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이 없다”며 “우리는 동맹국인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결정을 내릴 때도 함께 한다”고 답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하반기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면서 한국의 결정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국방부는 “한미는 코로나19 상황과 전시작전권 전환 여건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박지원 국정원장은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유연한 태도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또 국정원은 "한미가 연합훈련을 중단할 경우 남북관계 상응 조치 의향을 표출한 것"이라며 "북한은 한미 간 협의와 우리 대응을 예의주시하며 다음 행보를 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박지원 국정원장은 "과거 6·15 정상 회담 접촉 때부터 20여 년간...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남측의 결정을 주시하겠다는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한 질문에 "이번 담화와 관련돼서 국방부 차원에서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한미는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과 관련해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연합방위태세 유지, 전작권 전환 여건 조성, 한반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취소를 공식 요구한 것과 관련해 "전시작전권 회수를 위한 필수적인 훈련"이라며 "예정대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부부장 염려대로 (남북관계를 훼손하는) 그런 훈련이 아니라...
연합훈련 시기 및 규모, 한미 합의 재확인
미국 국방부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다음 달 한미연합훈련이 남북 관계를 해칠 수 있다”는 담화에 대해 ”연합훈련은 한미 양국의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국방부 대변인은 김 부부장 담화에 입장을 묻는 질의에 “우리는 북한의 입장에 코멘트하지 않는다”면서...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8월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한 남측의 결정을 예의주시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부부장은 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발표하고 "며칠간 나는 남조선군과 미군과의 합동군사연습이 예정대로 강행될 수 있다는 기분 나쁜 소리를 계속 듣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연습은...
국방부는 29일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과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등을 고려해 미국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간 통신선 재가동에 따른 훈련의 중단이나 축소를 관측하는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후반기...
정상은 각기 남과 북의 동포들에게도 위로와 안부 인사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8월 한미 연합훈련 축소 또는 취소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통신연락선 복원 시점에 대한 특별한 고려는 없었고, 통신연락선 복원과 한미 연합훈련은 무관한 사안"이라며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8월 15일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일대에서 남북합의 이행과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노동자 해고 중단 등을 요구하는 '8ㆍ15 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다.
당시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서울 도심 안에서 10인 이상의 대규모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으로...
하반기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도 비판 목소리를 냈다.
북한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17일 '비난거리로 되고 있는 개막식 참가 문제'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 남조선 각계에서 현 당국자의 도쿄올림픽 경기대회 개막식 참가 문제를 놓고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자의 도쿄올림픽 경기대회 개막식...
이를 위해 △한미동맹 정상화 및 연합군사훈련 재개 △한미간 기술동맹 구축 △한중간 협력관계 발전 및 대중 경제의존도 축소 △동남아·중동·유럽·남미·아프리카 등 수출시장 다변화 △한일간 현안 문제 타결 및 파트너십 모색 △한러간 에너지 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북한 문제에 대해선 상호주의 원직에 입각한 남북관계 발전, 북한의 비핵하를...
8월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연합훈련이 중단될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외교부·통일부 장관 등이 축소·중단론을 지속적으로 펼쳐서다. 6일에도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입을 열었다.
이 장관은 이날 KBS1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우리 정부는 최대한 유연하게 (한미훈련 관련) 정책적 조율 과정을 가져야 한다”며 “한미훈련이 어떤 경우라도...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8일 우리 군에 대한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지원과 관련해 한미연합훈련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한국 정부가 코로나를 이유로 한미연합훈련을 하지 않으려하니 백신을 공급한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의 질의에 "취지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백신 공급으로 한국군 장병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조기에 완료되면 8월로 예상되는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의 정상적 실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연례 한미훈련은 올 전반기 훈련까지 3년째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도상훈련(CPX)으로만 진행됐다. 게다가 작년과 올해 훈련은 코로나19 유행 때문에 양국의 훈련 참가 인원...
대외선전매체 ‘통일 메아리’는 16일 ‘물불 모르고 헤덤벼치는 남조선 군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합동참모본부의 2021년 화랑훈련과 공군의 한미 연합 공수화물 훈련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한국군은 지난 3일 공군 대구기지에서 제4회 한미 연합 공수화물 적·하역 훈련을 시행한 데 이어, 지난 10일부터는 오는 11월까지는 전체 5개 권역에서 2021년...
대화에는 보상이 없고 북한의 도발 시에는 새로운 대북제재와 한미연합훈련 강화 등 억지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단계적 접근은 북한 핵프로그램의 동결·축소·폐기라는 단계적 과정을 거쳐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려는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대결보다 대화를 중시하고 불신의 상태에서 일괄타결이 아니라 단계적 이행을 통해 신뢰를 쌓아...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북한 동향 등 한반도 안보 정세 평가와 연합방위태세 확립,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확장·억제 실행방안, 한반도 비핵화 등 대북정책 공조, 주한미군 훈련 여건 조성 등 한미동맹의 전반적인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미국은 최근 개략적 기조를 공개한 새로운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한국 측에 설명하고 이 설명을 토대로 양국은...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협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북미 간의 합의를 유지하는 수준이 아니라 북한이 원했지만, 그간 주지 않았던 한미연합훈련과 전략자산 전개 중단, 경제제재 완화 정도의 카드를 내놔야 하는데 바이든 행정부로서도 택하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