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주한미군 기지와 장병들에 대한 더욱 철저한 방역 관리를 위해 주한미군과 긴밀하게 협력하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또 "최근 재택치료가 안착하고 있지만, 오미크론이 확산되는 상황에 대비하여 동네의원이 재택치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료계와 협의하며 만전을 기하라"고도 당부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를 새로 도입해 재택환자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미크론 변이에 대비한 방역·의료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7일 팍스로비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이달 중순께부터 팍스로비드가 먼저 사용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기간제 의료인력 총 626명을 증원한다. 역학조사, 재택치료, 선별검사소 등 코로나19 대응분야 중 업무 피로도가 높고 증원이 필요한 분야에 인력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방역 최일선에서 헌신해온 전담 대응인력들이야말로 시민의 안전을 지켜온 숨은 영웅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처우...
의료대응체계 구축 차원에선 재택치료 효율화를 위해 확진 즉시 재택치료키트를 배송하고, 의원급 의료기관 참여 등을 통해 관리의료기관을 300개소까지 확충한다. 필요시에는 비대면 진료·처방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전국 70개소 이상의 외래진료체계를 구축한다. 재택치료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방역패스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생활지원비도 인상한다. 1...
의료대응체계 구축 차원에선 재택치료 효율화를 위해 확진 즉시 재택치료키트를 배송하고, 의원급 의료기관 참여 등을 통해 관리의료기관을 300개소까지 확충한다. 필요시에는 비대면 진료·처방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전국 70개소 이상의 외래진료체계를 구축한다. 재택치료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방역패스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생활지원비도 인상한다. 1...
확정된 물량에 대해서만 공개할 수 있다"며 "계약상 확정된 이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팍스로비드가 국내에 들어올 때까지 처방기준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재택치료 환자의 경우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 협력의사의 처방에 따라 담당 약국에서 조제한 후 지자체별로 보건소나 지역약사회 등과 협의해 환자에게 배송될 예정이다.
정부는 의료계와 협의를 통해 세부적인 투약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옥수 방대본 자원지원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구용 치료제는 정부가 구매해서 병원, 약국 등에 공급해 재택치료환자와 생활치료센터, 필요 시 치료병원에서 공급받아 사용될 예정”이라며 “구매가격은 계약상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27일 0시 기준으로 재원 중 위...
5일간 복용하며,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고 증상이 발현된 후 5일 이내에 가능한 한 빨리 투여한다.
식약처는 팍스로비드의 승인에 따라 현재 의료현장에서 사용 중인 주사형 치료제와 함께 환자의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치료의 종류를 다양화하고, 생활치료센터 입소 또는 재택치료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하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네 의원들도 재택치료 등 코로나 환자 관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공공과 민간의 모든 의료 역량이 함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데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일상회복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다. 예상하지 못한 난관에 언제든지 부딪힐 수 있다"면서...
늘리고 재택치료를 확대하는 등 환자 증가에 대비했지만, 일상회복을 뒷받침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수도권 소재 공공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할 것을 특별지시했다. 다만 어떤 공공병원이 지정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중수본 관계자는 “수도권 소재 공공병원이라 하면 서울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는 신규 1615명, 현재 1만3347명 치료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만 4500회분, 화이자 142만7160회분, 얀센 2380회분, 모더나 37만6190회분 등 총 182만230회분이 남아 있다.
서울시는 비상 의료ㆍ방역 조치에 따라 이번 주 준-중환자 19병상, 중등증 34병상 등 총 53병상을 추가 확보해 86%를 확보할...
벌써 의료체계 붕괴 우려가 크다. 이날 국내 위중증 환자는 이틀째 1000명을 넘어서 전날에 이어 최다 기록을 썼고 신규 확진자는 수일째 6000~7000명을 오르내리고 있다.
실제 주변인들 중에서 병원에 갔다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병세가 악화한 사례가 들려온다. 경기 양주에서는 코로나에 확진돼 재택 치료 중이던 임신부가 16곳의 병원에서 병상을 못 구해 결국...
전담 인력 839명이 배치됐고 관리의료기관은 34개에서 54개로 늘어났다.
오 시장은 "확대된 재택치료에도 비대면 진료만으로는 증상 파악이 어렵고 치료가 아닌 자택격리에 불과하다는 시민들의 우려와 여러 전문가의 지적도 있었다"며 "서울시는 재택치료 중인 환자가 안심하고 엑스레이 검사나 항체치료 같은 실질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들은 중증 병상뿐 아니라 선별 검사소와 백신 접종, 생활치료센터 관리 및 재택치료 관리 등 본래 업무를 해내기도 벅찬데 이외 업무에까지 투입되고 있다고 한다. 환자 배식과 확진자 사용 화장실 청소, 소독에다 임종을 지키고 사체 관리까지 맡겨지자 의료진 사이에서는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볼멘소리가 커지고 있다.
백신 접종률 홍보에 이어...
이어 “연세가 많은 환자의 경우 치료키트 사용은커녕 의사소통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재택치료 관리 중 중환자가 발생한다고 해도 할 수 있는 건 응급병상을 신청하고 보호자한테 119를 부르라는 조언 뿐 무거운 마음에 잠 못 드는 의료진이 늘고만 있다”고 벗붙였다.
안수경 국립중앙의료원 지부장은 “환자 배식과 화장실 청소, 소독뿐 아니라 임종을 지키고...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재택치료자 관리로 공공의료 자원이 분산된 데다, 민간 의료기관에선 활용 가능한 자원이 제한적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재택치료 대상자는 2만3376명이다. 서울(1만1285명), 경기(7299명), 인천(1613명) 등 수도권에서만 2만 명이 넘는다. 재택치료자의 증상이 급격히 악화하면 제때 이송·치료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위·중증환자가 준다면...
재택치료 환자는 하루 두 차례 의료진이 통화로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진료경험이 전혀 없는 의료진이 3시간짜리 온라인교육을 받고 투입되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자체에 따라 체온계와 산소포화도 측정기 같은 모니터링 키트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간신히 병상을 확보하더라도 더 큰 문제는 의사와 간호사 등 환자를 돌볼 의료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