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으로는 정권 비판 세력에 대한 검찰의 선별적 기소, 입법·행정·사법의 불균형, 언론의 다원성 약화 등 중앙집권적, 권위주의적 정책이 펼쳐지고 있다. 이는 현 정부의 ‘자유’가 자본의 자유에 방점이 있는 것임을 분명케 한다. 대외적 측면에서 다른 나라의 보수세력과 경제적 민족주의는 자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앞세우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미국과...
보수정권의 장기집권에 대한 피로증에 경제난까지 겹치자 국민들은 좌파 사민당을 선택한 것이다. 이때 슈뢰더는 위기에 처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 복지와 분배를 중시하는 케인즈주의 대신 효율과 생산성을 중시하는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으로 노선을 바꾸어 나갔다. 1999년 ‘제3의 길’ 주창자인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와 함께 복지, 분배정책을 수술하고...
안철수, 당대표 출마 회견…"尹에 힘 되는 대표 될 것""총선 압승해 정권교체 완성해야…수도권 170석 하려면 안철수 선택해야""국민의힘 3대 개혁할 것…윤상현과 수도권 중요성 공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9일 "민심과 당심을 믿고 담대한 도전에 나서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당권주자 너나나나 “내가 원조TK다” 호소영남권 국민의힘 책임당원 40%...전당대회 핵심 표밭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2일 새해를 맞아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TK)으로 향했다. 이들은 일제히 “내가 원조 TK”임을 강조하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당권주자로 거명되는 권성동·안철수·윤상현 의원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이게 보수의 위험한 지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무오류주의’를 언급하며 “선출된 왕은 오류가 있으면 안 된다는 믿음이 있다”며 “왕은 절대 말실수를 하면 안 되고, 말실수를 했다고 하면 상대방이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면서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도중 논란이 됐던 발언을 비판했다.
이 전 대표의 현 정권에 대한 쓴소리는 강연 후에도 계속됐다. 그는 “최근...
정권이 진보-보수로 10년마다 바뀌는 10년 주기설에서 이제는 5년 주기설로 바뀌다 보니 5년마다 법인세율 인하냐 인상이냐를 놓고 써야 할 처지다. 지금이 딱 그 시절이다.
법인세율 인하에 관해 어떤 기사를 써야 할까 고민을 하다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다. 생각해보니 이명박 정부에서 이미 법인세율을 인하한 적이 있었다. 문제는 많은 자료를 찾아봤지만...
국토부, 화물연대 이어 건설노조 불법 강경 대응 예고與 ‘노조 깜깜이 회계방지법’ 발의...정부와 발맞추기배경에 45% 근접까지 올라선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명박·박근혜 정부에 이은 보수 정권 노선 충실노조 개혁 1등 공신 원희룡 장관 당대표 차출설
정부·여당이 연일 노동조합을 향해 전면전을 선포하고 있다. 화물연대의 ‘백기투항’을 받아낸 정부는...
당원 투표 100% 의결...결선 투표제도 시행당 안팎 반발 거세...“골대 옮겨 골 넣으면 정정당당한가”당심 100%에 너나 나나 출마 분위기...후보 10여 명‘윤심’ 후보 자처하며 ‘적임자론’ 내세워 보수 지지층에서는 해볼 만하다...친박계 등장 이유오히려 전당대회 결과 불투명해졌다는 평가
국민의힘은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원 투표 반영...
특히 보수정권에서 추진하는 정책들은 부자 감세, 서민 증세, 복지 축소, 민영화 같은 프레임에 갇혔다. 아직도 그 틀을 못 깨고 있다. 정부 주도 개혁이 성공하려면 이런 불신을 해소해야 하는데, 단기간에는 불가능하다. 부정선거, 군부독재, 정경유착과 부정부패, 민주화 세력의 기득권화 등 과정에서 뿌리가 너무 깊어졌다.
결국, 국민연금 개혁이 성공하려면 방법은 한...
