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정당법·정치자금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는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 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연다. 박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또는 다음 날 새벽 나올 전망이다.
박 씨는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검찰의 영장 기재 혐의 요지에 따르면 박 씨는 2020년 8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선거전략 컨설팅 업체 ‘얌전한 고양이’에 의뢰한 송영길 후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여론조사 비용 9240만 원을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 조직인 ‘먹고사는 연구소(먹사연)’ 자금으로 대납하게 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그는 먹사연에서 고유 사업을 위해 여론조사를 한 것처럼...
경찰 관계자는 “올해 1월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이후 송씨 일당 관련 9건의 신고가 추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2020년 말 송 씨는 구로구 오류동 오피스텔 1개 호실을 임대하며 “보증금을 받으면 신탁등기를 말소해주겠다”고 속여 2억2000만 원을 편취해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이후 구로동 빌라건 등으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3개 사건이 병합돼 박...
10~20개의 무료 카카오톡 리딩방을 동시에 운영한 양모(30) 씨 등 3명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리딩방에서 자신들이 보유한 28개 종목을 추천하고 주가가 오르면 팔아 3억64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양 씨는 경제 관련 TV방송 등에 출연하고 국내 증권사가 주최한 실전 투자대회에서 이 같은 범행 수법으로 수익률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양 씨는 지난해...
이날 오전에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송 전 대표 경선 컨설팅업체 A 사와 A 사 대표 전모 씨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A 사는 2021년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경선 캠프의 홍보 전반을 맡았다.
검찰은 송 전 대표의 외곽 조직으로 불리는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의 자금이 A 사로 흘러 들어갔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송 전 대표의 면담 요청을 거절한 검찰은 돈봉투를 수수한 현역 의원 규모를 20여명으로 좁힌 뒤 사실관계를 확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 전 대표에 대한 소환은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시점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23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청사 내부에서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에 전화를 걸어 담당 검사와 면담을...
“미국 장기채 금리 무섭게 오르네요. 금리 고점이라고 생각하고 장기채 분할 매수했는데 끝이 안 보입니다”(미국주식 투자자 송모씨, 32세)
금리 인상 종결 기대를 안고 미국 장기채 대거 매수에 나선 국내 투자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이달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점화되면서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청사 밖에서 10페이지 분량의 회견문을 꺼내 “검찰은 비겁하게 저의 주변 사람들을 불러다가 억지로 진술을 강요하고 민주당을 이간질 시키고, 국회의원들을 구속영장 청구할 것이 아니라 저를 소환해 구속영장 청구하라”고 밝혔다.
그는 “이정근 씨 알선수재 사건 수사를 통해 얻은 녹음파일을 불법적으로 추출해 JTBC와 야합해 무슨 대역죄가 발생한...
검찰은 강 전 위원이 송 전 대표와 캠프 주변에서 일을 도와준 사실상 ‘비선’이라고 보고 있다. 수사팀 관계자는 “강 전 위원이 (한국수자원공사의) 상임감사여서 공식적으로는 경선캠프에서 활동이 어려운데 캠프 외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활동했기 때문에 비선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은 송 전 대표와 강 전 위원의 공모 관계가 어느 정도 입증 됐다고...
사건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 전 대표도 페이스북에 “검찰은 범죄혐의를 수사해 증거가 있으면 기소하면 된다”며 “우리나라 헌법은 무죄추정의 원칙, 불구속재판이 원칙이며 현역 국회의원이 도주 우려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송 전 대표는 자신이 국내로 들어오기 전인 5월 초 프랑스 파리에서 기존에 쓰던 휴대전화를 버리고 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윤 의원은 강 씨가 마련한 현금 6000만 원을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이던 박모 씨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통해 전달받아 다른 의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의심받는다.
검찰은 이 의원과 윤 의원을 상대로 돈 봉투가 만들어진 경위와 과정, 출처와 수수자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후 돈 봉투 전달 사건의 정점으로 지목되는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검찰은 지난달 12일 박 씨와 윤관석·이성만 의원,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 등 주요 피의자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고 오늘 추가로 박 씨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1차 압수수색 영장에 따르면 검찰은 박 씨가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민주당 소속의원들에게 6000만 원 상당의 돈 봉투를 살포하는 데 관여한...
윤 의원은 강 씨가 마련한 현금 6000만 원을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이던 박모 씨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통해 전달받아 다른 의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의심받는다.
검찰은 이 의원과 윤 의원을 상대로 돈 봉투가 만들어진 경위와 과정, 출처와 수수자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후 돈 봉투 전달 사건의 정점으로 지목되는 송 전 대표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것으로...
이후 검찰은 강 전 감사와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2명을 연달아 소환조사하는 등 추가 수사를 진행했다.
검찰 관계자는 "강 전 감사와 다수 공범의 조직적 증거인멸 정황이 확인됐다"며 "말맞추기뿐 아니라 자료 폐기나 은닉 정황도 확인했다"며 영장 재청구 사유를 설명했다.
검찰이 강 전 감사의 신병을 확보할 경우 금품 수수 의혹 및 윗선에...
송 전 대표의 변호인 선종문 변호사는 8일 입장을 내고 “송영길 전 대표는 사업가 박 씨와 일면식도 없고 송영길의 친형 송 모 변호사도 그를 모른다”고 밝혔다.
앞서 주간조선은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금품이 오갔다는 이른바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박 씨가 “송영길 당시 당 대표 후보에게 돈을 건넸다”는 취지로 민주당 인사들에게 말했다고 지난달...
검찰은 돈을 조달한 자들과 수수한 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수사팀은 전날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모 씨를 불러 조사를 벌였다. 4일에는 송영길 캠프에 자금을 대준 ‘스폰서’로 지목된 사업가 김모 씨가 자신의 휴대전화 포렌식 과정 절차 참관을 위해 직접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3일 오전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송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 박모 씨를 불러 조사했다.
박 씨는 서울중앙지검 로비에서 취재진을 만나 "저는 (사건과) 관련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또한 돈 봉투를 만든 적도 없고 송 전 대표에게 보고한 것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18일...
또한 돈 봉투를 만든 적도 없고 송 전 대표에게 보고한 것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18일 검찰 소환조사가 예정됐으나 검찰에서 일방적으로 연기했다고도 말했다.
박 씨는 송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며 올해 2월 송 전 대표가 체류 중이던 프랑스 파리에도 함께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민주당 부대변인을 지낸 서모 씨도 불러 사건에 대한...
같은 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송 전 대표의 경선 캠프 지역 본부장 등 캠프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사팀은 이틀 전에도 송 전 대표의 주거지와 그가 설립한 ‘먹고사는문제연구소’ 사무실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해당 연구소는 송 전 대표의 외곽조직으로 돈 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된 이 전 부총장 등이 운영에 관여한 것으로...
김 씨 소환 조사 여부에 대해 수사팀 관계자는 말을 아꼈다.
검찰 수사의 최종 종착지는 송영길 전 대표다. 송 전 대표는 26~27일 중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검찰은 수사에 순서가 있기 때문에 서면으로 입장을 내달라고 전했다.
송 전 대표는 선종문 법무법인 광야 대표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