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차기 회장 23일 발표...청와대, 인사검증 결과는?

입력 2013-05-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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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출작업이 이번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21일 금융당국과 우리금융에 따르면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오는 23일 4차 회추위를 열어 이순우 우리은행장,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 김준호 우리금융 부사장 등 3명의 최종 후보에 대한 검증을 마치고 단독후보를 추전할 방침이다. 이어 24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정자 신분을 확정한다. 다음달 14일에는 주주총회를 소집, 내정자의 회장 선임을 표결로 정할 계획이다.

현재 청와대의 최종 낙점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이순우 행장과 이종휘 위원장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과 이 위원장 모두 우리은행장 출신으로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며 민영화를 끝낸 후 자리를 떠날 수 있다고 밝혀 정부가 원하는 차기 회장 요건에 부합하다는 평가다. 차기 회장이 결정되면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은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당초 우리금융 차기 회장은 지난주에 결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태로 후보 검증이 지연됐다. 윤 전 대변인 사태로 인해 우리금융 회장 후보에 대한 인사검증이 강화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이상 인선작업이 늦춰질 경우 우리금융 내부 혼란과 차기 회장을 둘러싼 잡음을 피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새로운 국면 전환을 위해서라도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우리금융 입장에선 민영화을 필두로 금호종금의 자회사 편입, 우리아비바생명의 지분 인수, 미국 LA 한미은행 인수여부 등 차기 회장이 내정돼야 결정될 수는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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