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다만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국내 정보담당관(IO) 업무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미래에는 그 업무를 보지 않아 그 같은 인사자료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 원장은 지난 1일 취임하면서 국내 정보담당관 제도의 완전하고 즉각적인 폐지를 지시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과거에 만들어진 인사자료를 안 쓰겠다고 한 적도 없고 안 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서훈 신임 국가정보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이같이 말한 뒤 “이는 국민에게 여러 번 드렸던 약속이니만큼 꼭 좀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서 원장에게 “엄중한 시기에 아주 무거운 짐을 맡았다”며 인사를 건냈고, 서 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국정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셔서 정말 어깨가 무겁다”며...
그러면서 “설령 총리 후보자는 국회에서 인준안이 통과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서훈·김상조 내정자는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며 “대통령이 야당의 협조를 구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는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청와대는 차후 인사 논란을 방지하고자 후보자 검증을 위한 ‘레드팀(Red Team)’ 구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팀은 가상 적군을 일컫는...
이후 김유한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전 국정원 3차장)가 합류했다.
또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의 초기 대세론을 잡아줬던 ‘정책공간 국민성장’ 주요 멤버로는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현철 서울대 교수, 이무원 연세대 교수, 최정표 건국대 교수 등이 있다.
문 대통령의 인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최측근그룹은 바로 대선 때 비선 실세로...
국회 정보위원회는 31일 전체회의를 열어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당초 정보위는 30일 전체회의를 소집해 서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2007년 재산 증식 관련 자료에 대한 추가 제출 요구에 따라 회의를 하루 연기했다.
정보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서 후보자 측이 제출한 자료를...
바른정당(20석)은 표결에는 참여하되 인준에는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정했다. 이 때문에 이 후보자는 국회 ‘절반’의 동의로만 임기를 시작하게 되는 셈이다.
한편 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한다. 국정원장은 국회 임명동의가 필요 없어 보고서가 채택되면 곧바로 국정원장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9일 이른바 ‘테러방지법’ 관련해 “실정법으로 존재하고 있다. 국정원 입장에서 현존하는 법은 이행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테러방지법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무분별한 국민 사찰 우려를 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던 법이다.
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