보수진영에선 '민주주의'라고만 쓰면 '사회민주주의', '인민민주주의' 등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강력 반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은 논란이 됐던 여러 가치와 국가 정체성, 역사적 표현 등에 있어 전반적으로 국민과 교육계의 우려와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유민주주의'라는 용어를 명시한 것은 헌법 취지를...
또 “보수도 자성해야 한다”며 “북한이 핵 미사일 도발을 하는 가운데 만약 문재인 정권이 저런 내용의 ‘담대한 구상’을 발표했더라면 보수가 얼마나 비판했을지 뻔하지 않냐? 이 나라를 지켜온 보수의 대북정책, 안보정책이 정녕 이래도 되는거냐?”고 비판했다.
통일부는 21일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의 구체적인 단계별 시나리오를...
미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마거릿 대처 등 보수당 정권이 오히려 나서서 도입했다는 것이다.
1980년대 대처 정권 당시 제프리 하우 부총리는 경기침체 여파를 피했다는 이유로 시중 은행들로부터 12개월 순이익의 20%에 해당하는 4억 파운드(약 6398억 원)를 과세했다. 1990년대 고든 브라운 당시 총리는 민영화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52억 파운드에 달하는 횡재세를 거뒀다....
이런 가운데 일본이 유화 제스처를 내보인 건 문 전 정권이 북한과의 융화에 중점을 두고 대일외교에 대한 관심이 낮았던 반면, 5월 출범한 윤 정권이 이끄는 보수 진영은 전통적으로 일본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기조 때문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히토쓰바시대학 객원 교수였던 아버지와 함께 일본에서 지낸 적이 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미국 전문가로 한미일...
모임은 "역사과 교육과정에서 '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 용어 문제는 이명박 정권부터 정권이 바뀔 때마다 되풀이돼 현장의 역사 교육은 많은 진통을 겪어 왔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새 교육과정에 ‘자유민주주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표현을 추가하기로 했다. ‘자유’의 가치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달라는 보수 진영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민주당이 정권심판론을 딛고 선방한 데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등장을 우려한 표심이 집결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한국시간 10일 오후 3시 현재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은 각각 207석과 184석을 확보했다. 어느 쪽도 과반을 위해 필요한 218석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상원의 주도권 향방은 더 오리무중이다. 현재...
그는 여야 갈등을 풀 키는 윤석열 대통령이 쥐고 있다고 봤다.
박 전 원장은 “(갈등을) 풀 사람은 대통령이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김정은은 너 죽고 나도 죽자고 덤비고 보수와 진보는 너는 죽고 나는 살자고 광화문에서 매일 싸우면 이 나라가 어디로 가냐”며 대통령이 경제, 외교, 대북 문제를 우선 해결해나갈 것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를 도와 보수 정권의 성공을 이루어내는 빠르고 강한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회견 뒤 당내에서는 '진정한 올드보이(Old boy)의 귀환'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대표를 역임한 황 전 총리가 돌아오면서 다시 ‘꼰대·노땅정당’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MBC 시사 프로그램 ‘뉴스외전’에 출연해 “민심에서 저에 대한 지지가 나타나는 것은 보수 정당을 개혁하라는 국민의 요구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며 “전당대회 날짜가 정해질 때까지 지켜보고,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그때 가서 결정하겠다”고...
정 위원장은 이날 대구시당에서 회의를 열고 “새 각오로 심기일전해서 새로 변하기 위해 보수의 중심 대구·경북에서 첫 현장 비대위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국민과 당원은 국민의힘을 믿고 맡겨줬지만, 내부 혼란으로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린 게 사실”이라며 “집권여당 비대위원장으로서 대구·경북 당원동지들에게...
그러면서 그는 “보수정권들, 특히 이명박 정부 때도 그렇고 박근혜 정부 때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체결, 위안부 문제 등을 이상하게 처리했다”며 “윤 정부 들어오니 갑자기 몇 발짝 더 나아가서 합동군사훈련을 독도에서 실전훈련으로 욱일기·성조기·태극기 같이 걸어가면서 하겠다고 한다. 나라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며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