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의 개인적인 사리사욕을 위해 아시아나가 희생한 것이다.
아시아나의 재무상태는 갈수록 악화하고, 2010년에는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으며 한 차례 추락한다. 4년 만에 자율협약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부채비율과 경영실적은 좋지 않았다. 다만 채권단은 “독자 경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최근 박삼구 회장이 퇴진으로 곧 외부 인사를 회장으로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타계로 대한항공 역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직원 개개인들의 역할도 서서히 변하고 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성 전용이었던 육아휴직도 남성이 함께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위기를 초래한 박삼구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을 넘기느냐도 관건이다. 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경영에서 물러났으나 계열사 지분은 그대로 쥐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는 33.49%를 보유한 금호산업이다. 박 회장 등이 67.6%를 보유한 금호고속이 금호산업 지분 45.17%를 보유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M&A를 진행하려면 채권단과 박 회장...
최근 박삼구 아시아나항공 회장은 감사보고 ’한정‘ 의견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재무구조 개선을 이유로 아시아나IDT의 매각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전주 대비 10.19% 하락했다. 아시아나IDT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 감소한 157억8872만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같은 기간 7.4% 감소한 2453억5681만 원으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떼기로 한 데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담당 임원 2명도 최근 ‘감사보고서 사태’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회사를 떠났다.
아시아나항공은 자산매각과 비수익 노선 정리, 조직개편 등을 통해 경영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계획이지만, 관련 업계에선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감사의견 '한정' 사태 끝에 퇴진한 박삼구 금호산업 회장도 일 년 새 연봉이 7억5000만 원으로 11.6% 늘었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당기순손실 5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 LG상사, 코스모화학, 롯데쇼핑, 우원개발, 창해에탄올 등도 지난해 적자 전환했거나 적자 폭이 늘었지만, 연봉이 10% 이상 오른 임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감사보고서가 감사의견 한정을 받으며 유동성 위기 우려가 커지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사퇴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것에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일부 언론이 보도한 한 사장의 사퇴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이 박삼구 회장의 퇴진 이후 재무개선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계열사 에어서울의 재무 상황은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 매각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최근 들어 자금 수혈에 한창이다. 우선 지난해 10월말 키움캐피탈을 상대로 수익증권을 처분했다. 처분을 통해 확보...
하지만 이 여파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퇴진하고 자산매각을 포함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기업회계 준칙에 따르지 않은 몇 가지 사항이 있을 때 받는 한정 의견도 시장에서 이 같은 타격을 입는다. 그 아래 단계인 부적정과 의견거절의 경우 상장폐지 사유로 회사 존립 자체가 위협받게 된다.
부적정은 기업회계 기준에 위배되는 사항이...
‘회계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고 용퇴 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해 약 14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은 박 회장에게 지난해 급여로 6억7300만 원을 지급했다고 1일 공시했다.
박 회장은 그룹 지주회사인 금호산업으로부터 지난해 급여로 총 7억5000만 원을 받아 총 14억2300만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영구채 발행이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지만,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금호고속 주식 담보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현실화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계열사가 매각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관광숙박시설 운영업을 영위하는 금호리조트가 ‘1순위 후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회사의 사업은 항공업과...
31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박삼구 회장의 퇴진만으로는 불충분하며, 장기적 경영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 같은 내용이 자구계획에 포함돼야 한다고 결론 지었다.
1조 원이 넘는 자산담보부증권(ABS) 등 유동성 위기를 초래한 시장성 차입의 상환 재원은 아시아나가 영업으로 벌어들이는 현금흐름이다.
어떻게 돈을 벌어서...
이에 박삼구 회장은 지난 28일 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경영에서 사퇴하기로 했다.
하지만 문제가 일단락된 것은 아니다.
지난해 채권단과 맺은 MOU 만료가 이번 주 앞으로 다가왔다.
일단 채권단이 MOU 연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MOU에 담길 내용이 문제다.
채권단은 그룹 차원에서 우량자산 매각과 시장차입 상환계획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삼구 회장 퇴진에 따라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원태 부회장을 중심으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지주사 역할을 맡은 금호산업 사내이사에 박 회장의 '복심'으로 꼽히는 박홍석 금호아시아나그룹 부사장이 신규 선임되면서 그룹내 '대규모 임원 물갈이'가 시작됐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룹 내 세력 재편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그룹의 실질적 지주사 역할을 하는 금호산업에서 물러났지만 영향력은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임 사내이사 자리에 복심을 앉혀 본인의 의사를 관철할 가능성이 남아서다.
금호산업은 2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내이사 자리에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을 재선임하고 박홍석...
박삼구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한 이후,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29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제3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김수천 대표이사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감사보고서에 대한 외부 감사인의 의견과 관련해 주주 여러분에게 큰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관심을...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제출기한을 하루 넘긴 지난 22일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한정'을 받아 시장 불신을 키웠다. 22∼25일에는 주식 매매가 정지되기도 했다.
지난 28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감사보고서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그룹 회장직,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 대표이사직과 등기이사직, 금호고속 사내이사직에서 모두 사임했다.
금호산업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삼구(사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건이 제외됐다. 박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발표한 데 따른 결과다.
금호산업은 2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오늘(29일) 이투데이에서는 조간 주요 뉴스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산은 경영압박에 백기투항’, ‘현실 직시한 서울모터쇼…미래보다 신차 집중’, ‘“수소차·수소경제, 올해 증시 주요 테마로 자리매김”’, ‘자율주행차 상용화 첫발’, ‘대리점 잡는 이통사 5G 마케팅’ 등을 꼽아 봤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물러난다
박삼구...
박삼구 회장의 갑작스러운 퇴진 결정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27일 대한항공 사내이사직을 잃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이어 박 회장까지 퇴진하면서 양대 국적항공사가 경영 난기류에 휩싸였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당분간 이원태 부회장을 중심으로 뭉쳐 ‘경영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항공업계에서는 박 회장의 퇴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