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증가와 함께 위중·중증 환자도 800명대로 급증하면서 중증환자 병상 부족 등 의료시스템 붕괴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다.
8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수도권에서만 5000명이 넘게 나오는 등 처음으로 7000명을 웃돌았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국내발생 7142명, 해외유입 33명 등 총 7175명이 발생했다.
정부는 당분간 확진자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신 의원은 "방역당국과 핫라인 개설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해 정확한 정보를 전하고, 의료현장과 긴밀히 소통해 의료병상 확보와 체계적인 재택치료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보완해야 하거나 지금 국민 목소리 반영에 대한 정책이 미비점이 있다고 한다면 당이 적극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감염자의 가족은 접종을 완료한 경우 격리기간이 줄어들고 동네 의원도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으로 지정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이 같은 내용의 재택치료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정부는 무증상·경증 등 환자에 대해 재택치료를 기본 방침으로 정했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현재 9191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박 통제관은 "'비상 의료·방역조치'에 따라 시립병원 193병상과 민간병원 1218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있다"며 "민간병원의 513병상은 행정명령을 통해, 705병상은 의료기관의 자발적 참여로 자체 병상을 확보 중이다. 현재까지 확보해 가동 중인 병상은 660병상으로, 확보 진행률은 54%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생활비 지원과 동네의원 관리의료기관 지정, 공동 격리자 기간 축소 등 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재택치료 대상이 접종완료자이거나 코로나19 완치자, 의학적인 사유로 어쩔 수 없이 접종을 못 받은 사람, 18세 이하 등인 경우 4인 가구는 10일간 생활비를 136만9700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 90만4920원에서 46만 원 늘어난다. 1인 가구는 55만9000원...
그러면서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관리 의료기관도 병원 뿐 아니라 의원급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내년 초부터는 경구용 치료제(먹는 치료제)를 고위험 재택치료자에도 처방하는 등 의료서비스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족 등 공동격리자의 관리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해 재택치료의 불편과 부담을 최대한...
지자체는 중환자를 치료할 역량이 있는 중형병원을 추가 발굴·지원하는 등 신규 병상확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지시했다.
또 김 총리는 재택치료 방침에 대해서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불편함이 크시겠지만, 환자 가족과 보호자 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드린다”면서 “안전한 재택치료 체계가 정착되면 의료대응 부담도 한결 덜게 된다”고 말했다.
“가용병상 없는 상황…고령자·기저 질환자, 무조건 재택치료 안 돼”
의료계는 수도권에 사실상 남은 병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병상 부족 문제가 더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90%를 넘었다는 것은 이제 ‘가용병상이 없다’는 의미”라며...
감염병 전담병상과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재택치료 확대에도 불구하고 가동률이 70%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행정명령과 의료기관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12월 중순까지 중증환자 병상 50여 개 등 1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지금처럼 일일 확진자가 5000명을 넘는 상황에선 이조차 부족하다....
병상 부족에 재택치료자는 1만1107명으로 전날보다 933명 늘었다. 병상 대기자는 915명이다.
이에 정부는 ‘비상계획’ 검토에 착수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현재 사적모임 제한 강화,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수준의 방역조치 강화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르면 3일 중대본 회의에서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비대면 진료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적시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방안이다. 재택치료환자에게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 처방,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대비한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서울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2개 코로나 외래진료센터를 만들 예정"이라며 "이달 내에 운영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