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지회는 "고용노동부가 현대·기아차의 불법을 처벌하지 않고 시정명령도 하지 않는 사이 현대·기아차는 당사자인 비정규직을 배제한 채 불법파견에 면죄부를 주는 특별채용 합의를 정규직 노조와 일방적으로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노동부가 법대로 현대·기아차를 처벌하고 정규직으로 고용 명령을 했다면 1만 명에 달하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일 "쌍용차 해고자 복직,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현대 기아차 비정규직 불법파견을 마무리 짓고 싶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임식을 앞두고 이날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장관직에 있는 동안 마무리 하고 싶은 현안 세가지 꼽아 '밀린 숙제'라고 표현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최종식 쌍용차 사장이 이날...
하지만 현대차 등 노조의 입김이 센 기업은 인사관리 시스템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국내 완성차 노조의 관례적 파업은 매년 수조원의 생산손실로 이어진다. 특히 최근 자동차 업계는 판매 부진과 통상 압박으로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지만 노조는 연봉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다. 재계 관계자는 “철저한 데이터 위주로 평가 받는 시스템에 부담을...
그러면서 "과거 일감 부족 시 적극적인 파견, 전환배치 등을 한 사례가 있는데도 회사가 무급휴업을 추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이번 회사 조치에 반대하는 의미로 27∼29일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희망퇴직은 2015년 첫 단행 이후 4번째다.
노조 측은 앞서 협상을 마무리한 현대차와 동일한 조건이라는 성과를 얻었고, 사측은 임단협을 조기 타결로 인한 생산손실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노사 양측 모두 최근 악화된 경영여건을 고려해 한발씩 물러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차는 22일 경기도 광명 소하공장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 임단협 9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긴급조치 배상판결을 비롯해 △과거사 국가배상 소멸시효 관련 판결 △현대차 노조원 업무방해죄 판결 등 대법원 판단에 대해 제기된 사건의 평의 내용과 재판관들 개인적 견해, 일선 연구관 보고서 등이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유출된 헌재 내부정보가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에게 보고된 것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긴급조치 배상판결을 비롯해 △과거사 국가배상 소멸시효 관련 판결 △현대차 노조원 업무방해죄 판결 등 대법원 판단에 대해 제기된 사건의 평의 내용과 재판관들 개인적 견해, 일선 연구관 보고서 등이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유출된 헌재 내부정보가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에게 보고된...
노조 측은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한 상태. 기아차의 영업이익률은 현대차(3.5%)에 못 미치는 2.5% 수준에 머물러 있다. 벌어들인 영업이익으로 차입금 이자를 내기에도 버거운 상황인 셈이다.
20일 기아차에 따르면 이 회사 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하루 4~6시간씩 부분파업에 나선다. 앞서 노사 양측은 여름휴가가 끝난 이달...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주요 기업의 재고조정 등에 따른 월간 생산물량 조정과 현대차, 기아차의 부분파업 및 노조투표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17.5% 감소한 30만6374대를 기록했다.
8월 생산 전망과 관련해 산업부 관계자는 "8월에 파업 등 큰 변수가 없는 한 현대차 등 주요 완성차 기업들의 생산이 계획상 전년 같은 기간 수준 이상일...
'노동분야 적폐 청산' 위해 출범한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개혁위)가 "고용노동부가 현대·기아차의 불법파견을 방치하고 있다"며 조속한 해결을 권고했다. 그러면서 2013년 내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에 대해선 결정 근거인 노동조합법 시행령을 삭제할 것을 제안했다.
1일 개혁위는 9개월간의 활동을 마치며 이 같은 내용의 '최종...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5만573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4만2046명(83.14%) 가운데 2만6651명(63.39%)이 찬성표를 던져 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노사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격려금 250%+280만 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26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전체 조합원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조합원들은 잠정합의안과 함께 완전한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안 등 2개 안건에 대해 찬반투표한다. 전주와 아산 공장의 투표함 등이 울산공장에 모두 모이면 개표가 시작돼 결과는 27일 새벽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선 20일 현대차 노사는 21차...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26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11시 30분까지 전체 조합원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조합원들은 잠정합의안과 함께 완전한 주간 연속2교대제 시행안 등 2개 안건에 대해 찬반투표한다.
개표는 전주·아산 공장 투표함 등이 울산공장에 모두 모이면...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가 여름 휴가 전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것은 2010년 이후 8년 만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속도를 낸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20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하언태 부사장(공장장)과 하부영 노조위원장(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 명이 참석해 열린 21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교섭에서 올해 최대 쟁점인 완전한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방식에 대한 의견 일치를 봤기 때문이다.
20차 교섭에선 현대차 노조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의 ‘산별 임금체계 마련을 위한 노사공동위원회’ 참여 문제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한 가운데 노사 어느 한쪽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20일 교섭 개최 여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 모여 총파업 본 대회를 연다. 집회 참가 인원은 주최 측 추산 3만 명, 경찰 추산 1만2000명으로 예상된다. 금속노조는 이번 총파업 목표로 재벌 불법파견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개선, 하후상박 연대임금 관철, 금속산업 노사공동위 설치, 사법부·노동부 적폐세력 청산, 최저임금 개악 등...
현대차 노조는 12일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 관세부과에 대한 논평'을 제목으로 한 입장자료를 통해 "현대차 5∼6000여 명의 정규직 일자리, 2만∼3만 명의 부품사 노동자 일자리가 사라지게 된다"며 "미국의 '관세폭탄'으로 33만대의 현대차 대미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또 "현대차 단체협약에는...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올 내내 인상은 어려울 것 같다. 경기가 가라앉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금리 인하가 맞을 것”이라면서도 “그동안 인상하지 않아 절대금리 수준이 너무 낮다는 점에서 인하 효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금리차가 더 벌어질 내년쯤 어쩔수 없이 인상할 듯 싶다”고 예측했다.
무역분쟁 와중에...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첫 파업을 예고했다. 단순한 임금협상을 넘어 사측이 추진 중인 갖가지 경영전략에 반기를 든 만큼 어느 해보다 힘겨운 협상이 예고됐다.
11일 현대차와 이 회사 노조 등에 따르면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전날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통해 부분파업을 결정했다. 노조는 이튿날인 12일 1조와 2조가...
현대차가 12일 파업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전일대비 1500원(1.21%) 내린 12만2000원에 거래됐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날 부분파업을 벌인다고 예고했다. 이는 임협과 관련한 올해 처음이자 7년 연속 파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