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은행, 카드, 저축은행 등의 대체투자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시작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글로벌 부동산 시장 침체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주로 부실화 우려가 있다”며 “사업장이나 투자건별 만기도래 분에 대한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해외 부동산...
저축은행 PF 정상화 펀드는 부실채권 정리,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을 위한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업계가 자율적으로 출시한 펀드다. PF 사업장 규모, 특성에 따라 자산유동화를 통한 투자, 펀드 내 부실채권 매입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9월 말 1차로 조성한 ‘PF 부실채권 정리 및 정상화 지원을 위한 펀드’ 330억 원은 지난달 말 총 5개...
금융기관의 PF 연장 등 금융 지원만으로 사태를 해결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당장은 위험 수준이 아니라고 하지만 현재 이제 연체율을 보면, 가계 연체율보다 기업 연체율이 높고 또 1금융권보다는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자금 연체율이 더 높게 나오는 등 리스크가 상당하다”며 “주택 수요를 늘리기 위한 취득세 등 세제 완화가 선행돼야...
5대 저축은행 떼인 돈 2년 새 84.1% 급증…PF 부실 여파
저축은행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5대 저축은행(SBI·웰컴·OK·페퍼·한국투자저축은행)의 작년 말 기준 무수익여신 규모는 2조8886억 원으로, 전년(2조1279억 원)보다 35.7%(7607억 원) 나 늘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의 무수익여신이 2022년 말 1815억 원에서 지난해 말 4086억 원으로 125.1%(2271억 원) 폭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30%가 넘는 곳도 있다. 과거 저축은행 사태가 재연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지난해 손실 규모, 연체율 상황은 2011년과 비슷하거나 더 좋지 않다. 부동산 PF가 근본 배경이란 점도 흡사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업권의 수신(말잔)은 107조1491억 원이다. 2011년 63조100억 원보다 70%가량 늘었다. 만에 하나...
PF대출 연체율도 6.94%로, 전년 말(2.05%)보다 4.89%p 높아졌다.
금융당국은 올해 들어서도 저축은행의 연체율 상승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연체율이 나오는 대로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새마을금고 역시 연체율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작년 말 기준 새마을금고의 전체 연체율은 5.07%였지만, 올해 1월 기준 6%대, 2월엔 7%대까지 추가 상승한...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의 부실화한 일부 PF 대출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경ㆍ공매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표준규정에 반영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6개월 이상 연체된 PF대출의 경ㆍ공매를 3개월 단위로 실시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적정공매가 산정을 위해 채권회수 가능성 하락 등을 고려한 실질 담보가치, 매각 가능성...
특히 금리인상, 부동산시장 경색 등 어려운 자산매각 환경 하에서도 드론 홍보영상 제작, 매수의향자 1:1 면담 등 수요자 맞춤형 홍보를 통해 장기 미회수 PF자산 매각에 성공했다.
또한, 부실저축은행 파산재단 보유 미술품 중 주요 작품을 무료로 전시하면서 경매도 병행 추진해 홍보효과와 더불어 시민들에게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예보는 지난...
지난해 실적에 대해서는 “IBK금융그룹 내 시너지와 타 금융사, 무궁화금융그룹·웰컴저축은행·오케이캐피탈·무신사 등 일반기업과의 시너지 창출로 수익원 발굴에 노력했다”면서도 “부동산 시장 악화 영향으로 충당금 적립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부문별로 골고루 성장한 덕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탈피하고, 지속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상호저축은행 감독 규정에 따라 저축은행은 부실 PF 대출채권에 대해 자산 가격의 30%를 충당금으로 쌓아두고 있다. 예컨대 최저 입찰가를 책정할 때 대출 원금이 100억 원인 경우, 충당금 30%를 반영해 70억 원 이상으로만 매각해도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번 표준규정 개정은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에 ‘경·공매를 통한 적극적인...
공매 주기 구체화가 핵심…‘분기마다 한 번씩 공매’ 가능성29일 규정 개정 사항 발표 후 다음 달부터 시행 예정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경·공매 표준규정 개정안이 내일(29일) 나온다.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가 급격히 악화하자, 중앙회가 일부 저축은행의 ‘버티기’를 막고 부실채권을 빠르게 털어내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모양새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PF부실이 확대되면 자산건전성 하락 및 충당금 적립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할 수 있단 지적이다.
한은은 "향후 부동산경기 및 건설업황 회복이 지연될 경우 PF사업장 부실이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PF채무보증 규모가 과도한 일부 건설사들이 유동성 사정 악화로 구조조정...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업권 모두 자본비율이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자본 확충 등을 통해 손실 흡수 능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나가는 한편 PF 재구조화, 채무 재조정 등을 통해 연체를 정리하고 건전성 관리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13.73%로 전년 말 대비 3.35%포인트(p) 올랐다.
석 달 전인 지난해 9월 말(13.85%)보다는 0.11%p 낮아졌지만, 여전히 전업권 통틀어서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말 기준 증권사를 제외하고 연체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저축은행(6.94%)로 증권사의 절반 수준이다. 그 다음 △여신전문금융회사...
PF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업종은 연체액 절대 규모가 최근까지도 지속해서 증가 중인 증권, 저축은행, 캐피탈을 꼽았다.
그는 "시기가 지연될수록 금융권(대주단)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비용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경우도 사업장 정리와 금융비용 산정 및 추가 건설비 확보를 둘러싼 잡음이 지속되고 있다....
저축은행 순손실에 PF대출 연체율 급증
금융당국 수장들의 이 같은 발언에도 위기설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데는 정작 금융당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있다. 금융당국이 발표한 작년 12월 기준 금융권의 PF 대출 연체율은 평균 2.70%로, 작년 9월 말(2.42%)보다 0.28%포인트(p) 상승했다.
특히 제2금융권의 연체율 상승은 4월 위기설을 우려하게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저축은행의 PF 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는 “그동안 저축은행은 PF 리스크 관리를 다른 업권 대비 타이트하게 하고 있다”며 “이러한 부분이 반영돼 연체율이 오르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한편,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같은 변수가 다시 나타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김 부원장보는 “건설사 별로 자금 사정이나 시장 동향을...
박상원 금감원 중소서민부문 부원장보는 전날 브리핑을 통해 "최근 3~4년간 저축은행 영업실적은 2조 원대를 기록했기 때문에 손실흡수 능력이 충분하다"면서 "현재 대부분의 개인사업자 대출은 아파트담보대출이고, PF나 토지담보대출에 따른 연체율이기 때문에 담보가치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고정이하여신비율 감축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에 빠른 수익성 개선은 어렵지만 시장금리 안정화 따라 이자비용 감소, 손익 개선 전망개인사업자 연체채권 민간매각 상반기 중 추진자체 부동산PF 부실채권 정리 펀드 추가 조성 예정
지난해 저축은행 업계가 5000억 원 적자를 냈다. 9년 만의 적자 전환이다. 연체율도 6.55%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앙회...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김은조 여신금융협회 전무가 함께 자리했다.
이 원장은 “금융권 PF 연체율은 2% 후반대로 금융시스템 측면에서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지만, 고금리 및 공사비용 상승 등으로 사업성이 현격히 악화된 PF 사업장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면서 “금융자금이 부실사업장에 장기간 묶이게 되면서 건설사 및 금융회사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