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담에서는 지난 2008년 체결 이후 답보 상태인 민간 핵협정에서도 이견을 해소했다고 두 정상은 밝혔다. 모디 총리는 “6년 만에 양국이 원자력 분야에서 우리 법과 국제 법규에 맞게 상업적이 협력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6일 ‘공화국의 날’을 맞아 이날 오전 인도를 방문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2일 백악관에서 유튜브...
양국 정상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민간 핵협정과 기후변화 대처 등 다양한 이슈에서 뚜렷한 진전을 이뤘음을 강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오바마는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26일 인도 ‘공화국의 날’ 퍼레이드를 참관하는 등 양국의 유대 관계를 과시할 예정이다.
이번 미국 인도 정상회담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민간 핵협정이다. 두 정상은...
도이치은행은 또 “최근 한미 핵협정 개정 협상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어 2030년까지 원전 발전량 비중을 59%로 확대하기로 한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체에너지 개발이 시급하지만 현재로서는 미국보다 에너지 가격이 매우 높아 경쟁력 측면에서 불리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도이치 은행은 "최근 한미 핵협정 개정 협상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어 2030년까지 원전 발전량 비중을 59%로 확대하기로 한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체에너지 개발이 시급하지만 현재로서는 미국보다 에너지 가격이 매우 높아 경쟁력 측면에서 불리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현재 원전 17기를 보유한 인도는 6기를 건설 중이며, 2020년까지 20기를 추가 건설한다는 계획에 따라 프랑스, 러시아, 영국 등과 핵협정을 체결했거나 체결할 예정이다.
타타 파워는 현재 발전 설비용량 2719MW를 보유, 인도 전체 전력량의 3.7%를 점유하고 있다. 향후 2017년까지 2만5000MW로 설비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인도 최대의 민자발전사이다.
이와 관련...
양국 정상의 핵협정 조인은 다음달 1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핵무기의 95%를 보유한 미국과 러시아가 핵무기 감축이라는 메시지를 전달, 다른 핵보유국과 비핵국가들의 핵확산 방지를 막고 이란과 북한 등 핵 통제체제 밖에 있는 국가들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워싱턴 DC에서...
인도의 경우 지난 1월 이 대통령 방문 당시 한국형 원전 도입에 매우 우호적인 입장이었고 원전을 수출하기에 앞서 먼저 민간핵협정을 맺어야 하는 상황이라 올해 안에 우선 민간핵협정 체결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프랑스 아레바와 원전 건설 계약을 체결했지만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핀란드에도 한국형 원전 수출을 이미 제안한 상황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