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현대차 지부는 12일 '신종 코로나가 노사 생존 의지를 꺾을 수 없다"는 제목의 소식지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고객이 없으면 노동조합도 회사도 존재할 수 없다. 이럴 때일수록 노사는 고객에 신뢰와 믿음을 줘야 한다"며 "노사 생존을 위한 노동조합의 호소에 조합원들이 경직된 사고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번 휴업에 따른 생산물량 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노조와 특별연장근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 상하이에 있는 삼성전자 현지 최대 모바일 플래그십 매장도 이날부터 다시 운영을 재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부터 다시 운영되는 상하이 플래그십 매장은 4시간마다 소독을 실시한다"며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종 코로나 발병으로 중국산 부품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현대자동차의 조업 중단은 불가피해졌다. 자동차 부품 중 하나인 ‘와이어링’을 공급하는 중국 공장의 휴업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이에 사측은 평균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수당을 지불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노동조합은 ‘부품 공급의 차질은 사측이 천재지변에 대비하지 않고 부품 수급망을 다변화하지...
금속노조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는 하청노동자에 대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 중에는 현대차가 직접 도급계약을 맺은 1차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뿐만 아니라, 현대글로비스와 하도급 계약을 체결한 2차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도 포함됐다.
앞서 대법원이 2012년 현대차 사내 하청업체 근로자로 일하다 해고당한 최모 씨가 낸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금속노조현대차지부는 이날 오전 울산 공장 운영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공장 휴업 제안에 대해 논의한다. 노조가 사측 제안을 수용하면 울산 5공장을 비롯해 다른 공장도 가동을 임시로 멈출 수도 있다.
현대차의 공장 가동 중단은 생산에 필요한 부품 와이어링 하네스의 물량 수급에 차질을 빚게된 결과다. 유라코퍼레이션과 경신 등이 와이어링 하네스를...
기아자동차 노사가 14일 오후 경기도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9차 본교섭에서 극적으로 2차 잠정합의안을 끌어냈다. 잠정안을 바탕으로 오는 17일 조합원 전체를 대상으로 찬반투표에 나설 계획이다.
15일 기아차에 따르면 노사 양측이 합의한 2차 잠정안의 골자는 △사내복지기금 10억 원 출연 △휴무 조정(3월 2일 근무→5월 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새로 출범한 현대중공업 노조가 오늘 사 측과 지난해 중단된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에 나섰지만 견해 차를 좁히지 못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오후 울산 본사에서 36번째 교섭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10일 사측이 처음으로 제시한 임금 안을 노조가 거부하면서 교섭이 중단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교섭 중단 이후 노조 집행부 선거가...
노조가 "본교섭 재개 때 파업을 중단한다"고 밝힌 만큼 이날은 정상조업을 진행하며 교섭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아차 노사에 따르면 '2019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결렬로 부분 파업에 돌입한 기아차 노조가 부분 파업 이틀째인 이날 파업을 중단했다.
애초 노조 측은 사 측과 교섭에 나설 때 파업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현대로템 사업부문은 크게 철도ㆍ방산ㆍ플랜트 3개로 나눠지며 직원 수는 총 3300여 명이다. 이 중에서 상대적으로 실적이 좋지 않은 플랜트 사업부가 가장 먼저 자체적으로 스타트를 끊은 것이다.
플랜트 사업부 직원 수는 노조를 제외하면 약 400여 명으로 권고사직 대상은 이 중 △특정(비수익) 부분 직원 △1965년생 이전 출생자 △인사고과 성적이 낮은 직원이다....
노동법 사각지대에 있는 플랫폼 노동자들이 노조 조직화에 박차를 가해 플랫폼노동연대와 라이더유니온이 만들어졌다. 이런 추세는 올해 가속할 전망이다.
노동시장의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해법은 소위 ‘광주형 일자리’로 대표되는 상생형 일자리다. 사회적 합의를 통해 기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으로 근로자를 고용해 그만큼...
