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28일 전태일재단을 방문하려 했으나 유가족 등의 반발로 무산됐다.
박 후보는 이날 재단을 방문해 고(故)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한편, 전 열사의 어머니이자 노동운동계의 ‘대모’인 故 이소선 여사에게 분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 열사의 남동생인 전태삼씨는 재단 앞을 막아선 채 “전태일 정신 없이 재단에 오는 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28일 처음으로 전태일 재단을 찾았다. ‘100%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대통합’ 행보 일환이다.
그러나 재단을 둘러보고 故전태일 열사와 그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를 추모하려던 계획은 무산됐다. 전 열사의 남동생인 전태삼씨와 범민족민주열사추모연대, 쌍용차 관계자 등이 입구를 막고 방문을 저지했기 때문이다.
전씨는 “모든 이들의...
故 전태일 열사의 동생이자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전순옥 의원은 28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전태일 재단 방문에 대해 “착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박 후보가 좋은 취지로 재단을 방문하는 것이겠지만 이 나라 노동의 현실은 그렇게 쉽게 개선될 수 없을 만큼 문제투성이가 돼버렸다”면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28일 오전 전태일 재단을 방문한다. ‘국민대통합’ 행보 일환이자 과거사와의 화해 차원으로 읽힌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박 후보는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있는 전태일 재단 관계자들을 만나 故전태일 열사를 추모할 계획이다. 전태일 열사의 남동생 전태삼씨 등 유가족을 만나 위로의 뜻도 전달할 예정이다. 그러나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인...
노동전문가인 민주당 전순옥(58) 의원은 故전태일 열사의 여동생이다. ‘경제 민주화’의 상징 인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노동계 인사들의 진입이 두드러진 민주당이 향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비정규직 차별철폐 등을 어떻게 해결할 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여성정치연구소 김은주 소장은 3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초선 여성정치인들은 장기적 안목을...
◇민주, 양대노총 출신 9명…전태일 누이 순옥씨까지 입성 = 민주당엔 노동계 인사들이 대거 포진했다. 양대 노총인 한국노총, 민주노총 출신만 9명인데다 비례대표 1번인 故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인 전순옥 당선자까지 합세했다. 이들은 △2017년까지 비정규직 임금을 정규직 80% 수준으로 인상 △300인 이상 대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사내하도급에 사용자책임...
좁은 골목들 사이로 사람들이 살아간다. 그 곳에 한 할머니가 있다. 작은 선녀라는 뜻의 소선이란 이름을 지녔지만 그 누구보다 넓은 가슴과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품어낸 분. 이소선 여사는 큰 아들 전태일의 죽음 이후 이웃의 고통과 그들의 전쟁 같은 삶을 늘 함께 했다.
별점 : ★★★★
이투데이 평 : 그 분이 누군지 모른다. 하지만 그 분을 꼭 보고 싶다.
희망을 가져다줄 사명을 가져야한다”며 “자신의 몫을 100% 발휘해 능력을 국민들에게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또 “절박한 국민의 갈증과 국민의 목마른 염원을 우리가 풀어줘야 한다”며 “이번 선거는 바꾸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찬간담회엔 비례대표 후보 1번을 배정받은 고(故)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 전순옥 씨를비롯해 21명의 비례대표 후보들이 참석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지도부는 23일 서울 청계천 6가 전태일열사 동상 앞에서 4·11총선 선거대책위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선대위의 시작을 국민의 삶 한복판에서 시작한다”며 “전 열사의 영혼이 있는 곳에서 ‘99%의 서민, 중산층도 사람이다’라는 전 열사의 외침이 우리도 같이 살자는 외침으로 되살아나고 있다”고...
민주통합당 1번인 전순옥씨는 전태일 열사의 동생으로 7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많은 피해를 입은 대표적인 사람 가운데 하나인데 그때의 대통령이 박정희 대통령 아닌가”라면서 “아주 대조적이고 어떻게 감당하려고 1번을 하려고 하나 생각했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통령 나올 분이 무슨 11번, 12번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며 “1번만이 아니라 11번도...
민주통합당은 20일 4ㆍ11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1번으로 고(故)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 전순옥(58) 참여성노동복지터 대표를 배정했다.
한명숙 대표는 15번에 배치됐으며 ‘통일의 꽃’ 임수경씨는 ‘당선 가능권’인 21번을 받았다. 임씨는 임종석 전 사무총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서울 성동을 지역구 공천자로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했지만 비례대표로 선회했다....
민주통합당은 20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고 전태일 열사 동생 전순옥씨를 비례대표 1번으로 배정했다. 한명숙 대표는 비례대표 15번으로 공천이 확정됐다.
민주당이 이날 발표한 비례대표 명단은 1번 전순옥 참여성 노동복지터 대표, 2번 최동익 한국 시각장애인연합회장, 3번 은수미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4번 홍종학 경실련 재벌개혁위원장, 5번 진선미...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발인식을 마친 뒤 서울 명동성당에서 영결미사와 영결식을 마친 故 김근태 상임고문의 운구행렬은 청계청 전태일 다리로 이동해 노제를 지낸 뒤 11시30분쯤 김 전 고문이 국회의원 지역구를 지냈던 도봉갑 지역위원회 사무실을 지나 오후 3시30분 안치장소인 모란공원으로 이동했다.
오후 12시40분께 모란공원 입구에 도착한 고인의 영정은...
해바라기의 '사랑으로'가 성당에 울려퍼지자 참석자들마다 복바쳐 오르는 감정에 눈물바다를 이뤘다.
추모미사가 끝난 후에는 장영달 장례위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영결식이 이어졌다. 영결식 후 운구행렬은 청계천 전태일다리로 이동해 전태일 동상 앞에서 노제를 지낸 뒤 고인이 생전 활동하던 민주통합당 도봉구 지역위원회 사무실을 거쳐 장지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