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S(총수익스와프) 방식 등을 점치고 있다. 처분 규모가 큰 탓에 불특정 다수가 아닌 한정된 매수자를 대상으로 지분 매각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특히 투자자(매수자)와 기업(매도자) 양측의 이해관계가 동시에 충족되고 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TRS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RS는 투자자에 일정 기간 확정 수익(이자)을 제공하고...
이번 매매 계약은 금융파생상품의 일종인 ‘총수익 스와프(TRS)’ 방식으로 이뤄졌다. TRS는 매수자(NH투자증권)에게 주식에 대한 의결권, 배당권 등 해당 자산에서 발생하는 모든 권리를 주고 나중에 주식 가격 변동에 따른 이득·손실을 계약자 간에 정산하는 구조다. 매수자는 계약의 대가로 매각자(현대기아차)로부터 약정이자를 받게 된다.
이번 거래로 대량...
금융당국은 지난해 엘리엇이 파생금융 상품의 일종인 총수익스와프(TRS·Total Return Swap)를 활용해 삼성물산 지분을 늘린 것을 불법 파킹 거래로 봤다.
국내에서 편법 총수익스와프 활용이 적발돼 제재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달 말 정례회의에서 이번 사건에 관한 안건을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당국은 검찰 고발과 통보 안을 놓고...
총수익스와프는 주식 매입자가 투자에 따른 수익과 리스크를 주식의 원래 소유자(매각자)와 나눠 갖는 대신 고정된 이자 수입을 얻는 파생거래다. 외국계 증권사들은 가격 등락에 따른 위험 없이 파생상품 판매 수수료를 받고 엘리엇의 요청에 따라 삼성물산 주식을 사 보유했다.
금융당국은 엘리엇이 대량 보유 공시를 피할 수 있는 5% 이하 지분을 유지하기 위해...
저금리 기조에서 월가의 고수익 상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스왑션(swaption)’, ‘총수익스왑(total return swap: TRS)’ 등 복잡한 신종 파생금융상품이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어 또 다른 금융위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시장이 다시 흔들리게 되면 스왑션과 총수익스왑 등 복잡한 파생상품 거래 증가가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