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속초지청은 지난해 11월 24일 납북귀환어부 9명에 대해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하고 무죄 구형, 같은 해 12월 21일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대검은 “검사가 직권으로 재심절차를 수행함에 따라 피고인 또는 유가족이 스스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소송비용을 부담하는 어려움을 덜고 신속한 명예회복과 권리구제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원석...
1심은 A 씨의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전부를 유죄로 보고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연장근로수당 미지급으로 인한 근로기준법 위반 부분을 무죄로 뒤집어 벌금 500만 원으로 낮췄다.
원심 재판부는 “이 사건 근로계약서에는 탄력적 근로에 관한 근로조건이 공통적으로 기재돼 있어 이를 근로기준법상 취업규칙으로 볼 수 있으므로 탄력적 근로시간제가...
무죄선고를 받음과 동시에 신문에 안내더주더라”고 씁쓸함을 토로했다.
김흥신 작가는 “모함을 받은게 밝혀진거다. 그 순간에 저걸 어떻게 참고 살았을까 싶었다. 속에 있는 이야기를 남한테 못할 이야기를 저한테 다 털어놓는다”며 “사적인 일, 개인적인 일을. 많은 사람이 진실 알고 있다. 다 그렇게 지나간거다. 한창때는 이런 생각도 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중학생 친딸을 상습적으로 강제 추행한 4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13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40대)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각...
회사 대표의 횡령 등 비리 사실을 공론화했다가 오히려 대표로부터 강요 혐의로 고소당한 직원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강요 혐의로 기소된 A 씨 등 4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 씨 등은 2021년 5월 대표 B 씨가 회삿돈 5억여 원을 배우자 명의 통장에 넣고, 회사 주식을 사는 등 횡령한...
모발에서 마약류가 검출돼도 투약 시기 및 방법을 입증하지 못하면 무죄로 보는 판례도 있죠. 모발에서는 수년이 지나도 마약 성분이 나와 투약 시기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은 탓입니다. 만약 해외에서 코카인을 투약했다면 증거 확보도 난관에 처하게 됩니다.
프로포폴과 케타민은 체내에서 금방 분해돼 소변 검사에서 검출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여러 병·의원...
설혹 실형 선고를 받더라도 상대적으로 짧은 수감생활 후에 집으로 돌아가 호의호식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자본시장에 복귀하기도 한다. 시장경제의 혜택을 가장 폭넓게 누리는 부류가 신뢰의 기반을 철저히 무너뜨리는 구조인 것이다. 현실이 이러하니 걸핏하면 ‘유전무죄’를 외치는 함성이 터져나오고, 심지어 이번 국면에서도 사법절차 이후를 염두에 둔...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 측이 16개의 댓글에 대해선 무죄를 주장하는데, 그건 전부 받아들여서 무죄로 판단하고, 피고인이 오랜 기간 경찰 공무원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점을 고려해서 형을 줄여 집행유예를 선고한다"며 "피고인을 징역 6개월에 처하고 1년간 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판시했다.
앞서 서 전 차장은 부산경찰청장이던 2011년...
환자 가족 행세를 하며 온라인에 진료 후기를 작성한 의사에게 벌금현이 선고됐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는 의료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신경외사 의사 A씨에게 지난 2일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인천의 한 병원 신경외과 의사로 2021년 1∼6월 뇌 질환 환자·보호자의 온라인 카페에 불법 의료광고를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마치...
무죄를 선고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이영하는 지난 2021년 2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폭로 글로 학폭 논란에 휘말렸다. 작성자는 서울 용산구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야구부 재학 중 프로 무대에서 활동 중인 선수 두 명에게서 각종 폭력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이후 한 방송에서 사건을 다루면서 이영하와 김대현(LG트윈스)이 가해자로...
이밖에 LS그룹 도석구 대표도 통정매매 방식으로 주식을 사고팔아 기소됐으나 1심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세금 취소 소송에서도 이겼다.
특히 이번 사건이 표면적으로는 장기간에 걸친 단순 투자 형태를 띠기 때문에 더욱 입증이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참여연대 정책자문위원장인 김남근 변호사는 “통상의 범죄 유형은 저평가된 회사를 통정매수 등...
곽 전 의원은 1심에서 뇌물 혐의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 같은 1심 결과에 항소하고, 병채씨에게는 특가법상 뇌물·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지난달 11일 대장동 사업에서 곽 전 의원의 등장 배경과 역할, 50억 원의 ‘대가성’을 규명하기 위해 호반건설과 부국증권 등 산업은행 컨소시엄 관련사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검찰은 앞으로 산업은행...
이 중 300만헤알(한화 약 8억 원)은 현금 자산이고 나머지는 헬리콥터, 고급 자동차, 부동산 등의 자산이다. 히삼 시장은 호텔 및 주유소 사업으로 재산을 축적했다고 밝혔다.
연방 상공 회의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히삼 시장은 2020년 마라우카리아 지역의 마약 밀매와 연루된 혐의로 의회 조사위원회(CPI)의 조사를 받았다. 이후 체포됐으나 무죄 선고를 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7일 전직 대통령 비서실장 등에 관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수석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의 원심 역시 파기‧환송했다. 이에 따라 조윤선 전 수석과 윤학배 전 차관은 2심 재판을 다시...
조PD는 JMS 신도로 보이는 이들이 MBC PD수첩 게시판에 “‘(김 교수를) 칼로 회를 떠서 389조각 내도 무죄, 주요부위를 칼로 썰어 10등분하자’는 식의 글들을 올리고 있다”며 “추이를 지켜봤을 때 이전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고 공격적인 언어가 쓰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김 교수의) 아내 사무실로 신도들이 찾아오기도 했고 김 교수 학교로...
1심에서 이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달 24일 서울고법형사6-1부(재판장 원종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미리 적어 온 최후진술서를 읽었다. 이씨는 “고작 돈 때문에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법정에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정의이고, 저 같은 못된 사람에게도 해당되는...
그러나 1심 재판부는 2월 곽 전 의원의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 “대가성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11일 호반건설과 부국증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부국증권은 산업은행 컨소시엄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으나 최종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심은 구 전 청장에겐 현장 지휘관에 대한 일반적인 지휘‧감독상 주의 의무만 있어 살수의 구체적 양상까지 인식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2심은 유죄로 판결을 뒤집었다. 경찰 인력‧장비 운용과 안전 관리 총괄 책임자로서 사전에 경찰이나 참가자 중에 부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예상했다는 이유에서다.
2심 재판부는 “서울경찰청...
1심은 기소된 혐의 가운데 일부를 무죄로 판단해 두 사람에게 모두 벌금 90만 원을 선고했다.
이후 김 씨와 주 씨는 법원이 제청을 기각한 집회를 통한 선거운동 금지 조항에 관해 헌법소원을 냈고 2018년 헌재의 위헌 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2심에선 추가로 몇몇 혐의가 무죄로 뒤집혔다. 위헌 결정된 조항에 근거했던 검찰의 공소가 취소되거나 무죄 판결된 것....
일부 피해자들이 올해 1월 춘천지법 강릉지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만큼 춘천지검도 무죄를 구형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러나 춘천지검 공판검사가 ‘아직 검찰의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며 재판부에 연기를 요청하는 바람에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3월 31일 춘천지법에서 51년 만에 재심공판이 열렸지만 고작 10분이라는 시간...