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성과를 계승하고 북미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의 중재자 역할이 긴요하다”며 “북한 당국은 우리 정부가 제안한 방역·보건 협력을 위한 남북대화에 적극 호응하라. 손을 잡아야 북미대화 길이 열리고 정상국가로서 국제사회에 참여할 기회도 찾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8년에는 북미정상회담 통역을 맡은 바 있다.
한편 안현모는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다. 대원외고와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국제회의통역 석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SBS CNBC 및 SBS에서 기자 및 앵커로 활동하다가 2017년 12월 퇴사했다.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한편, 멈춰있는 북미대화와 남북대화에서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제든, 어디서든 만나고, 비대면의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 없다"고 강조했다. 임기 마지막까지 ‘랜선 정상회담’을 포함해 남북간, 북미간 대화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자임한 문 대통령은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을 성사시키며 ‘중재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노딜(no deal)’로 끝나면서 문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표류하기 시작했다. 그해 연말을 시한으로 ‘다른 길’을 공언한 북한은 2020년 6월...
특히 2018년에는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에 이어 북미정상회담, 평양선언 등이 숨가쁘게 전개되면서 침체일로에 있던 남북교역이 극적인 전환점을 맞이하는 듯했다. 하지만 2019년 2월 북미 하노이회담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면서 남북관계는 물론 대북투자를 향한 기대와 발걸음도 멈추게 됐다.
대북투자 초창기부터 전문팀을 구성해 남북관계 분야의 법령은...
이 대표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대미·대북협상에 대해 "북미 간 사상 첫 정상회담 결과물인 싱가포르 합의가 존중, 유지, 발전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비핵화 문제는 스몰딜, 미들딜의 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어떨까"라며 "내년 1월 북한 8차 당대회와 신년사에서 평화와 안정을 위한 북한의 결단이 포함되면 좋겠다"고...
이 대표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대미·대북협상에 대해 "북미 간 사상 첫 정상회담 결과물인 싱가포르 합의가 존중, 유지, 발전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비핵화 문제는 스몰딜, 미들딜의 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어떨까"라며 "내년 1월 북한 8차 당대회와 신년사에서 평화와 안정을 위한 북한의 결단이 포함되면 좋겠다"고...
강 장관의 이번 방미에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고윤주 북미국장이 동행했다.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워싱턴에서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한미 관계, 한반도 및 지역·글로벌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논의했다고 10일 외교부가 전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미 관계의 발전과...
트럼프와 김정은의 세 차례 회담은 깜짝 이벤트에 그쳤을 뿐 비핵화의 진전과 거리가 멀었다. 바이든은 김정은과의 대화 조건으로 확실한 핵능력 축소를 전제했다. 북은 핵폐기 의지가 없다. 바이든의 원칙에서는 비핵화 협상의 동력이 사라지고 북미 간 대치는 심화할 것이다. 북은 도발로 맞설 가능성이 높다. 어떻게든 한반도 중재자로 북한과 대화와 협력의 틀을...
"한미 간 튼튼한 공조와 함께 남과 북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부분도 남북미 3자간 소통과 협력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읽힌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서도 "내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등 트럼프 정부와 마지막까지 협력해 나가겠다"며 "한미 간 현안도 트럼프...
북미 관계가 악화하면서 우리의 대북 정책도 운신의 폭이 더욱 좁아진다.
한국 경제의 최대 변수는 결국 통상정책이다. 바이든은 다자주의 협력과 원칙을 내세우지만, 미국 중심의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과 중국 고립화 기조에 근본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무역, 기술, 안보를 연계해 중국을 전방위적으로 몰아붙이는 입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미중...
청와대는 이미 바이든과의 신속한 전화 통화와 회담 성사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에도 비핵화, 평화협정, 북미 외교 정상화 등 ‘평화 프로세스’로 대표되는 한반도 정책을 유지할 것을 제안할 전망이다.
특히 ‘평화협정’을 바이든 시대의 새 키워드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6일 제주포럼 기조연설에서...
여기에 북한이 6자회담을 계속 거부하고 북미 양자회담을 고집할 경우 문재인 정부의 중재자 혹은 운전자 역할은 실효성이 약화될 위기에 놓이게 된다.
다만 바이든이 북한의 도발을 비판하면서도 정상회담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이기 때문에 향후 우리 정부의 역할에 따라 기조가 달라질 여지도 남아 있다는 평가다.
◇방위비ㆍ전작권 협상 속도 낼 전망 = 주한미군...
서 실장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관련해서는 "지금 안보상황은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예측이 어렵다"며 "2018년부터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두 차례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하는 등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지만 그때의 약속을 온전히 이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는 한반도의...
아울러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북미관계와 환경규제 측면에서, 트럼프가 연임할 경우 관세문제와 주한미군 분담금 부담 측면에서 각각 부정적일 것으로 봤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바이든과 트럼프의 정책 공약이 많은 부문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의 대내외 정책 및 글로벌 질서에 상당한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봤다.
우선...
국내 정치에서는 마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 소식이 한때 ‘옥토버 서프라이즈’로 불렸다. 폼페이오 장관은 7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방한을 연기했다. 폼페이오가 한국에 있는 동안 고위급 회담 같은 깜짝 이벤트로 북미 관계가 개선될 것이란 ‘옥토버 서프라이즈’는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를 거론하며 “미국은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제시한 비전에 의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또 “북한이 금지된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우선시하는 것을 보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북한은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난 이후 협상보다는 자력갱생 기조가 뚜렷해졌다. 그만큼 김 위원장의 연설 내용도 대결에 방점이 찍힐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열병식에 전략 무기를 공개하며 무력시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동안 북한은 열병식에서 새 전략무기를 선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이날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10일 서울에서 개최한 한-UAE 외교장관 회담의 후속 조치로 열렸다. 회담에서 한·UAE 양측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ICT, 보건 등 4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글로벌 언택트 IR‘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북한의 갑작스런 태도 변화의 표면적 이유는 대남전단 살포였지만 이면에는 2018년 2월 ‘하노이 노딜’로 불리는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미대화 중재나 대북제재 해제에 성과를 내지 못한 우리 정부에 대한 불만 표출이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악화하던 남북관계는 6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 보류’ 결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