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효성의 사례처럼 금융상품을 제3자에게 인수하도록 한 뒤 제3자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맺은 경우 공정위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효성은 2014년 계열사인 효성투자개발로 하여금 총수 일가 회사(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가 거액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할 수 있도록 인수자와 TRS 계약을 체결했다. 공정위는 해당 행위가 간접적으로 총수 일가에 이익을...
앞서 한 언론은 라임자산운용이 증권사의 총수익스와프(TRS) 등을 이용해 부실기업들의 전환사채(CB)를 편법으로 거래해 펀드 수익률을 돌려막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보도 이후 각종 주식관련 카페와 블로그, SNS에서는 라임자산운용이 현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진 ’라임 리스트‘가 돌았다. 해당 리스트에 언급된 기업의 주가는 대부분 급락했다.
이날...
이 운용사는 최근 증권사의 총수익스와프(TRS) 등을 이용해 CB를 편법으로 거래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았다.
CB 시장이 멈추면서 코스닥 상장사들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은 코스닥 기업의 대표적인 자금조달 방법이다. 코스닥 상장사는 회사채를 발행할 정도의 신용도를 갖추지 못해 메자닌을...
하지만 연결기준 수익성 역시 점진적으로는 저하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재무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CJ CGV는 2016년 터키 법인 인수 당시 FI(재무적투자자, 메리츠증권)와 TRS(총수익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들어 발생한 터키의 경제위기로 리라화 환율이 급락하며 1776억 원의 TRS 평가손실, 884억 원의 영업권 손상차손을 인식하며 연결기준...
한투증권이 특수목적법인(SPC) 키스아이비제십육차에 대출한 미화 3500만달러(399억원) 규모의 발행어음 자금이 실제 해당 SPC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맺은 최 회장의 개인대출에 쓰였다고 판단한 셈이다.
TRS란 주식 매입자가 투자에 따른 수익과 리스크를 주식의 원래 소유자(매각자)와 나눠 갖는 대신 고정 이자 수입을 얻는 파생거래의 일종이다.
실제 최...
이어 “ABS는 원리금 지급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하자담보책임, 신용공여약정 등의 신용 보강을 한다”며 “만약 투자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신 회장이 총수익스와프(TRS)에 나선다면 나중에 또 다른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난제를 해결하고 ABS 발행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넘어야 할 산은 여전하다. 투자자들에게 줄 배당금이 문제다. 상장...
주요 원인은 터키 리라 환율의 하락, 거시경제 악화 영향으로 1776억 원의 TRS(총수익스와프) 평가손실 등 비현금성 비용이 발생한 탓이다.
CJ CGV는 2016년 터키 법인을 인수할 당시 FI(재무적투자자, 메리츠증권)와 TRS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FI가 보스포러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900억 원 내외의 기초자산에 대해 TRS 행사 시점인 2021년 원화 기준...
이번 인가 취득으로 KTB투자증권은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ELS(주가연계증권), DLS(파생결합증권), 총수익스와프(TRS) 등의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최석종 KTB투자증권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인가가 마무리되는 대로 장외파생상품 시장에 진출해 전문 투자자를 위한 새로운 구조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종합검사 결과, 금감원은 한국투자증권이 총수익스와프(TRS·Total Return Swap) 거래 형식을 통해 발행어음으로 조달된 자금 일부를 최태원 SK그룹 회장 개인에게 빌려준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말 TRS 방식으로 SPC인 ‘키스아이비제십육차’에 발행어음 자금을 대출해줬고, 이 SPC는 최태원 회장과 맺은 TRS 계약에 근거해 SK실트론 지분 19.4...
금감원은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조달자금이 특수목적회사(SPC)의 총수익스와프(TRS) 대출에 활용됐는지 여부를 문제삼고 있다. 자본시장법에서는 단기금융업의 경우 개인 신용공여 및 기업금융 업무와 관련 없는 파생상품 투자를 금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 8월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1673억 원을 SPC인 키스아이비제16차에 대출했다. SPC는 해당 자금으로...
