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가기간산업인 해운업의 특성상 해운사들이 운임이나 선복량을 맞추는 행위를 일반 기업의 담합과 같은 불공정 거래 행위로 단정하기 어려운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여기에는 또 최근 해상운임 급등으로 수출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해운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관리·감독 기구가 따로 필요하다는 판단도 반영됐다.
해수부는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
기온 상승에 따른 동아시아 항만 조업 정상화로 가용선복량 증가 효과와 중국의 석탄 수입 감소 및 호주와 브라질의 폭우, 사이클론과 같은 급격한 기후 변화에 의한 철광석 공급 차질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전체 건화물선 운항선박대비 발주잔량은 6.1%에 불과한 상황으로 노후선 폐선을 고려하면 향후 2...
하 연구원은 “벌크선 수주잔고는 약 5770만DWT(순수화물적재 톤 수)로 전체 선복량 대비 10%를 밑돌고 있다”면서 “2000년대 들어 선복량 대비 벌크선 수주잔고가 10%를 하회한 적을 2002년 이후 처음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 연구원은 “벌크선 수요가 조금만 상승하면 운임의 급격한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운임 상승이 시작되면 화주들의 전용선계약...
K-얼라이언스에는 동남아 항로를 운항 중인 11개 국적선사 중 일차적으로 한국발 동남아 항로 선복량 기준 약 50%에 해당하는 5개 선사가 우선 참여한다. 서정호 해수부 해운정책과장은 "규모의 경제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국적선사만으로 구성된 해운동맹을 맺는 최초의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나머지 6개 선사는 K-얼라이언스...
이번 지원방안을 통해 인천항에 발이 묶여있던 수출 중고자동차의 신속한 수출이 가능해지고 신규 선박투입에 따르는 선사의 항비 부담을 최대한 완화해 선복량 확대를 유도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앞으로도 지역과 소통하면서 현장과 정부의 협치를 통해 지역별ㆍ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항만물류 정책으로...
아울러 선적공간 부족, 운임 상승 등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에 국내선사 임시선박의 50%, 내년 선복량 증가분 중 45%를 우선 제공하고 장기운송계약 체결도 지원한다. 앞서 정부는 내년 2월까지 국적선사 임시선박을 월 2척 이상 추가 투입키로 한 바 있다.
또 해외 물류시설 확충을 위해 국내 기업이 5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공동물류센터를 내년 3월...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해상운임 인상과 선복량 부족 등으로 인해 유럽과 중국 간 대체운송 수단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럽으로 가는 철도편 대비 상대적으로 적었던 유럽 출발~중국 도착 블록트레인의 추진은 컨테이너 수급 불균형 해소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스피덱스는...
해수부는 중장기적으로 HMM의 선복량(배에 싣는 화물 총량) 확대를 위해 2025년까지 약 25만TEU 규모의 선복량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약 5조 원의 신규투자를 통해 선박 33척을 새로 건조할 예정이다.
또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사업에 운용리스를 추가해 2025년까지 선박 50척을 운용하면서 국적 선주사가 국적선사에 합리적 가격으로 용선해주는...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국적선사의 선복량을 확충하는 등 2018년에 수립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우리 수출경제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외국적선사와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국내 기업들의 수출화물을 차질없이 운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장관의 설명에 따르면 2017년 2월 한진해운이 파산함에 따라 국적 원양 컨테이너선사의 선복량은 105만TEU에서 46만TEU로 절반 아래로 감소했고 아시아·미주 시장 점유율도 11%에서 3%대까지 하락했다.
문재인 정부는 한국 해운산업은 다시는 살아날 수 없다는 일부 전문가들과 금융계 등의 반대에도 2018년 4월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7월에는...
문 장관은 "2017년 2월 한진해운이 파산함에 따라 국적 원양 컨테이너선사의 선복량은 105만TEU에서 46만TEU로 절반 이상 감소했고 아시아-미주 시장 점유율도 11%에서 3%대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문재인 정부가 한국 해운산업은 다시는 살아날 수 없다는 일부 전문가들과 금융계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018년 4월 ‘해운재건 5개년 계획’...
4일 프랑스 해운조사기관 알파라이너 등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전 세계 컨테이너선 중 스크러버가 설치된 선박의 비중은 선복량 기준 24.4%이다.
글로벌 해운 시장의 상황과 달리 HMM은 무려 81%에 달한다. HMM 관계자는 “곧 반납해야 할 선박 등을 제외하고 모든 컨테이너선에 스크러버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주요 해운사와 비교했을 때도 HMM의 스크러버...
그는 "2021년 벌크 선복량 증가율이 1%대까지 둔화하며 시황 개선이 전망되고, 용선선대 확대전략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며 "LNG 장기계약 등 포트폴리오 확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언급했다.
악재에도 운임이 오르는 이유는 주요 해운사들이 선복량(배에 실을 수 있는 화물량)을 줄였기 때문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물동량 감소에도 선복량을 늘리는 등 치킨게임을 벌이다가 일제히 어려움을 겪은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조치를 취한 것이다.
선복량은 제한됐지만 주요 노선의 화물 수요가 증가한 점 또한 운임 상승에 한몫했다....
초대형선 12척 확보로 HMM의 선복량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동안 40만TEU 초반으로 유지했던 HMM의 총 선복량은 초대형선 투입 효과로 현재 총 선복량은 70만TEU를 넘어섰다. 이를 통해 선복량 기준 세계 9위에서 8위로 위상이 제고됐다.
앞으로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내년 상반기에 모두 인도받으면 HMM의 선복량은 약...
문 장관은 "HMM이 일시적 반등이 아닌 안정적 구조로 전환해 2022년에는 당기순이익 전환을 달성하고 현재 59만TEU 수준의 선복량을 100만TEU까지 늘려 아시아 역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미국 동남부, 남미, 서아프리카 등 신규 항로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해수부는 2018년 4월 발표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보완해 2025년에는 해운 매출 51조 원...
지난달에는 대만 선사 양밍을 제치고 세계 8위(선복량 기준) 해운사로 거듭났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현대상선에서 HMM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처음으로 8위를 차지했다.
◇ 운임 하락 우려에도…“흑자 이어갈 것” = HMM은 초대형 선박을 앞세워 흑자 행진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년에 1만6000TEU급 8척을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인도받으면, 총...
정부가 2025년까지 해운 매출 51조 원, 원양 선복량 120만TEU를 달성하기로 했다. 2018년 4월 발표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과 비교해 애초 2022년 목표였던 해운 매출 51조 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년 정도 늦춰진 것이다. 또 최대 국적선사인 HMM(구 현대상선)의 실적이 올해 2분기에 21분 기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3일 프랑스 해운분석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이날 기준 HMM의 컨테이너 선복량은 60만2186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글로벌 선사 중 8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선복량 중 2.5%를 점유했다.
이전까지 8위였던 대만 선사 양밍은 9위(선복량 59만9068TEU)로 밀려났다.
HMM 전신인 현대상선도 과거 8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하지만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