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9일 펴낸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주택가격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되고 가계대출 수요도 여전히 큰 상황으로 내년 이후에도 둔화 추세가 지속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민간 연구소인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역시 내년도 주택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수도권은 7%, 전국은 5% 이상 집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올해...
약세 출발했던 원화채는 한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발간과 관련한 박종석 부총재보 기자설명회 언급에 3년물을 중심으로 강세전환했다.
앞서 박 부총재보는 기준금리를 어느 정도까지 올려야 중립금리 수준이라 보는지, 미국 연준(Fed) 금리인상까지 감안하면 이번 인상 사이클에서 긴축수준까지 금리를 올릴 수 있을지를 묻는 기자 질문에...
“긴축 수준까지 금리인상하는 것, 지금 시계에선 생각하기 어려운 단계”
“(기준금리를) 두 번 올렸는데 여전히 완화적이다.”
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9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2021년 12월호’ 발간에 따른 설명회에서 기준금리를 어느 정도까지 올려야 중립금리 수준인지, 미국 연준(Fed) 금리인상까지를 감안하면 이번 인상 사이클에서 긴축수준까지 금리를...
9일 한국은행이 발간하고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 2021년 12월호’에 따르면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시기는 코로나19 전개상황 및 성장·물가 흐름의 변화,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달...
9일 한국은행이 발간하고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 2021년 12월호’에 따르면 민간소비 회복 모멘텀은 금년 4분기(10~12월)와 내년 상반기까지 비교적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한은은 민간소비가 올 하반기 중 전년동기대비 4.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 상반기엔 4.1%, 하반기엔 3.2%를 예상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한은이 발표한...
9일 한국은행이 발간하고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 2021년 12월호’에 따르면 글로벌 인플레 압력을 이같이 평가했다.
글로벌 수요 및 비용, 공급병목, 기후변화 등을 주된 배경으로 꼽았다. 수요측면에서는 정부 지원금과 비대면 업종 종사자 소득 증가 등으로 소비여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비용측면에서도 글로벌 수요 증대로...
9일 한국은행이 발간하고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 2021년 12월호’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중 M2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1.1%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기간 장기균형치(10.0%)를 웃도는 수준이다. M2는 2019년 4분기중 장기균형치를 웃돌기 시작(M2 7.7%, 장기균형치 7.3%)해 7분기 연속 이같은 상황을 지속 중이다.
M2란 현금통화와 요구불예금을 합한 협의통화(M1)...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 추세는 변이 바이러스 통제 여부보다 통화정책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라면서 “조기 테이퍼링은 달러 강세와 신흥국 자금 이탈 및 신용 위험으로도 확산될 수 있어 추가적인 경계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와 통화정책 간의 미스매치 국면에서 글로벌 증시, 코스피의 저점통과, 추세...
IMF위기시 0.73에 달했던 베타값 지난해 코로나19 거치는 동안 0.18로 하락경상흑자·외국인 채권자금 유입·민간 외환보유액 거주자 외화예금 증가 등 영향미 통화정책 정상화+중국 경기둔화+고유가 지속 등 원화 변동성 확대요인 잠재
원화가 더 이상 글로벌 리스크에 민감도하게 반응하는 통화가 아니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이는 경상수지 흑자 등 견조한...
금융연구원 김영도 은행·보험연구1실장은 “코로나19 금융지원의 종료, 이전부터 이어진 신용확장 국면이 자산 건전성에 미치는 중장기적인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 경영전략이나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우려했다.
◇부채비율 높을수록 ‘빨간 불’ = 금리 인상 후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들은 기업 건전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업종 특성상...
최근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한 재정·통화·금융정책으로 시장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가계 부채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가계 부채가 급증하면 향후 금리 인상에 따라 취약 계층의 채무부담 가중으로 이어질 수 있고, 나아가 경제성장률 하락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26일 가계부채 급증을 막기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통상 통화정책은 금리·신용경로 등을 통해 총수요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준금리 인상은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투자를 위축시키며, 이에 따라 경제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은 민간부채 규모에 따라 그 영향이 다르게 나타난다. KDI 분석 결과, 기준금리가 25bp(0.25%포인트(P)) 인상되면 저부채 국면에선...
= 적자재정 편성에 따른 협의통화(M1) 증가, 투기 심리 강화, 대출수요 증가 등이 광의통화(M2) 상승률에 기여하는 만큼 정책적으로는 확장재정 속도를 낮추고, 대출 수요도 제어해야 하지만 이는 정치적으로 어려운 선택이다. 풍부한 유동성은 주식시장 등 전반적인 자산가격을 떠받치고 있고, 긴축으로 전환 시 디레버리징(부채 축소)과 정책자금 감축 등에 따른...
긍정적이다”며 “통화완화 스탠스에 대한 기대감 축소, 추가적인 소비촉진을 위한 소비부양책, 재정정책 추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 부동산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향후 헝다그룹과 같은 신용 리스크보다 부동산세도입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유동성 리스크는 정부 개입으로 방어할 수 있지만...
한편, 한은은 코로나19 발발 직후인 2020년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GDP갭을 밝힌 이래 현재까지 이를 공개해오고 있지 않다. 코로나19로 경제상황이 급변하면서 추정에 불확실 요인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보고서에서는 2020년 GDP갭률을 -0.9%로 추정했었다.
이에 따라 한국경제가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중국의 경제위기 가능성에 대응한 전략, 오일쇼크에 대비한 안정적 공급망 확보 노력과 가격 헤지(위험분산) 전략, '위드 코로나' 단계적 추진 및 효율적 방역 전략, 서민 체감 물가 안정, 통화·신용 정책의 유연한 정상화 과정 등을 제안했다.
반면, 10월 인상을 예상한 전문가들은 한은이 최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 금융안정보고서 등을 통해 인상 신호를 충분히 줬다고 봤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 금리 인상 후 지금까지 한은은 다수의 시그널을 제공했던 것 같다. 그 정도 빈도와 강도라면 10월 인상을 안 하면 무슨 뜻인지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소비자물가...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재정확장과 긴축기조로 나눠 금리인상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고 밝혔다. 확장재정인 상태에서는 감내할 수 있는 중립금리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금융안정 보고서에서도 대출이자 부담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금안보고서에서 원래 양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없었던 내용들이 들어갔다.
지난주 서영경 위원 강연도 이전 한은이...
인상을 예상한 전문가들은 한은이 최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 금융안정보고서 등과 지난달말 서영경 금통위원의 대한상공회의소 강연 등을 통해 인상 신호를 충분히 줬다고 봤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 금리인상 후 지금까지 한은은 다수의 시그널을 제공했던 것 같다. 그 정도 빈도와 강도라면 10월 인상을 안하면 무슨뜻이지라고 생각할 것”...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언급되었듯 이동활동과 신용카드 사용액이 비례해 나타나기 때문이다. 반대로 코로나19 상황은 잘 잡히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이다.
물론 비관적인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8월 이후 청/장년층 백신접종이 본격화되며 백신접종 속도에 있어서도 우리나라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백신접종을 완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