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국내 실물경기의 회복 속도가 업종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통화정책 방향이 전환하거나 정부 금융지원 조치가 종료되는 시점을 전후로 취약가구와 취약업종의 신용위험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신용위험 현실화 가능성에 대비해 충격을 최소화하는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책으로 먼저 한국은행 기준금리...
한국은행은 10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주택 공급 부족과 전대미문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집값 상승을 불렀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풍부한 유동성과 주택 공급 부족, 매물 잠김 등 집값 상승 요인이 여전히 건재하기 때문에 집값이 떨어지기 어렵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지금까지 강세장을 이끌었던 요인들이...
이날 박종석 한은 부총재보는 ‘통화신용정책보고서 2021년 6월호’ 발간과 관련한 기자설명회에서 “기준금리 0.5%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경기상황과 금융안정상황, 물가상황을 봐서 한두번 올리게 된다고 하더라도 긴축이라고까지 볼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와 물가 상황이 빠르게 호전되면 금융불균형 측면에서 가계부채...
경기상황과 금융안정상황, 물가상황을 봐서 한두번 올리게 된다고 하더라도 긴축이라고까지 볼 상황은 아니다.”
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이하 보)는 10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2021년 6월호’ 설명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연내 금리인상시 일각에서 우려하는 취약계층의 가계빚 문제와 관련해서도 그는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맞다”면서도 “경기와 물가...
연준은 “이 매입 프로그램으로 시장의 기능 회복과 고용주의 신용 지원 등을 기대한다”면서도 “통화정책과 관련은 없다”는 입장이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물가에 이어 고용이 좋아지면 긴축이 빨라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5월 고용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게 나오면서 ‘중앙은행이 긴축을 급하게 서두르지 않겠구나’라는 얘기가...
이러한 우려를 의식한 듯 연준 대변인은“ SMCCF의 회사채 등 자산 매입은 이미 작년 말 종료됐다. 이번 매각은 통화정책과 관련이 없으며 관련 신호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연준은 통화정책과 이날 방침의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그 행간의 의미를 읽기는 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는 연준이 통화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매월 1200억 달러 규모로 사들이는 국채·주택저당증권(MBS) 등과는 별개의 프로그램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회사채 매각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연준은 “해당 자산의 매각은 점진적이고 질서 정연하게 시장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또한, 원자재 슈퍼사이클 양상에 대해선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엔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고, 대규모 유동성 공급 및 경기 회복 기대감 강화 등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라면서도 "그러나 향후 통화정책 정상화,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재개 및 신재생에너지 정책 강화 등이 원자재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적극적인 유동성 지원 과정에서 민간부채 증가는 통화정책이 정상화될 경우 경제에 잠재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우려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우리나라의 GDP 대비 기업 부채는 110.1%에 달한다.
보고서는 지원 목표 대비 실적이 저조한 일부 대책의 경우 필요한 곳에 충분한 자금이 공급되도록 지원요건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존 라이딩 브린캐피털 수석경제고문은 “통화당국이 정책 입장을 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재정 정책의 변화를 고려하는 것은 전적으로 적절하지만, 연준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며 “통화정책이 너무 긴 시간 동안, 너무 완화적으로 설정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피터 부그바 블리클리자문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에 대해 경제 성장에 아무런 도움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일 발표한 ‘공기업 부채와 공사채 문제의 개선방안(황순주 시장정책연구부 연구위원)’ 보고서에서 “공기업 부채가 많은 것이 그 자체로 문제가 될 수는 없다”며 “그러나 우리나라 공기업 상당수는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약하면서 부채만 많다”고 지적했다.
국제통화기금(IMF) 2020년 추정치에 따르면, 우리나라 비금융공기업 부채는...
GDP갭률은 2020년 –0.9%(2020년 3월12일, 한은 2020년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로 예상했다. 이는 직전 전망(-0.75%) 대비 마이너스 폭이 더 커진 것이다. 당시에도 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pandemic·세계적 확산)으로까지 번짐에 따라 마이너스 폭이 더 확대됐다고 봤다.
추정의 어려움이 있지만, 성장률은 3%대 중반을 기록하고, 잠재성장률은 1%대 중반까지 떨어졌다고...
IMF는 세계전망보고서에서 지난해 추락한 세계 경제가 올해에는 백신 접종 가속화 등에 따라 6.0%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 1월 예상한 전망치 5.5%에서 0.5%포인트 상향조정된 것이다. 앞서 작년 10월 전망치(5.2%)와 비교했을 때는 반년 새 0.8%포인트나 끌어올린 셈이다.
하지만 세계 경제가 빠르게 성장한다고 해서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이는...
11일 박종석 한은 부총재보는 한은이 발간하고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시장금리가 예상외로 급변동할 경우엔 (기존 발표한 상반기 중 5~7조원 국고채 단순매입) 그 외에 별도의 일회성 매입을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같은 내용은 지난번 (단순매입 규모 발표 당시) 보도자료에도 포함돼 있다. 상반기...
11일 한국은행이 발간하고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주택시장 변동성의 71%는 국내요인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87%)과 핀란드(85%), 뉴질랜드(77%) 보단 낮지만, 영국(28%) 보단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반면, 주식가격 변동성에서 국내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8%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반면 글로벌요인은 72%에 달했다.
이는 주택시장의...
11일 한국은행이 발간하고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은 향후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국내경제 회복세가 완만하고,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낮은 반면, 주택가격 오름세와 가계부채 증가세, 자산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금융불균형이 누적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성장세 회복을 지원키 위해서는 금리인하가...
11일 한국은행이 발간하고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다만, 백신접종 등에 따른 빠른 경기회복과, 그간 억눌렸던 수요분출 등으로 물가상승압력이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봤다. 최근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아울러 한은은 최근 통화·금융 상황과 분석을 종합적으로 담은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11일(목)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밖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9일 중간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을 내놓는다. 이날 발표에선 코로나19 2년째를 맞는 올해 OECD 회원국은 물론 주요국 및 글로벌 경제 성장률과 경기 진단이 공개된다. OECD는 지난해 12월...
앞서 지난주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실업률은 여전히 높고 노동시장 역시 최대 고용 달성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라며 “인플레이션은 연준 목표치에 도달하기까지 3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외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이에 따라 경제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완화적 통화정책 운용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추가인하엔 부담이 많다. 당장 기준금리를 인하할 경우 미국 연준(Fed) 금리와 같게 된다. 소규모 개방경제라는 점에서 자본유출 가능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가계빚 증가세도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작년 4분기 가계신용은 1726조1000억원을 기록해 사상처음으로 1700조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