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교수는 “(드라마 속 재벌 가문으로 등장하는) 순양그룹은 누가 봐도 현 삼성을 모델로 삼았다는 걸 알 수 있었지만, 현실과 드라마 속 인물을 매치시키며 ‘삼성 XX 사장을 범죄자로 묘사했다’고 흥분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며 드라마 시청자나 당사자인 삼성 측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을 떠오르게 하지만 ‘순양’으로 이름을 바꾸듯...
코스피 상장사 고려아연을 놓고선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측과 고려아연 계열을 이끄는 최윤범 회장 측의 지분 경쟁이 본격화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양측의 지분율은 32.38%(장씨 일가) 대 28.17%(최씨 일가)로 박빙이다. 양쪽의 표 대결은 이번 주총에서 처음 벌어진다. 특히, 이사진 11명 가운데 6명의 임기가 만료돼 이사회 구성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그런데 최근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모 재벌그룹 회장의 이혼 사건에서는 남편이 가진 가장 큰 재산인 회사 주식을 분할대상 재산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필자도 꽤 큰 규모의 회사 주식을 가진 부부의 이혼 사건도 여러 건 해보았지만, 수십 년 동안 혼인을 유지하였고 자식도 여럿 있는 부부의 이혼에서 이와 같이 판단한 경우는 보지 못하였다. 부부 중 일방이 가진 큰...
1세대 아이돌로 불리는 그룹 H.O.T.부터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 대형 아티스트가 그의 주도로 탄생했습니다. ‘SM=이수만’이라는 대중의 인식 역시 굳건했죠. 그러나 현재 상황은 사뭇 다릅니다. SM이 이달 3일 발표한 미래 사업 계획안에서는 이수만이 배제되며 적잖은 잡음이 흘러나왔고, SM 경영진과 이수만 간의 갈등도 법정 공방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SM의...
그 모든 걸 덮을 만한 진짜 단점이 하나 있다는 것, 바로 강한나가 재벌 3세라는 사실이었다. 만약 강한나가 박 차장과 정분이라도 난다면 그룹 내 승계 싸움에서의 미래는 끝, 박 차장은 멍석말이 당해 쫓겨날 것이 불 보듯 뻔했다. “우리는 융합하면 시너지가 아니라 독이 되는 사이”라는 박 차장의 일침에, 평생 부족한 것 없이 아쉬운 소리 한번 하지 않고 살았던...
인도 ‘아다니 쇼크’ 여진으로 최근 하락하던 인도증시는 이날 소폭 반등했다. 미국 힌덴버그 리서치가 인도 최고 재벌 아다니그룹을 겨냥해 내놓은 공매도 보고서로 아다니그룹은 물론 인도 경제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 아다니그룹 시총 80조 이상이 증발했고, 가우탐 아다니 회장도 아시아 부호 1위, 세계 7위에서 밀렸다.
우리도 성공을 매우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다니그룹은 인도의 공항이나 항만 등 인프라를 중심으로 성장한 신흥재벌이다. 그러나 아다니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서부 구자라트주 출신이어서 그룹 성장 배경에는 모디 총리와의 정경유착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온다.
마지막 회 시청률 26.9%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그룹은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금을 건넨다. 이 자리에서 진양철 회장은 반도체 생산의 독점권을 달라고 청탁한다, 다른 기업에는 주지 말라며. 상상할 수 없는 현실이다. 반도체가 무엇인지 그때만 해도 정부 안에서는 아는 이가 없었다. 그러니 독점을 얘기할 이유도 없고 정부가...
검찰이 재벌과 3세와 연예인 등 마약사범 17명을 재판에 넘겼다. 여기엔 남양유업·효성그룹·고려제강 창업주 손자와 전직 경찰청장의 아들, 가수 등 부유층 자식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대부분 해외 유학 시절 만나 마약을 시작해 국내에 들어온 뒤에도 그들만의 ‘카르텔’을 형성해 대마를 유통해왔다.
26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모 그룹 창업자의 손자인 E(40) 씨는 A 씨로부터 대마를 수차례 매수하고 흡연한 정황을 포착했고 검찰은 이들을 구속기소했다.
이들의 거래는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E 씨는 그 외에 6명에게 대마를 매도했고, 이들 중에는 일반 회사원 뿐 아니라 모 금융지주사 일가인 사업가와 전 고위공직자의 아들도 포함됐다.
