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감독에게 칸영화제 감독상을 안긴 이 영화는 한 남자의 변사 사건을 둘러싸고,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 분)과 사망자 아내 서래(탕웨이 분)의 은밀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장기 흥행 시리즈인 ‘흔한남매 11’은 전주와 같은 2위를 유지했고, ‘내부 고발 검사’로 이름을 날린 임은정 검사의 에세이 ‘계속 가보겠습니다’는 3위에 자리했다. 돈을 바라보는...
제75회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영화인 ‘헤어질 결심’은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을 둘러싸고,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 분)과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의 은밀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헤어질 결심’ 각본집은 영화의 시나리오를 맡은 박찬욱 감독과 정서경 작가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이번 각본집에는 편집 과정에서 삭제된...
이 작품으로 그는 4월 열린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민애는 “(연기 인생) 23년 만에 연기상을 받았다. 사실은 3년 전쯤 영화를 포기하려 한 적이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3년만 최선을 다해보자는 마음으로 배수진을 치고 열심히 하다가 이 작품을 만났다. 내게는 은인이나 마찬가지인 영화”라고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또...
한국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다음 소희’가 베일을 벗었다. 이 영화는 2016년 전주에서 실제로 일어난 콜센터 현장 실습생 사망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
25일(현지시각) 오전 11시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받은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가 미라마르 극장에서 최초 상영됐다. 정 감독은 2014년에 개봉한 데뷔작 ‘도희야’로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특히 젤리 위원장은 2009년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로상을 받았고,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맡을 정도로 한국영화에 대한 공로가 있는 영화인이다. 그는 “이렇게 칸에서 열리는 한국영화의 밤에 참석해 기쁘다. 앞으로도 한국영화를 세계에 소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이 몸담고 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전주국제영화제와 더불어 국내 3대 국제 영화제로 불린다.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로 대중영화와 대안영화의 조화와 균형을 추구하고 있다.
극장용 영화와 OTT 영화 구분해야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한국의 영화진흥위원회(KOFIC)와 프랑스의 국립영화영상센터(CNC)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특별전으로 영화제를 찾은 이창동 감독을 시작으로 연상호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등 국내외 스타급 감독이 참석한다. 이순재, 나문희, 유다인, 이주영, 공민정, 공승연, 김환희, 저스틴 민 등 배우가 함께하는 GV도 예정돼 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7일까지 전주 완산구 고사동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TV를 틀면 우크라이나 역사는 아예 없는 것처럼 말합니다.”
전주국제영화제에 모인 영화인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를 촉구하는 공식 성명을 낸 걸 두고는 “중요한 일을 해준 한국에 고맙다”고 했다. 자신에게 공식 발언 기회를 준 걸 두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정형석 감독이 연출하고 올레나 시들축...
관객에게 좀 더 오래 질문을 남기고 자신의 삶과 영화가 연결되는 감정을 느끼게하고 싶습니다.”
이창동 감독이 29일 전주 영화의거리 중부비전센터에서 열린 특별전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의 영화에 대해 말했다.
28일 개막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특별전을 통해 이창동 감독의 전작 ‘초록물고기’(1997), ‘박하사탕’(1999)...
올레나 시들축 배우는 정형석 감독의 단편영화 ‘선산’으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초청 받은 바 있다.
이날 성명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주국제영화제, 부천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9개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들은 촉구 사항을 한 문장씩 나눠 읽으며 지지를 선언했다.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전쟁의 참상을 영화로 기록하던 영화인들이...
팬데믹 이전의 축제 성격 회복을 선언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전주 영화의거리에 전주돔을 설치하고 레드카펫을 깔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170여 명의 영화인, 2300명의 시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8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창동 감독, 신수원 감독, 방은진 감독, 배우 나문희, 김갑수, 권해효, 오광록, 송새벽, 박하선, 유다인, 이주영, 김보라, 공민정...
영화에서 ‘양’이 겪는 어려움과 같은 결이에요. 아시아계로서 정체성 고민이 많았는데, 그래서인지 ‘양’에게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애프터 양’에서 안드로이드 ‘양’을 연기한 한국계 배우 저스틴 민이 내한했다. 그는 28일 전주에서 열린 개막작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작품 출연 소감을 전했다.
‘애프터 양’은...
지난 3월 세계 물의 날에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서 어린이들의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최근엔 2년 만에 열린 ‘전주국제영화제’에 친환경 공식 생수로 현장을 찾는 많은 관객과 관계자들에게 제공되기도 했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제주삼다수 고객들이 환경에 대한 부담은 내려놓고 좋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친환경 제품...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 검찰공화국인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주인공으로 논쟁적인 질문을 던진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이 전주국제영화제전주돔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그대가 조국’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지명된 2019년 8월 9일부터 장관직을 사퇴한 10월 14일까지 67일 간의 기록을 다룬다.
17일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정의를 잃어버린...
연출은 이승준 감독은 세월호 참사 현장을 담은 영화 ‘부재의 기억’으로 한국 최초로 아카데미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 올랐던 이승준 감독이 맡았다.
이 감독은 “언론과 검찰 권력들이 덧씌운 프레임 그리고 지워버린 질문과 방향에 대한 이야기”라며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그대가 조국’은 공식 개봉 전 다음 달 1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되며...
연상호 감독,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참석
28일에 개막하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국내외 영화인을 2000명 이상 초청하면서 영화제의 축제성을 완전히 회복하겠다고 선언했다.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을 비롯한 해외 게스트도 60여 명 내한한다. 연상호 감독은 올해의 프로그래머 자격으로 직접 다섯 편의 상영작을 선정한다.
31일 용산 CGV에서 열린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강릉국제영화제,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로 구성된 '미얀마 영화인의 저항과 투쟁을 지지하는 한국의 영화제'는 20일 공동성명을 통해 "미얀마 시민과 영화인의...
영화주간지 '씨네21' 기자와 '필름2.0' 편집위원, 전주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로 활동한 김 위원장은 현재 명지대학교 영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해 1월부터 영진위 부위원장을 맡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지원사업을 조율했고, '포스트 코로나 영화정책추진단' 기획위원장으로 새 영화정책 수립을 주도해 왔다.
그동안...
1월 개봉하는 영화 '세자매'도 이승원 감독이 글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지난 2017년 전주국제영화제에 김선영과 이승원 감독이 동반 참석해 화제가 됐다. 김선영은 이승원 감독이 연출한 영화 '해피뻐스데이(Happy Bus Day)'에 주연을 맡았다.
김선영은 한 인터뷰에서 "몇 년 전에 남편이 '난 아직도 내 부인이 불편해' '그 앞에서 긴장돼' 이러는 얘길...
또,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여러 국제 영화제를 온라인 상영한 것처럼 올해도 영화제들과의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해외 진출에도 다시 속도를 내 동남아 시장에서 성과도 낼 계획이다.
이 실장은 토종 OTT 간 협력도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11월 카카오TV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웨이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