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 금감원 중소서민부문 부원장보는 전날 브리핑을 통해 "최근 3~4년간 저축은행 영업실적은 2조 원대를 기록했기 때문에 손실흡수 능력이 충분하다"면서 "현재 대부분의 개인사업자 대출은 아파트담보대출이고, PF나 토지담보대출에 따른 연체율이기 때문에 담보가치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고정이하여신비율 감축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에 빠른 수익성 개선은 어렵지만 시장금리 안정화 따라 이자비용 감소, 손익 개선 전망개인사업자 연체채권 민간매각 상반기 중 추진자체 부동산PF 부실채권 정리 펀드 추가 조성 예정
지난해 저축은행 업계가 5000억 원 적자를 냈다. 9년 만의 적자 전환이다. 연체율도 6.55%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앙회...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김은조 여신금융협회 전무가 함께 자리했다.
이 원장은 “금융권 PF 연체율은 2% 후반대로 금융시스템 측면에서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지만, 고금리 및 공사비용 상승 등으로 사업성이 현격히 악화된 PF 사업장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면서 “금융자금이 부실사업장에 장기간 묶이게 되면서 건설사 및 금융회사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금융당국 수장들은 제2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의 잠재 리스크도 충분히 관리 가능한 상황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경우 그간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연체율이 다소 상승하고 있으나, 여전히 과거 평균을 하회하는 수준이며 자본비율도 규제비율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등 양호한 손실흡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이날 회의에선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중소금융권의 지난해 영업실적 및 건전성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도 논의했다.
중소금융권 금융회사들은 지난해 영업실적이 과거 대비 다소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주로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충당금 적립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PF 대출은 사업장별 'PF 대주단...
저축은행의 경우 본PF 만기 도래 부담이 이미 상당한 수준이다. 자기자본 대비 브리지론 비중도 68%에 달했다.
위지원 한신평 금융1실장은 “올해 PF 부실 정리 과정에서 업권 전반의 충당금 적립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부동산 PF 부실 대응을 위해 기초체력을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신평 역시 향후 고금리가 길어질수록 브리지론의 30~50%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익스포저를 갖고 있어 향후 2년 동안 손상차손과 충당금 추가 적립이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부동산 리스크가 한국투자금융지주 산하의 다른 자회사들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지배적인 핵심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 외에도 자산운용사,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 여러 자회사를 두고 있다. 특히...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지배적인 핵심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 외에도 자산운용사,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 여러 자회사를 두고 있다. 특히 한국투자캐피탈과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자산 규모 대비 높은 부동산 익스포저는 그룹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S&P는 "부동산 리스크가 확대되어 한국투자증권 및 모그룹을 포함한 국내 증권사들의 자산건전성과...
이후 PF 대출 부실화에 따라 저축은행 업권이 적자 전환하고 건전성이 악화했습니다. 금융당국이 한도 상향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는 배경입니다.
그런데도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경제규모의 증가, 다른 국가들의 보호한도 수준 등을 따질 때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한도는 상향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1인당 GDP 대비 은행업권의...
이번에 개정된 감독규정은 저축은행 및 여신전문금융회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적립율 수준으로 끌어올려 정상 1.3%, 요주의 13%, 고정 26%, 회수의문 71.5%, 추정손실 100%로 높아진다.
이번 조치는 PF 부실에 대한 상호금융업권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관련 익스포저에 대한 손실흡수능력을 높여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과거 저축은행 사태보다 현재 PF 위기가 더욱 심각하다는 진단도 나왔다. 규모가 과거에 비해 훨씬 큰 만큼 충격도 클 수 있어서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부동산 PF의 총 규모는 100조 원 정도였지만 지금은 전 금융업권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PF 대출 규모가 이보다 2배 이상인 200조 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손실흡수력이 낮은 제2금융권과 중소건설사들에 부실...
저축은행은 신용대출 부도율(PD) 상승으로 인한 충당금 800억 원 적립이 있었으며 캐피탈은 부동산PF 관련 충당금을 400억 원 적립했다.
이번 충당금 반영으로 올해 실적 부담은 줄었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국내 부동산PF 익스포저는 3조2000억 원 수준이며 지난해는 3000억 원의 비용이 반영됐고 지난해 2022년에 반영된 비용 1000억 원을 더하면 현재까지...
1997년의 외환위기 상황에서 우리 기업과 금융기관의 위기는 높은 저축률을 가진 가계가 버텨 이겨낼 수 있었고,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는 기업이 급등한 환율을 활용하여 중국시장을 공략함으로써 이겨낼 수 있었다.
문제는 현재의 부채상황이다. 가계, 기업, 정부 모두 부채 규모가 내외부의 충격에 취약한 수준이다. 특히 높은 가계부채가 문제가 되는 것은...
이에 금융당국은 저축은행 등 여신금융기관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해 기관투자의 길을 열어주기로 했다. 온투업체에 투자하고자 하는 금융기관이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하면, 신청한 금융사가 속한 업권 법령의 규제 특례 사항을 정리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투업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이 같은 규제 완화 움직임에 대해 “법을 만들고 국회를 통과시켜...
주담대와 PF을 하고 있는 온투업체가 저축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받아서 영업하면 저축은행 예금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면서 “역량을 갖춘 온투업체에 시범적으로 규제를 완화한 후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투업체는 대부분 부동산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영업한다. 2022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고금리에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면서 건전성 지표가...
금감원은 이달 말 대형 저축은행과 캐피털, 상호금융권 등을 대상으로 PF부실 대비 충당금 적립 적정성 점검에 나선다. 2금융권의 부동산 PF 충당금 적립 수준이 전반적으로 부진해 리스크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부실에 대비해 현황을 살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도 부동산 PF 부실 정리 과정에서 업권 전반의 충당금 적립 부담이 크게...
신용평가기관 나이스 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자산 내 부동산 PF 비중은 저축은행 16.5%, 캐피털 10.9%로, 증권(4.1%), 보험(3.8%), 은행(1.2%)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부동산 PF 중 브리지론 비중도 저축은행 55%, 캐피털 35%에 달했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부실 사업장 정리 및 재구조화를 연내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
이 원장은 “늦어도 올해 3분기까지...
업권별 부동산 PF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작년 3분기 말 기준 중소형 증권사가 1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대형 증권사(7%), 저축은행(6%), A급이하 캐피탈(5%), AA급 캐피탈(2%) 순이었다.
지난해 3분기 만기연장한 브릿지론의 약 60%가 최초 취급 이후 1년 6개월 이상 지난 사업장으로 집계됐다. 만기가 2년 이상 경과한 브릿지 사업장은 거듭된 만기연장 과정에서 사업성 악화...
저축은행과 자산운용은 흑자전환했으나, 캐피털과 투자증권이 각각 –34.6%, -78.4% 감소한 영향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했지만, 수수료 이익이 감소하고 부실자산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JB금융은 비은행 자회사들의 당기순이익 규모가 전부 증가했다. JB우리캐피탈은 지난해...
부동산 시장까지 둔화하면서 KB증권(A-, 안정적),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 자기자본 대비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저가 높은 비은행 자회사들의 재무부담도 확대 중이다.
다만 KB금융지주가 지속적인 수익성을 창출하면서 그룹 전체적으로 위기를 극복해갈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그룹 전체적으로 보면 부동산PF 관련 익스포저는 관리가능한 수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