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한미군사훈련, 북남관계 앞길 흐릴 것…연락원 복원은 물리적 차원"

입력 2021-08-01 2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선중앙통신 담화 발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연합뉴스)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8월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한 남측의 결정을 예의주시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부부장은 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발표하고 "며칠간 나는 남조선군과 미군과의 합동군사연습이 예정대로 강행될 수 있다는 기분 나쁜 소리를 계속 듣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연습은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합동군사연습의 규모나 형식에 대해 논한 적이 없다"며 "우리 정부와 군대는 남조선 측이 8월에 또다시 적대적인 전쟁연습을 벌려놓는가, 아니면 큰 용단을 내리겠는가에 대해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27일 남북 통신연락선이 전격 복원된 것을 계기로 4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 남조선 안팎에서는 나름대로 그 의미를 확대해 해석하고 있으며, 북남수뇌회담(남북 정상회담)문제까지 여론화하고 있던데 나는 때 이른 경솔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은) 단절됐던 것을 물리적으로 다시 연결시켜놓은 것뿐이라는 그 이상의 의미를 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51,000
    • -1.19%
    • 이더리움
    • 4,524,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1.95%
    • 리플
    • 759
    • -0.65%
    • 솔라나
    • 206,400
    • -1.85%
    • 에이다
    • 675
    • -1.17%
    • 이오스
    • 1,214
    • -0.9%
    • 트론
    • 173
    • +2.37%
    • 스텔라루멘
    • 166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00
    • -1.24%
    • 체인링크
    • 21,180
    • -0.09%
    • 샌드박스
    • 665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