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도 최근 통화신용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 수준(2%)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당분간 물가에 보다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과의 금리역전은 어차피 불가피한 상황이라 금리역전이나 자본유출 관점보다는 우리의 물가나 경기 상황이 더 중시돼야 한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2002년 신용사태와 달리 기업파산이 증가하고 있지는 않지만, 선제적으로 기업 채무조정제도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법인 및 개인 파산을 기준으로 잡는다면 2021년 말은 전년 대비 오히려 2.8% 감소했다. 코로나에 대응한 지원 조치나 완화적인 통화정책, 재정정책을 통한 유동성 공급이 유효했다.
반면 코로나19 충격이...
박종석 한은 부총재보 역시 9일 열린 '통화신용정책보고서'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물가 목표보다 상당 폭으로 높아지는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고 앞으로 경제성장률이 잠정치보다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제로 하고 있어서 물가에 비중을 두고 통화정책을 한다는 스탠스를 유지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4일 기준금리 빅스텝(한 번에...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은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는 물가에 보다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으로 지난 통화정책 회의 내용인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다"며 "다만 베이비스텝 금리인상을 언급한 점으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었다는 인식이 강화되며 채권이 강세"라고 설명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박종석 한은 부총재보는 9일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국내 경제 상황으로 봤을 때, 베이스(기본) 시나리오상 스태그플레이션의 확률은 낮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나라 경제가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향후 기준금리 인상 폭에 대해선 연말 기준금리가 최고 2.75%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과...
한국은행은 9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향후 통화신용정책 방향에 대해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시기는 △성장·물가 흐름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를 포함한 해외경제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 및 중국 봉쇄 조치… 수출에 부정적
향후 기준금리...
한국은행은 9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최근 방역조치 완화 이후 소비 회복의 특징 및 평가’를 통해 단체모임, 해외여행 등 팬데믹 기간 중 억눌렸던 부문을 중심으로 펜트업(pent-up)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대면 서비스가 팬데믹 이후 가장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시작된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는 3월 중순을 정점으로 신규...
한국은행은 9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의 국내물가 영향 점검’을 통해 환율의 물가전가율 추정 결과를 이용해 산출한 환율의 물가상승 기여도는 올해 1분기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3.8%)의 약 9% 정도(0.34%포인트)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환율의 물가전가율은 원·달러 환율 또는 명목실효환율 1% 변동 시 물가상승률의...
박 부총재보는 9일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기자 설명회에서 최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질문에 “여러 가지 우려들에 대해선 저희가 좀 더 신경 쓰면서 경기 상황 변화 모니터링을 통해 정책 방향 등을 생각을 해보도록 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간 소비가 제약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2분기 이후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크게 완화되면서 대면 서비스...
통화정책은 물가안정 목표제의 성공적 운영, 중앙은행 독립성 등을 기반으로 경제 안정과 신인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는 통화정책의 제약요인이지만,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고정금리-분할상환' 전환 노력으로 리스크를 완화했다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한국 경제에 대한 평가가 작년보다 개선되는 등 우리...
그는 “부동산 관련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로 현재 (대출 수요자가) 관망하는 부분이 있는데, 규제 완화가 가시화될 경우 대출 수요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도 했다.
관측대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이어질 경우, 연말까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더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창용 총재는 인사 청문회와 취임사를 통해...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풍부한 식견과 경험, 글로벌 네트워크 감각을 바탕으로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에 대응하는 효율적이고 안정적 통화·신용정책을 통해 물가와 금융시장 안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명 배경을 밝혔다.
여야는 이날 청문회에서 큰 충돌을 빚지 않고 청문보고서 채택에 합의했다.
낸 보고서에서 “국내 소상공인은 코로나19로 경영 여건이 악화돼 이자비용 감당도 힘든 실정”이라며 “소상공인 부채가 증가한 것은 단순히 코로나 위기에 따른 것이 아니라 차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국내 소상공인의 경우 창업비용 상당 부분을 차입에 의존해 과도한 부채를 안고 있어 폐업할 경우 신용불량자로...
중앙은행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바로 통화신용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것입니다. 경기가 침체국면에 들었을 때는 화폐 공급을 늘려 경기를 부양하고, 활황국면에 접어들면 돈줄을 죄어 경기과열을 억제하려 합니다.
다시 말해 돈의 가치, 즉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입니다. 수많은 호황과 불황을 겪은 자본주의 체제가 경기 급등락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9년 발간한 ‘대한민국 가계부채 보고서’로 이목을 끌었다.
서 이사는 가계부채 리스크 진단의 시작점을 미국 인플레이션으로 초점을 맞췄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9%를 웃돌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미국이 기준금리를 빠른 속도로 올리려는데, 이 같은 통화정책은 국내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은행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은 최근 공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2년 3월)'에 기준금리 완화 정책의 논거를 자세히 설명하고, 세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 효과에 관한 내용 등을 포함할 것을 사전 협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1년도 제25차 금융통화위원회(정기)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금통위 회의에서 금통위원들은 국회에 제출하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피치의 전망치(2.7%)보다는 높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3.1%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올해 초 높은 물가를 예상하면서도 향후 금리 인상과 에너지 가격 안정, 공급망 회복 등으로 올해 물가상승률이 3.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물가상승률은 2.1%로 전망했다.
IMF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통화·재정·금융정책 정상화 속도가...
보고서는 올해 초 높은 물가를 예상하면서도 향후 금리 인상과 에너지 가격 안정, 공급망 회복 등으로 올해 물가상승률이 3.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물가상승률은 2.1%로 전망했다.
IMF는 한국의 통화·재정·금융정책 정상화 속도가 적절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스태그플레이션 등 경기침체 위험 구체화할 시 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완화정책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이 과정에서 부채 및 신용위험 누증으로 중국경제의 구조적 리스크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해당 보고서는 남미 3개국의 리스크요인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브라질ㆍ아르헨티나ㆍ칠레의 경제 회복세가 둔화되며 미 금리 인상의 직격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높은...
한은은 이날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현재 국내 물가가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 식료품 가격 강세 등 상방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한은은 향후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에너지 가격이 경제활동 재개, 탄소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