%) 줄었다. 이로써 사모펀드 개인 판매 잔액은 작년 7월부터 6개월째 감소세를 이었다.
개인 판매 비중도 점점...
알펜루트자산운용이 추가 환매 연기를 결정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펜루트자산운용은 최근 펀드 판매사들에 만기가 가까워진 개방형 펀드들에 대한 환매를 연기한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로 환매가 중단된 펀드는 ‘몽블랑’, ‘마테호른’, ‘블라우제’, ‘에쉬’ 등이다.
이미 환매가 연기된 펀드들을 포함해 유동성...
라임자산운용과 알펜루트자산운용이 잇달아 펀드 환매에 실패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모펀드 시장의 불안감이 더욱 확산하고 있다. 정부의 인증을 전제로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얻은 팝펀딩 관련 펀드인 만큼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책임을 지고 나서야 하지만, 현재 어떠한 조치나 계획도 내놓지 않아 제2, 제3의 라임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라임에 이어 개방형 펀드 환매 연기를 시행한 알펜루트자산운용도 282억 원 줄었다.
운용사들이 펀드 순자산 가치에 변동이 있어도 기준가격에 즉시 반영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아 실제 순자산 감소 금액은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년간 펀드 순자산 증감이 전혀 없다고 보고한 곳도 19곳이다.
반면 펀드 순자산이 1년 전보다 100억 원 이상...
라임자산운용이 사모펀드 환매 연기 사태로 적자를 기록하고도 임직원들이 2억 원대의 높은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라임자산운용의 지난해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작년 임직원 급여로 약 140억 원을 지출했다. 당시 임직원은 54명으로 1인당 평균 급여는 2억6000만 원에 달한다. 임원 10명에게 60억 원이 지급돼 1인당 6억 원, 직원 44명에게 80억 원이...
때문에 라임과 알펜루트 펀드에서 환매연기가 발생했고 일부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로 전이될 개연성도 있어, 시장혼란과 투자자 피해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담중개업자 제도는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의 운용 편의성과 증권사의 수익성 다변화 등 특정 업자나 업권의 이익을 위해 도입된 것이 아니다”면서 “자본시장의 혁신성을 제고하고...
이와 관련해 알펜루트자산운용 측은 “당사와 TRS 계약을 체결한 증권사 프라이빗브로커리지서비스(PBS) 부서들이 사모펀드 시황 악화로 내부적으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리스크를 극도로 회피하는 의사 결정에 따른 것”이라며 “이러한 대규모 환매 청구에 기계적으로 응한다면 수익자 간 형평성 훼손 우려가 있어 환매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8일 알펜루트자산운용에 따르면 최대 1817억 원 규모, 26개 펀드에 대해 환매 연기를 검토 중이다. 이날 ‘알펜루트 에이트리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와 ‘알펜루트 공모주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2호’에 대해서는 최종 환매 연기를 결정했다.
이번 환매 연기는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등 증권사들의 총수익수와프(TRS) 계약 해지로...
알펜루트자산운용이 일부 개방형 펀드에 대해 환매 연기를 결정했다.
28일 회사 측에 따르면 알펜루트자산운용은 ‘알펜루트 에이트리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와 ‘알펜루트 공모주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2호’에 대해 환매 연기를 결정했다.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 다른 개방형 펀드들도 환매 연기 연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환매 연기를...
지난해 9월 라임자산운용 사태 이후 대규모 펀드 환매연기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펜루트자산운용이 일부 펀드에 대한 환매 연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로부터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해지 요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환매 연기 규모는 최대 400억 원 대로 추정된다....
라임자산운용 펀드의 구조와 환매 연기 가능 금액에 대해서는 “대부분 FOF(펀드오브펀드) 구조로 되어있어 수탁고 및 펀드 금액에 대한 오해가 많다”며 “고객분들은 자펀드에 투자하고, 자펀드가 다시 모펀드(플루토 FI D-1호, 테티스 2호, 플루토 TF 등)에 투자되는데 이 같은 재간접 구조에서도 판매사를 통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해당 금액만큼 펀드...
이번주 설연휴를 앞두고 머니마켓펀드(MMF) 등 환매와, 최근 불안한 단기자금시장 등에 단기구간 보다는 장기구간이 상대적으로 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분간 박스권 흐름속에서 금리고점을 탐색할 것이란 관측이다. 일드커브는 설 연휴까진 플랫쪽에 무게를 뒀다.
20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은 3.0bp 상승한 1.444%를, 국고3년물은...
회사 측은 “‘라임 크레딧 인슈어드 무역금융펀드(모펀드)’와 이에 투자한 16개 자펀드(설정액 2949억 원)에서 한매 연기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지난 6일 해당 판매사에 안내한 상태”라며 “다만 최근 일부 언론에서 언급되고 있는 일부 코스닥벤처펀드의 경우 157개 펀드에 포함돼 있어 새롭게 환매연기 대상에 추가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