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아시아나항공 경영진에 대해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잠정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017년 LSG스카이셰프코리아가 아시아나항공, 금호홀딩스(현 금호고속)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 경영진 고발 등의 내용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 입찰에 어떤 방식으로도 참여할 수 없다.”(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아들)
“인수 참여를 고려하지 않지만 인수 자격은 있다.”(금호석유화학 관계자)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을 코 앞에 두고 금호산업과 금호석화에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박 사장이 지난 25일 기자들과 만나 특수관계자의...
앞서 일각에서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동생인 박찬구 회장이 이끄는 금호석유화학이 이번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뛰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박 사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강조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통매각' 원칙도 고수했다.
박 사장은 "일괄 매각이 원칙이고 다른 옵션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이것...
한앤컴이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과 인연이 깊은 재무적 투자자들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부각되고 있다.
NH농협지주의 김광수 회장은 박 회장과 각별한 인연으로 알려져 있는데, NH투자증권은 한앤컴의 오랜 인수금융 조력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모펀드의 단독 인수가 어려운 만큼 실제 경영을 담당할 전략적투자자(SI)가 필요한데 아직까지 대기업은 뚜렷한...
박삼구 회장이 지난 3월 그룹 경영에서 퇴진한 만큼 이원태 부회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 부회장을 중심으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재계 순위는 25위(자산 11조7000억 원)지만, 60% 이상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주력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될 경우 재계 순위는 60위...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자금난으로 계열사를 매각한 뒤 금호고속 등을 채권단으로부터 재인수했다. 그러나 그룹 재건 과정에서 과욕을 부리다 그룹 전체가 위기에 처했다. 끝내 그룹의 중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는 처지에 이르렀다.
한편 웅진에너지는 회생절차가 진행 중이다. 웅진에너지는 지난달 24일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최근 아시아나항공 사태도 웅진에 '반면교사'가 됐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자금난으로 계열사를 매각한 뒤 금호고속 등을 채권단으로부터 재인수했다. 그러나 그룹 재건 과정에서 과욕을 부리다 그룹 전체가 위기에 처했다. 끝내 그룹의 중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는 처지에 이르렀다.
박삼구 전 회장의 측근인 유병률 전 아시아나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번 주총에서 아시아나는 CB 발행한도를 높여 산업은행으로부터 총 5000억 원의 자금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4월 아시아나의 영구CB 4000억 원을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에 1000억 원을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다. 5000억 원의 자금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서 약...
당국의 또 다른 관계자는 “아시아나 인수에 대해 대기업이 외부에다 손사래를 치는 것은 박삼구 회장을 둘러싼 너무 복잡한 채권 채무 관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매각 주체인 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KDB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통째매각이 원칙”이라면서도 “상황이 안 좋게 되면 그때 가서 분리매각을 생각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월 박삼구 금호산업 회장이 아시아나를 매물로 내놓으면서 도대체 누가 인수할지에 두 달째 루머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애초 거론됐던 곳은 SK, 한화, CJ, 롯데 등이다. 그런데 주목받은 대기업마다 손사래를 쳤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100% 아니다”라고 했다. 삼성 출신인 박근희 CJ 부회장도 “검토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SK와 한화는 총수가 직접...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은 올해 역시 동일인 지위를 유지했다. 이들은 공정위의 대기업집단 집단 지정 과정에서 동일인 변경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부친(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와병으로 동일인으로 지정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도 동일인 지위를 유지했다.
김성삼...
이외에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에 대한 동일인 변경 여부도 관심사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동일인 변경을 신청하지 않았고, 지분 역시 유지되고 있어 이들의 동일인 지위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7년 말 자산총액 기준 재계 2~3위인 현대차그룹과 SK그룹의 순위가 역전될 수 있을 지도 주목할...
정재경 구조조정본부장은 “박삼구 전 회장이 이동걸 회장을 만나 ‘아시아나 항공 발전을 위해서 능력있는 투자자가 인수해 정상화하길 바란다’는 말로 이날 열린 기자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정부와 채권단이 일찌감치 여론을 재벌 그룹 쪽으로 건드리는 모양새다.
원매자들의 여론전도 만만치 않다. 업계에서는 소위 금호의 ‘호남 향토기업’으로서의 지역성을...
채권단 금융지원에 대한 담보는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과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3.5%다. 당장은 박삼구 회장 배우자와 장녀가 보유한 금호고속 13만3990주(4.8%)가 담보가 되고, 금호타이어 담보가 해지된 후 박삼구‧박세창 보유지분 119만7498주(42.7%)가 추가로 담보로 설정된다.
채권단은 계열주 일가를 비롯한 금호고속, 금호산업...
산은이 중국 더블스타에 금호타이어 지분 45%를 매각할 때도, 앞서 박삼구 회장 측에 금호산업을 넘길 때도 CS가 이를 맡았다. CS는 최근 진행 중인 동부제철 매각 주관사에도 선정됐다.
이경인 CS 대표가 산은 구조조정실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수료 측면에서도 CS보다 낮은 곳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산은은 공공기관인 탓에 수수료에 민감할...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단에 대해 "진정성에 대해 추호의 의문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지식재산금융 포럼에 참가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시아나항공을 박 전 회장의 동생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지난해까지 계열사 등기이사를 맡았지만, 현재는 자리가 없는 오너 일가는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회장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 △김신연 전 한화이글스 대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모두 22명으로 조사됐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16일 회장직에서 물러났으며...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장남인 박세창(사진) 아시아나IDT 사장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추진과 관련 "다른 의도는 전혀 없으며 진정성을 갖고 매각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사장은 16일 오후 금호아시아나 사옥에서 전날 결정된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금호아시아나에 대해...
이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7228억 원에 금호산업을 되찾아갔다.
호반건설은 수익성이 높은 주택사업을 영위하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진 건설사로 알려졌다. 2015년 금호산업 인수에 뛰어들 당시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은 “2조 원 규모의 자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수자금 1조 원을 확보하는 것은 문제없다”고 자신한 바 있다. 현재 지난해 말...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동생 박찬구 회장 사이에 ‘형제의 난’이 있었지만, ‘금호’에 같은 뿌리를 둔 만큼 아시아나항공을 다른 회사에 넘기지는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러나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들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석유화학업종과 사업적 측면에서 시너지가 없고 재무적인 측면에서도 무리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