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전용 84㎡형 한 가구는 지난달 13일 12억9000만 원에 팔린 뒤, 보름 뒤인 28일 전세 보증금 6억5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평형은 4월 신고가인 19억8000만 원을 기록하면서 국민평형 ‘20억 원 클럽’ 가입을 눈앞에 뒀지만, 집값 내림세가 심화하면서 13억 원대까지 수직으로 하락했다. 집값 하락 비율은 약 3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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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달 7일 같은 평형은 19억5000만 원(12층) 거래되면서 신고가 대비 7억5000만 원 하락했다.
매맷값이 꺾이자 전세도 동반 추락하고 있다. 전용 84㎡형은 지난 3일 10억 원(13층)에 전세 계약서를 썼다. 지난해 10월 신규 계약 기준 최고 16억 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한 것과 비교하면 일 년 만에 6억 원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전세 최고가에 계약한 집주인은 만약...
또 경기 시흥시 배곧동 ‘시흥배곧 한신더휴’ 전용 84㎡형 4층 매물은 지난달 17일 4억9500만 원에 팔린 뒤 나흘 뒤인 21일 4억1500만 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 이 단지 같은 평형은 지난해 8월 8억5000만 원에 신고가 거래되기도 했지만 최근 집값 내림세에 실거래가 기준 3억5500만 원 떨어졌다.
일반적으로 갭투자는 집값 상승기에 시세차익을 거두기 위해...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면적 84㎡형은 5일 전세 신고가 19억 원보다 낮은 16억7000만 원에 전세 계약서를 썼다. 송파구 잠실엘스 전용 84㎡형 역시 7일 신규 계약 기준 보증금 12억3000만 원에 실거래됐다. 신고가 15억5000만 원보다 3억2000만 원 낮은 금액이다. 강남구 압구정 미성 전용 105㎡형 역시 3일 신고가보다 1억8000만...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이날 기준 628건으로 2006년 거래 신고가 시작된 이후 월별 거래량 기준 역대 최저수준이다.
경기지역도 지난주 88.0에서 이번 주 85.2로, 인천 역시 85.0에서 83.8로 떨어지면서 수도권 전체 수급지수는 지난주(86.3)보다 2포인트(p) 하락한 84.3을 기록했다. 이 역시 2019년 7월 1일(83.7) 이후 3년 1개월...
하지만 용산과 강남 일대 초고가 단지는 정반대로 전세 신고가 계약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33㎡형은 지난달 5일 60억 원에 전세 계약서를 썼다. 해당 평형의 종전 전세 최고가는 49억 원으로, 단숨에 11억 원 올랐다. 현재 한남더힐 같은 평형 전세물건은 한 건도 등록돼 있지...
올 상반기만 해도 6억8000만 원 선에서 전세 거래가 이뤄졌는데, 지난달 30일 9억5000만 원에 팔려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세물건 품귀현상도 관측된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 실거래가) 조사 결과, 동작구의 전세물건은 800건(지난달 18일 기준)으로 넉 달 전(956건)에 비해 16.3% 줄었다.
특히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서울 내 주요 단지 몸값도 신고가 대비 많이 떨어졌다. 이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전용면적 84㎡형은 지난 19일 16억4000만 원에 팔렸다. 이 단지 같은 평형 신고가는 지난 4월 거래된 19억8000만 원이다. 신고가보다 3억4000만 원 떨어진 것이다. 같은 날 은평구 수색동 DMC롯데캐슬더퍼스트 전용 84㎡형 역시 지난 1월...
서울 전체 전셋값은 최근 들어 하락 폭이 확대되는 등 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강남을 중심으로 한 고가단지는 전세 신고가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전용면적 78㎡B형은 5월 19일 전세 보증금 26억 원에 계약서를 썼다. 같은 평형의 종전 최고가는 3월 계약된 전세 보증금 21억...
세입자 역시 비싼 전세자금대출 이자를 부담하느니 월세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 월세 수요와 공급 모두 치솟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의 월세 계약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다. 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실거래 신고가 완료된 5월 기준 전·월세 거래 중 월세 거래 비중은 40.3%(총 1만6741건 중 6747건)로...
