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전용 84㎡B형이 신고가인 38억 원에 거래된 이후 보름도 안 돼 신고가에 근접한 금액에 재차 팔렸다.
집값이 들썩이자 전셋값도 덩달아 뛰었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 102㎡형은 지난달 1일 12억5000만 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 지난 2월 같은 평형이 10억 원에 신규 계약을 맺은 것과 비교하면 불과 한 달 만에 2억5000만 원 급등한...
이렇듯 서울 아파트 전세 수요가 늘고 공급이 줄어들자 이달 들어 전세 신고가 갱신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영등포구 여의도동 ‘진주’ 전용면적 63㎡형은 지난달 29일 직전 최고 실거래가보다 2000만 원 오른 6억5000만 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강서구 마곡동 ‘마곡엠밸리8단지’ 전용 84㎡형 역시 지난 5일 8억 원에 전세...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멈춘 데는 재건축을 앞둔 강남 노후 아파트들이 호가를 높이며 신고가 거래된 영향이 크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대체로 매물이 감소하고 매수세가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강북권은 하락 폭이 축소됐고, 강남권은 재건축과 중대형 위주로 상승하며 서울 전체 아파트값이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강남 11개...
특히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는 등 ‘똘똘한 한 채’ 현상도 가속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11차 전용 183㎡형은 지난달 17일 종전 최고가보다 7억5000만 원 오른 59억5000만 원에 팔렸다. 대치동 개포우성1차 전용 158㎡형은 2019년 기록한 종전 최고가보다 16억5000만 원 오른 51억 원에 지난달...
부동산원 측은 “금리 인상 기조 및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대체로 매수 문의가 위축돼 내림세가 지속했다”면서도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강남권 재건축이나 일부 고가 단지는 신고가 거래되며 약보합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강북 14개 구의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2% 하락했는데 용산구는 이촌·한강로동 등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지역...
9일 대선을 앞두고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관망세가 지속돼 거래량이 줄었는데 드물게 나오는 거래가 이전 신고가보다 하락한 급매물인 탓에 아파트값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1790여 건으로 5년 평균 대비 21% 수준에 그쳤다.
이에 따라 매매수급지수 역시 서울 전 권역에서 90선 밑으로 떨어졌다. 영등포...
부동산원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관망세가 지속되고, 거래량 감소와 함께 대체로 이전 신고가보다 하락한 급매물 위주로 거래돼 하락 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1790여 건으로 5년 평균 대비 21% 수준에 그쳤다.
강북 14개 구의 아파트값은 0.03% 하락했다. 서대문구(-0.08%)는...
정비사업에 따른 기대감과 강남권 주요 단지들의 신고가 경신이 이어지면서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2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00%) 대비 0.01% 상승했다. 재건축 단지가 0.02% 상승했다.
서울은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가 재건축 심의를 통과하는 등 재건축·재개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정비사업 추진 지역...
특히 집값을 유지하던 강남4구(강남·송파·서초·강동구) 내 대표 아파트 단지에서도 신고가 대비 낮은 금액의 거래가 이어지면서 내림세가 짙어졌다.
서울 내 주요 지역별로 성북구(-0.05%)는 길음뉴타운 등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쌓였고, 은평구(-0.04%)는 응암·수색동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지역에선 서초구(0.0%)와 강남구(0.0%)가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송파구...
서초구(0.92%)는 일부 인기 단지의 신고가 거래 영향으로, 송파구(0.84%)는 가락·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73%)는 학군 수요가 있는 개포동과 삼성동 주요단지 위주로 주택가격이 올랐다.
경기 지역의 11월 주택가격 상승률은 0.86%로,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인천(0.94%)은 정주 여건이 양호하거나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강남 고가 아파트의 신고가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형은 지난달 15일 45억 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45㎡형과 대치동 '리매안대치팰리스' 전용 94㎡형 역시 각각 최고가인 56억 원과 38억5000만 원에 손바뀜됐다.
한국은행은 9일 펴낸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주택가격의 높은...
서초구(0.17%)는 일부 인기 단지의 신고가 거래 영향으로 올랐고, 송파구(0.17%)는 가락ㆍ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남 4구 외 지역인 강서구(0.12%)는 가양ㆍ등촌동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에서 인천과 경기 역시 아파트값 상승률이 둔화했다. 인천의 경우 지난주(0.25%)보다 0.03%p 줄어든 0.22%의 상승률을...
결국, 3기 신도시 공급이 집값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신혼집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해서라도 사들여야 할지 전세를 구해야 할지 명쾌한 답을 주지 못했다.
정부는 숫자의 규모를 내세워 매수심리를 잠재우려 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도권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주거상황의 불안은 결국 부동산 가격의 인상으로...
용산구(0.28%)는 주요 단지의 신고가 거래와 정비사업 기대감으로 전주(0.26%)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반면 노원구와 강서구 등 최근 집값이 단기간에 급등한 지역의 상승세는 약해졌다. 지난 8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0.39%)을 기록했던 노원구는 이번 주 0.20% 올라 상승률이 전주 대비 0.02%포인트 줄었다.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폭이 컸던...
하지만 일부 지역과 아파트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속출하고 있어 시장이 안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예단하긴 어렵다는 시각도 많다.
1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403건으로 전월(4179건) 대비 42.5% 줄었다.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7541건에서 올해 1월 5797건으로 떨어진 이후 상반기 내내 4000건 안팎을 유지하다 지난달 들어...
올해 2월만 해도 12억8500만 원에 거래됐으나 한 달 만에 14억 원을 넘기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호가는 15억5000만 원대에 형성돼 있다.
주택시장에선 수급 불균형이 심해지면서 당분간 집값 상승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대한부동산학회장)은 “주택 공급과 정비사업 활성화가 늦어지면서 수급 불균형에 대한 불안...
여주시 현암동 e편한세상여주 전용 84㎡형은 12일 직전 실거래가보다 1100만 원 오른 3억1600만 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천시는 지난주 1.05% 올라 전주(0.68%)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정부 규제에 내성이 생겨 추가 규제에도 집값은 우상향하고 있다. 여기에 만성적인 주택 공급 부족과 전세난까지 겹쳐 서울과 경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제주시 연동 ‘e편한세상 2차’ 전용면적 119㎡형은 이달 1일 12억5000만 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1월만 해도 10억 원에 거래됐으나 8개월 만에 2억 원 넘게 오른 것이다. 현재 호가는 12억~13억 원대에 형성돼 있다. 제주시 노형동 ‘노형 e편한세상’ 전용 163㎡형은 7월 12억4500만 원에 팔렸다. 이는 5월...
마포구는 7월 40.0%에서 8월 52.2%로 한 달 새 12.2%P 증가해 임대차 거래의 절반 이상이 반전세 거래로 나타났다. 구로구(31.6%→46.5%), 은평구(33.8%→45.1%) 등 서울 외곽 지역과 도심 지역인 중구(48.4%→47.2%)도 이 비율이 40%를 웃돌았다.
전셋값이 큰 폭으로 뛰면서 임대료도 함께 오르고 있다.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는 지난달 계약 신고가 이뤄진 임대차 거래...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과거와 달리 특정 물건이 거래되고 나면 새로운 매물이 나오지 않는 매물 잠김이 전세 시장과 매매시장에서 공통적으로 심화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매도자 우위 현상과 신고가 경신 흐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전세물량 늘었는데...전세난, 왜?
서울 아파트 전세매물은 최근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