검찰은 “재벌‧중견기업 2~3세와 전 고위공직자...
이처럼 재벌그룹을 중심으로 내부거래금액이 늘고 공시집단 절반이 공시의무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계열사 간 부당 내부거래 발생 소지 또한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에서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대규모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대상 기준금액을 5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상향하고, 5억 원 미만의 거래는 이사회 의결...
와그너그룹은 러시아군이 병력 부족으로 고전하자 죄수까지 동원해 최전선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프리고진 같은 인물들이 러시아 정치에서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권력자나 올리가르히(신흥재벌)가 민간 보안군을 보유하고 있다. 1990년대 법 위에 군림하던 이들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장과 함께 막을 내렸다. 원칙상...
그는 VC 그룹의 회장 딸, 강한나(손나은 분)까지 도발하며 모든 임원을 경악게 했다.
고아인의 첫 번째 스텝은 과감한 인사 개혁이었다. 기획본부장 최창수(조성하 분) 상무 라인, 한국대 출신의 공채 팀장들을 팀원으로 강등했다. 이들이 그동안 당연한 관례라고 생각했던 업체 접대 증거도 들이밀었다. 또 공채 출신으로 사내 파벌을 형성하고 있던 부장들을 특별 인사...
지난달 종영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4회 장면에 서주원이 출연했던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장면은 지난해 11월 25일 방송되었으며, 순양자동차 산하의 레이싱팀이 대회에 출전하는 신이었다.
당시 순양그룹 총수인 진양철(이성민 분) 회장은 순양가 가족들과 레이싱 경기를 관람했다. 그러나 진양철은 순양 레이싱카가 과열과 차체 결함으로 불에 타자 화를...
6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 이후 두 번째로 열린 가족 행사다.
이날 정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현대차그룹 경영진이 모두 모였다. 특히 장 사장은 결혼식 한 시간 전부터 명동성당에 도착해 정 씨와 혼주 측에 축하를 건넸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도 결혼식 시작에 맞춰 참석했다.
정준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진도준이 결국 순양그룹 회장직에 앉는 결말을 그리며 카타르시스를 안긴 원작 결말과는 상반된다.
종영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모든 게 꿈이었다’는 결말로 원성을 산 드라마 ‘파리의 연인’, ‘지금껏 누린 부귀영화가 꿈이었다’는 고전 소설 ‘구운몽’ 등이 언급됐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아니라 결국 ‘국밥집 첫째아들’이었다는 평도 다수...
산경 작가의 ‘재벌집 막내아들’ 원작 소설에서는 진도준이 끝내 목표했던 순양그룹을 손에 넣게 되며 끝이 나는데요. 하지만 드라마는 진도준으로 회귀했던 주인공을 첫 방송의 현실로 돌려놨죠.
미래를 이미 알고 있는 진도준의 ‘순양그룹 사기 프로젝트’ 빌드업 과정에 환호했던 시청자들은 뜬금없는 윤현우의 부활(?)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기껏...
불법 승계와 횡령, 배임, 조폭을 동원한 살인교사 등 재벌은 가히 범죄의 집대성을 이룬다. 순양 그룹의 진양철(이성민)도 예외는 아니다. 그는 삼성의 창업주 이병철과 상당히 겹쳐 보이며 생전 그의 일화들이 드라마에 소개되기도 한다. 이를테면 매사에 철두철미한 그는 새로 온 주방장에게 생선초밥 밥알의 개수를 묻는다. 답을 주저하자 점심은 320개, 저녁은 술을...
이성민은 최근 종영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그룹 창업주 진양철 회장을 분해 역대급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돈 앞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살벌한 연기’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성민은 “내가 연기하는 캐릭터를 사랑한다. 이번에도 애정이 많이 갔다”라며 “진양철의 전사를 상상하면서 연기하다...
이성민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그룹 창업주 진양철 회장을 맡아 막냇손자 진도준(송중기 분)과 뜨거운 대치, 차가운 두뇌싸움을 거쳐 마침내 진짜 가족이 되는 ‘애증 서사’로 인기를 견인했다. 세상을 움직이는 ‘돈’ 앞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진양철 회장의 캐릭터를 생생하게 선보이며 “진양철 그 자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성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