이상수 현대차 신임 노조 위원장은 “무분별한 파업을 지양하고 조합원 실리와 고용 안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업계는 차 산업이 위기에 처하자 조합원들 사이에서 투쟁보다 고용 안정을 우선하는 인식이 자리잡은 결과라고 평가한다.
고용 위기를 계기로 노사가 협력하게 된 선례가 있다.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있는 르노 자동차 공장은 2000년대...
기아차 노조 선전실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17차 본교섭(12월 20일) 이후 사실상 양측의 물밑교섭조차 없었던 만큼, 본교섭을 다시 시작해도 입장 차이만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현대차와 달리 기아차 노조 집행부가 강경노선을 택하는 게 아니다. (생산)라인 근로자의 사기 증진을 위한 수당 일부 인상안에 대해 조합원이 투표로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힌 것”...
올해는 현대차 노사가 8년 만에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했고, 쌍용차 노사가 ‘임금 삭감’에 합의하는 등 선진 노사문화의 정착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한 해였다.
다만 기아차를 포함해 르노삼성과 한국지엠(GM)은 경직된 노사문화를 여지없이 드러내 아쉬움을 남겼다.
먼저 기아자동차 노조는 성탄절을 앞둔 24일 임단협 합의에 실패하며 부분 파업에 나섰다....
최대 기업인 현대차 노조가 2000년부터 올해까지 20년 동안 파업을 벌이지 않은 해는 4년밖에 없다. 같은 기간 독일 폭스바겐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분규를 일으킨 해는 각각 2년이었다. 도요타는 1962년부터 무분규를 이어오고 있다. 우리는 최근 기아차가 부분파업을 벌였고,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는 임금 인상과 고용보장을 요구하면서 지금도 파업을...
“요즘 현대차 노조가 무분규로 협상 타결하면서 이런 분위기가 많아졌다. 기아차와 르노삼성에서 부침이 있는데 잘 해결되리라 본다. 심지어 최근에는 노동계 내부에서도 3년에 한 번씩 임단협을 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자동차산업협회가 매달 포럼을 열고 있는데, 내년 초에는 노동계 이야기도 들어보고자 한다. 노사문화가 조금씩이지만 변하고...
현재 쌍용차 노조는 상여금 반납 등의 경영 쇄신안을 마련하고 조합원을 상대로 설명하는 절차에 나섰다.
현대ㆍ기아차를 제외한 외자계 3사의 공장 가동률이 낮아지고, 12월 파업까지 겹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연간 생산량이 400만대에 미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완성차 5사의 11월까지 전체 생산량은 361만307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노조는 기본급 4만 원 인상 이외에 성과 및 격려금 150% 320만 원 지급에 반대했다.
18일 기아차 등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 광명 소하리 공장에서 쟁의대책위원 회의를 열어 이날부터 부분 파업에 나선다.
노조는 이날 주간 조와 야간 조가 업무시간을 각각 두 시간씩, 이튿날에는 네 시간씩 줄일 계획이다.
또 특근과 잔업을 거부하고 노조 집행부는...
5년 차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며 기본급의 26개월치 퇴직 위로금을 지급하되 다른 혜택은 없다.
LG디스플레이의 LCD와 맞물려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을 영위하는 LG이노텍 역시 실적 악화를 감당하지 못해 지난달 경기도 파주 LED 사업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기본급 30개월치와 위로금 1200만 원 외에 퇴직 후 혜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이에 따라 전기차 시대에는 차 생산에 필요한 부품 수가 기존 2만 개에서 7000개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이에 따른 생산 인력 감축도 불가피한 셈이다.
노조의 이번 합의에는 산업 생태계 변화에 관한 고민이 드러난다. 현대차그룹도 미래차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투쟁 대신 대비가 필요하다고 인식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노조는 사 측이...
현대차에서 유사한 형태로 이미 운영 중인 4차 산업 자문위원회 역시 미래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관한 대비책을 외부로부터 듣기 위한 조직이다.
노조 측은 "위원회 운영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협의 중이지만 노사 간 큰 이견은 없는 상태"라면서도 "인위적인 인원 감축을 다루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10일 쟁의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