금융감독원이 증권회사들의 총수익스와프(TRS) 거래 위법성을 점검한 결과 무려 17개 증권사에서 문제가 적발됐다. 수년간 해당 거래가 관행으로 굳어져 온 데는 금융당국의 애매한 유권해석과 뒤늦은 조치가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금감원은 증권사 18곳에 대해 최근 5년간 총수익스와프(TRS) 거래 위법성을 점검한 결과 17개 증권사에서 58건의...
금융감독원이 총수익스와프(TRS) 거래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증권사 17곳을 적발했다. 기업집단 10여 곳에서 계열사 간 자금 지원이나 지분 취득 등을 목적으로 악용한 사례가 30건 이상 발견됐다.
13일 금감원은 TRS 거래 관련 증권사 18곳에 대한 현장검사 결과 17곳에서 58건의 자본시장법상 영업위반 사항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4월...
문제는 삼양식품이 총수익스와프계약(TRS) 방식으로 삼양새아침의 외부 조달 자금을 지원하면서 발생했다. 일반적인 TRS라면 문제가 없지만 대상이 오너 개인기업인 만큼 주주가치 훼손과 공정거래법 위반(부당지원금지)의 소지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식품와 삼양내츄럴스는 2015년...
또 잔여 지분 49% 가운데 KTB PE가 보유한 19.6%는 SK가, 우리은행 등 보고펀드 채권단이 갖고 있던 29.4%는 최태원 회장 개인이 증권사와 TRS(총수익스와프) 계약을 맺어 간접 인수했다.
이에 대해 지난해 11월 경제개혁연대는 공정위에 “최 회장이 SK실트론 지분 29.4%를 인수하는 과정이 지배주주의 사익을 편취한 행위에 해당하는지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엘리엇이 파생금융 상품인 총수익스와프(TRS)로 삼성물산 지분을 미리 확보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대량 보유 공시 의무인 '5% 룰'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6월 4일이 아닌 5월 말에 이미 공시를 해야 했다는 것이다. 자본시장법은 특정 회사 주식을 5% 이상 보유했을 때 5일 이내 보유 현황을 공시하도록 한다. 이를...
또 잔여지분 49% 가운데 KTB PE가 보유한 19.6%는 SK가, 우리은행 등 보고펀드 채권단이 갖고 있던 29.4%는 최태원 회장 개인이 증권사와 TRS(총수익스와프) 계약을 맺어 간접 인수했다.
첫번째 쟁점은 왜 잔여 지분을 최태원 회장이 인수했느냐는 것이다. 이것이 회사로 갈 수익을 최 회장 개인이 편취한 것이 아니냐는 게 경제개혁연대의 주장이다....
19일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올 초 총수익스와프(TRS, Total Return Swap)를 악용한 지분공시 의무 위반으로 엘리엇 수사에 착수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법리가 복잡해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다른 중요 사안에 밀린 탓도 있다”고 말했다.
TRS는 헤지펀드 등 투자자가 국내·외 증권사에 대신 주식을 매매하도록 하고 그 대가로 일정 수수료를 주는 형태의...
앞서 엘리엇은 지난해 6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반대하며 파생금융 상품의 일종인 총수익스와프(TRS)로 삼성물산 보유 지분을 취득했다.
하지만 증선위는 이 과정에서 엘리엇이 4.95%에 불과했던 삼성물산 보유 지분을 하루 만에 2.17% 늘리며 제대로 된 공시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자본시장법에는 특정 회사 주식을 5% 이상 보유할 경우 반드시 5일...
증선위는 엘리엇이 총수익스와프(TRS)로 삼성물산 지분을 취득한 것을 불법 파킹거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엘리엇은 스와프 계약이 합법적이라고 주장했다. 엘리엇 측은 “엘리엇과는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독립된 금융기관들과 표준 정규 계약 및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일반 거래 관행에 따라 스와프 계약을 했다”며 “아무런 하자나 별도의 약정이...
그러나 엘리엇은 파생금융 상품의 일종인 총수익스와프(TRS)로 삼성물산 지분을 실질적으로 취득한 후에도 약 한 달가량 공시하지 않았다.
엘리엇은 지난해 6월 4일 삼성물산 지분 7.12%(1112만5927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하며 제일모직과의 합병에 큰 변수로 등장했다. 당시 엘리엇은 6월 2일까지 지분이 4.95%에 불과했지만 3일 하루에만 보유 지분을 2.17%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