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검사단은 최성일 전략감독담당 부원장보를 검사단장으로, 총 3개의 검사반으로 꾸려졌다. 검사총괄반, 내부통제반, IT반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은 공정한 검사를 위해 이번에 특별검사단을 별도로 편성하였으며, 검사 후 최종결과만을 감사에게 보고함으로써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금감원은 채용과 관련된...
손 신임 연구원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고려대 경제학과 대학원,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경제학 박사를 졸업했다. 손 연구원장은 두 차례(2006년·2010년) 금융연구원 부원장을 맡았고 2012년 6월부터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 있었다. 2008년에는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전략·기획 담당)도 지냈다. 손 신임 원장 임기는 오는 16일부터 3년간이다.
이와 관련 김도인 금감원 부원장보는 “과징금은 30억9000만 원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과징금 부과방식 등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와 금융회사들이 협의해서 차후 부과 방법 등에 논의할 예정이다. 쟁점이 되고 있는 소득세 중과 방침 등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오승원 금감원 부원장보는 "금리상승기에는 (금리가 높은) 장기금리가 먼저 반응하고 단기금리는 이를 좇아가는 구조라 예대금리차가 벌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소비자보호 측면에서 은행들이 대출금리모범규준에 근거해 금리를 합리적으로 산정하는지, 그 시스템을 계속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로 임기를 마친 조두영(58) 변호사를 만나 자본시장 활성화와 사정기관의 역할에 대해 물었다. 그는 검찰에서 20년, 금융감독원에서 7년을 근무한 금융범죄 관련 베테랑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에서 만난 조 변호사는 “일반적으로 자본시장 활성화 저해 요인이 사정기관의 강력한 단속이라는 말도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경남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특혜를 주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가 인정된 김진수(58)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김대웅 부장판사)는 24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보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각각 은행·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 금융소비자보호처 담당 부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 신임 부원장은 1984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감원 감사실 국장, 금감원 부원장보 등을 거쳐 최근까지 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로 재직해왔다. 이 신임 부원장은 세계은행 자문, 기획재정부 장관 자문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쳐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에 재직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부터 고동원 성균관대 교수를 혁신위원장으로 선임하고 학계(2명), 법조계(2명), 금융계(4명), 금감원 업무총괄 담당 부원장보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혁신 TF를 운영해 왔다. TF는 금융소비자 보호의 관점에서 감독, 검사 제재 체계와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절차를 혁신적으로 바꿨다.
고동원 위원장은 “가장 획기적인 안은 제재심의에...
검찰 관계자는 "금감원장은 현재까지 전혀 관여한 적이 없다"고 했다.
검찰은 7월 감사원에서 서태종 전 수석부원장 등 수사 의뢰를 받고 9월 22일 금감원을 압수수색했다. 김수일 부원장과 이상구 전 부원장보는 9월 전직 국회의원 아들을 특혜 채용한 혐의로 1심에서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
금융감독원이 부원장보 9명을 전원 교체했다.
금감원은 오는 20일자로 부원장보 8명과 전문심의위원 1명 전원을 교체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은행감독국장을 맡았던 민병진 부원장보가 기획·경영담당을, IT금융정보보호단 선임국장을 담당한 최성일 부원장보가 업무총괄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 설인배 전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이 보험분야...
앞서 채용비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서태종 수석부원장과 김수일 부원장, 이병삼 부원장보가 이미 금감원을 떠난 상황이다.
최 원장의 환골탈태(換骨奪胎)식 임원인사는 금감원 내부적으로 자초한 측면이 크다. 최수현 전 원장 시절 발생한 변호사 채용청탁 비리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채용 특혜의혹, 불법 주식거래 등 방만경영 사항이 감사원 감사 결과 지적됐다....
신임 금감원 부원장 임기는 2020년 11월 19일까지 3년이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감독원장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금감원 임원 전원이 교체될 전망이다. 조만간 부원장보 인사가 마무리되고 나면 최흥식 금감원장은 내년 초께 조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채용비리 등을 종합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왔을 때는 “다른 속내가 있는 것 아니냐”, 이병삼 전 부원장보가 구속되자 “너무 심한 것 아니냐”, 고위직 인사 전원이 교체될 것이라고 하자 “우리만 본보기(희생양) 삼는 것 아니냐” “또 교수 출신이냐” 등 서술하자면 분량을 맞추기 어렵다.
이런 인식의 근저에는 특혜 의식이 있다. 금감원에서 일했으면 퇴직 후...
그러나 금융감독원이 채용 비리에서 연루되는 등 감독기관의 신뢰도가 추락한 만큼 검찰의 역할론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금감원이 자체 자정능력에 대한 외부의 시선을 의식하고 위법 행위 발견 시 우리은행 처럼 검찰에 즉시 수사 의뢰할 가능성이 높다.
검찰은 최근 이병삼 전 금감원 부원장보를 구속하는 등 채용 비리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중 서 전 수석부원장, 이 전 부원장보 등 3명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지난 7월 6일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검찰은 감사원이 금감원 기관운영 감사 결과를 발표한 뒤 이틀 만인 지난 9월 22일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감사원이 채용 비리에 연루됐다고 지목한 서태종 전 수석부원장, 이병삼 전 부원장보의 개인 사무실과 총무국 등에서 채용 관련...
이 자리에는 김 부위원장을 포함, 김영기 금감원 부원장보, 금융공공기관 부기관장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5년치 채용 관련 내용들을 공공기관 자체적으로 전수조사를 하고 미흡한 부분을 금융위 특별점검반이 들여다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리에 참석한 한 금융공공기관 임원은 "현재 5년간 채용 관련 서류를 보고 있는 상황...
우리은행은 전 금감원 부원장보, 전 은행장, 대학교 부총장, 국정원 직원 등 고위직이나 권력기관 임직원의 인사 청탁으로 이들의 자녀나 친인척 등 16명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은행 검사실 임원이 금감원 임직원 2명의 채용청탁을 들어줬다는 의혹까지 나왔다. 누구보다 인사비리를 적발해야 할 검사실 임원이 청탁을 앞장서서 들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