여의도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전세를 끼고 사들이는 갭투자도 불가능하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신고가에 거래된 것은 그만큼 일대 개발 호재가 강하다는 방증이다.
강남지역에선 압구정동 현대1차와 한양7차 등 재건축 대어 단지들의 신고가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압구정동 현대1차 전용 131㎡형은 2일 47억6500만 원에 계약서를 썼다. 같은 평형이 4월...
최근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이고 일부 지역에선 신고가 대비 수천~수억 원 떨어진 매물이 거래되는 등 시장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전셋값은 전세물건 부족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렇듯 매매가와 전셋값 격차가 좁혀지자 전셋값 상승률이 높은 곳 중 비규제지역이 몰린 지방 내 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갭투자가 활발한 것으로 해석된다.
15일 부동산...
종로구 창신동 ‘창신쌍용1단지’는 9일 전용면적 79㎡형이 5억6000만 원 신고가에 전세 계약서를 썼다. 이 단지 같은 평형의 지난해까지 최고 전세 보증금은 5억1000만 원이었지만, 반년 만에 5000만 원 더 올랐다. 이 아파트는 585가구 규모지만 전세물건 등록 건수는 전 평형에서 8건에 그친다.
영등포구 문래동 ‘문래힐스테이트’ 전용 137㎡형은 10일 12억5000만...
마포구 ‘공덕현대’ 전용면적 51㎡형은 21일 신고가인 3억5700만 원에 전세 계약서를 썼다. 지난해 12월 같은 평형이 3억450만 원에 전세 계약을 맺은 것과 비교하면 약 5200만 원 오른 셈이다. 강서구 ‘가양 6단지’ 전용 39㎡형 역시 14일 종전 최고가보다 2000만 원 오른 3억3000만 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정부는 전세 시장 불안이 감지되자 선제 대응을...
강남지역은 신고가 거래와 함께 매수심리도 반년 내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나홀로 강세를 보인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값 동향' 따르면 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한 90.8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작으면 매도세가 더 많음을 뜻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대선 이후...
서초구(0.12%)는 반포동 등 한강변 인근 단지를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송파 역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0.05% 올랐다. 이 밖에 동작구와 양천구 역시 각각 0.07%와 0.05% 올랐다.
전국 기준으로는 지난달 0.06% 올라 전월(0.02%)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에선 경기(0.03%)와 인천(0.01%) 올라 지난달 0.03% 올랐다. 수도권...
강릉시 송정동 ‘강릉아이파크’ 전용 84㎡형은 지난달 21일 5억 원에 전세계약서를 새로 썼다. 이는 지난해 11월 신고가인 4억9000만 원보다 1000만 원 더 오른 수준이다. 속초시 교동 ‘남광하우스토리’ 전용 84㎡형도 직전 전세 계약금액보다 7000만 원 오른 2억7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강릉 아파트 시장은 매맷값과 전셋값 모두 치솟으면서 전국에서...
전세 시장 불안이 계속되면서 전세 신고가 사례도 서울 전역에서 속출하고 있다.
1일 부동산 빅데이터앱 아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한 달 전보다 약 13% 줄었다. 이 기간 서울 전세 매물은 2만9627건에서 2만5853건으로 12.8% 하락했다. 이는 제주(-18.5%)에 이어 전국 감소율 2위 규모다.
자치구별로 보면 사실상 모든 지역에서 전세 매물이...
거래량이 대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신고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서울’ 전용면적 139㎡형은 지난달 21일 42억5000만 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40억5000만 원에 거래됐던 종전 최고가보다 2억 원 오른 금액이다.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9단지’ 전용 107㎡형은 지난달 29일...
다만, 송파구는 기존 신고가대비 낮은 가격으로 거래가 지속하면서 0.01% 하락했다.
반면 강북지역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 호재가 있는 용산구가 0.03% 오른 것을 제외하곤 내림세가 이어졌다. 도봉구는 지난주 0.04% 하락에 이어 이번 주에도 0.03% 떨어졌다. 노원구(-0.02%)와 강북구(-0.01%)도 집값 약세가 계속됐다.
부동산원은 “강남구는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