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일부터 이뤄진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들의 전면 운송거부 이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수양물류와 화물차주들간의 협상이 이뤄졌다.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 찬성 84.2%로 이를 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120일간의 파업을 종료하고, 본사 점거 농성도 24일 만에 해제키로 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특수고용노동자의...
3월 하이트진로 경기 이천공장·충북 청주공장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2명은 화물연대에 가입한 뒤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수양물류는 하이트진로가 지분을 100% 보유한 계열사로, 수양물류가 나서 화물차주들과 협상을 하고 있지만 서로 주장하는 내용의 간극이 커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화물연대는...
하지만 화물연대가 하청업체인 수양물류가 아닌 하이트진로가 직접 화물차주와 협의에 나서도록 요구하고 있어 대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진로가 직접 대화에 나서는 것을 불법이기 때문이다.
현행 하도급법에 따르면 원청업체가 하청업체와 화물차주간 협의 과정에 개입하는 것은 불법이다. 또한 수양물류의 협의 과정에도 민노총 인사들이 참여해...
하이트진로와 노조의 갈등은 올해 3월 하이트진로 화물운송 위탁사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들이 화물연대에 가입하면서 비롯됐다. 수양물류는 하이트진로가 지분을 100% 보유한 계열사다.
이들은 6월부터 파업에 돌입해 이천·청주공장 앞에서 집회를 벌여왔다. 6월 24일 화물연대와 수양물류는 첫 협상 테이블이 마련됐으나 그사이 화물연대 조합원 132명이 계약해지...
하이트진로 경기 이천공장·충북 청주공장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2명이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한 뒤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 중인 것. 수양물류는 하이트진로가 지분을 100% 보유한 계열사다.
지난 6월 화물연대와 수양물류 간 첫 협상 테이블이 마련됐으나 그사이 직원 132명이 해고 통보를 받았고, 하이트진로는 법원에...
사업자 신분으로 노조 결성이 불가능한 화물차주들을 화물연대로 묶어 민주노총 산하 조직으로 만들어 집단행동을 부추긴 것은 세계 노동운동사에 그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선진국 노조들은 불법파업은 물론 합법파업도 웬만해선 벌이지 않는다. 파업을 벌였을 경우 경제적 손실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독일에선 금속노조를 비롯, 많은 산별노조들이 노조규약에...
회사 측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20분부터 화물연대 소속 약 200명과 화물차 20여대가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출입 도로를 차단하고 농성을 시작했는데 시위대 중에는 일부 수양물류 계약 화물차주들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날 오전과 오후 입출고가 되지 않아 평시 대비 출고율이 29%대로 뚝 떨어졌다. 경찰은 기동대를 투입했지만 화물연대...
하이트진로 이천·청주공장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 명은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한 뒤 운송료 인상, 공병 운임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화물차주들은 지난달 화물연대 총파업이 끝난 뒤에도 집회를 이어갔다. 화물연대 본부는 이들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전날부터 이날까지 두 공장에서 총 700명 정도가 참여하는 집회를...
지난달 국민의힘과 차주·화주 측과의 간담회에선 안전운임제 일몰제를 둘러싼 이견도 표출됐다. 현장에서 화물연대 측은 국민의힘이 일몰제 폐지가 아닌 “연장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항의하자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법을 검토 중이지 낸 것도 아니지 않으냐”며 “조금 시간을 두고 검토하면서 그때 여러분들이 의견을 내고 주장하셔도 되지 않겠나...
노조 "운송료 27% 인상"사측 "9% 이상은 불가능"원자잿값 인상 겹쳐 위기
수도권 레미콘 운송 차주들과 레미콘 제조사 간 운송료 협상이 결렬되면서 수도권 건설 현장이 일부 멈춰설 전망이다.
수도권 레미콘 운송 차주들이 모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3일 제조사들과 진행한 운송료 인상 등 협상이 일부 견해차로...
수도권의 레미콘 운송 차주들이 모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이 운송료 인상 등을 두고 1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오늘(3일) 진행된 협상이 일부 견해차로 결렬됐다.
레미콘운송노동조합과 제조사들은 이날 서로 만나 운송료 인상과 노동시간 면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앞선 협상에서 운송료 인상 폭을 두고 일부 진전된 안을...
고용 분야에선 7월부터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중 유동배송기사, 택배 지·간선기사, 카캐리어·곡물 특정품목 운송 화물차주에 대해 추가로 산업재해보상보험이 적용된다. 또 현재 산재보험을 적용받는 특고는 보조사업장 재해에 대해서도 산재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총 공사금액 1억 원 이상 120억 원 미만 건설공사에 적용되는...
개정안은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프리랜서, 화물차주(유통배송기사·택배지간선기사·특정품목운송차주), 골프장 캐디, 관광통역안내사, 어린이통학버스기사 등 5개 직종을 고용보험 적용 대상으로 포함했다.
5개 직종의 종사자 규모는 총 34만 명이다. 이들 직종은 내달 1일부터 고용보험이 적용되며 보험료는 사업주가 신고하는 월보수액으로 산정된다. 다만...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화물연대 총파업 철회 이후로도 일부 화물차주들의 운송 거부와 파업 집회 지속으로 소주 출고 차질, 해당 사태로 인한 제반 비용 상승 우려로 주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총파업 초기 출고량이 크게 감소하며 출하량과 판매량 격차가 크게 줄어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이어졌으나 대체 인력 투입, 도매상의 직접 운송...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철회하면서 산업계가 한시름 놓게 됐지만, 건설현장은 여전히 ‘초긴장’ 상태다. 레미콘, 철근과 같은 핵심 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건설 현장의 정상화까지 아직 갈 길이 먼데 레미콘·철콘 노조가 다음 달 파업을 예고하면서 셧다운(공사중단)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14일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철회했지만, 여전히...
최저임금 성격을 띠고 있는 안전운임제는 해당 화물차주들의 운임료를 평균 10~30% 정도 올려 차주들에게 큰 혜택이다. 따라서 3년 동안 시행하던 이 제도를, 그것도 유가 급등으로 차량 운송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하루아침에 폐지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국토부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미온적으로 대처한 것은 직무유기나 마찬가지다.
또 다른 의문은...
원희룡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화물연대와의 합의 관련 추가 설명을 통해 "안전운임제 적용 여부를 떠나 유가 급등 등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비용을 반영할 수 있는 운임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로, 3년 일몰제여서 올해 말...
16일 주류업계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파업을 철회했지만 하이트진로의 화물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명(화물연대 소속)이 운임료 30% 인상 등을 요구하며 여전히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이들은 고용 승계 및 고정 차량 인정, 공병 운임 인상, 공차 회차 시 공병 운임 70% 공회전 비용 제공, 차량 광고비 지급 등도 요구하고 있다....
어 차관은 “정부 차원에서 이런 제도를 운영하는 나라는 없으며 원희룡 장관도 ‘특이한 제도’라고 말했다”면서 “이 제도는 완성형 제도가 아니며 차주의 적정 수입을 보장하면서 화주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시키는 것이 과제가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반면 화물연대 측은 "이번 총파업을 통해 화물노동자의 생존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운임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