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루트운용, 1800억 펀드 환매연기 검토...“28일 만기 20억 우선 대상”

입력 2020-01-27 1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라임자산운용에 이어 알펜루트자산운용도 펀드 환매 연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9월 라임자산운용 사태 이후 대규모 펀드 환매연기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펜루트자산운용이 일부 펀드에 대한 환매 연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로부터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해지 요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환매 연기 규모는 최대 400억 원 대로 추정된다. 알펜루트운용은 9200억 원 규모의 펀드 자산을 보유 중이다.

환매 연기 대상이 될 수 있는 펀드는 총 1800억 원이다. 알펜루트운용 측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2300억 원은 잘못된 수치로 실제로는 고유자산을 뺀 1800억 원”이라며 “TRS 계약을 맺은 증권사에게 당장 갚아야 하는 돈은 450억 원으로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TRS 계약은 증권사가 운용사를 대신해 주식이나 채권 등의 자산을 매입하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계약이다. 증권사에서 사규 등으로 인해 계약을 해지할 경우 해당 펀드는 곧바로 환매 절차에 들어간다.

현재 미래에셋대우의 요청으로 28일자로 환매기일이 확정된 20억 원 규모 펀드만 우선적으로 환매 연기를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당장 환매 연기를 고려하고 있는 펀드 규모는 20억 원”라며 “pre-IPO 등 좋은 자산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펀드 자체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만일 20억 원을 갚는다고 해도 TRS가 돈을 깎아주거나 연기해주는 것이 아니다”라며 “다음 달 중순에 다른 펀드의 환매기일이 바로 다가오는데 환매를 못한다면 수익자 형평에도 맞지 않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짚었다.

또 “시장에 급하게 내놓으면 펀드 가치가 깎여 팔릴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며 “내일 중 구체적인 계획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올해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18.67%↑…5년 만에 최대폭 [공동주택 공시가]
  • '식욕억제제', 비만보다 정상체중이 더 찾는다 [데이터클립]
  • 4월 비행기값 얼마나 오르나?…유류할증료 폭등 공포 [인포그래픽]
  •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록..."선당후사 정신·서울서 보수 일으킬 것"
  • 올해 최고 몸값 ‘에테르노 청담’⋯전국 유일 300억원대 [공동주택 공시가]
  • 호르무즈 통항 재개 기대감에 시장 반색…트럼프는 ‘호위 연합’ 참여 거센 압박
  • ‘AI 승부수’ 삼성전자 “HBM 생산량 3배 확대하고 절반은 HBM4”
  • 단독 범정부 공공개혁TF 내일 출범…통폐합·2차지방이전·행정통합 종합 검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285,000
    • +1.87%
    • 이더리움
    • 3,410,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697,000
    • +0.94%
    • 리플
    • 2,235
    • +3.76%
    • 솔라나
    • 139,000
    • +1.98%
    • 에이다
    • 422
    • +0.72%
    • 트론
    • 445
    • +2.53%
    • 스텔라루멘
    • 257
    • +1.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80
    • +2.82%
    • 체인링크
    • 14,380
    • +1.99%
    • 샌드박스
    • 130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